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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밤에 평택에서 내려 온 처남 부부와 함께
주말에 전주 봄 나들이 갔다 왔습니다.
토요일 오전 아침은 컵라면으로 해결하고...전날 저녁
조금 독한 술을 한 잔하고 보냈기에 속풀어지라고...
집에서 출발은 9시 40분, 목적지는 일단
국립무형유산원으로---그 곳에 편한 주차장이 있답니다.
주말 전주나들이 - 한옥마을 가는 길
오전 11시 30분에 한복체험 예약이 되어 있어 처남 부부를 모델로
삼아 전주 나들이도 하고 사진도 찍으려고 가는 길입니다.
국립무형유산원 주차장에 주차 잘 해놓고 걸어서 한옥마을로 갑니다.
큰 도로 건너와 전주천 가로 지르는 오목교를 넘어 가면 한옥마을로 갑니다.
오목교를 건너며 본 전주천입니다. 오른쪽이 한옥마을입니다.
아래 보이는 다리는 남천교 그 위의 누각은 청연루라고 합니다.
오목교 건너 전주 한옥마을로...산 언덕의 마을은
자만마을로 한옥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골목골목
예쁜 벽화가 그려진 벽화마을 입니다.
한옥마을 가는길에도 여러 볼거리가 있습니다.
여기는 완판본문화관으로 옛날 조상님들 책 이야기가 담긴 공간입니다.
전주 향교 앞에는 선비길이야기가 있습니다.
전주향교에서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된 장소이기도 하고
특히 가을에 향교 안에 있는 아주 큰 은행나무 잎이 노랗게 물들면
정말 아름다운 향교의 멋을 담을 수 있지요.
전주향교 앞에는 효자비가 있습니다.
전주시 향토문화유산 제5호로 아버지 병환으로 자신의 벼슬을 그만두고
아버지를 모신 박진 효자의 비로 1398년에 세워진 것을 1724년에 중각한
것이랍니다.
비각 안에는 1805년에 후손 필성이 지은
'전주부 효자박진정려기'가 걸려있습니다.
전주 향교앞을 지나 한옥마을 경기전으로 향합니다.
골목에는 아직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상점이 많이 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골목도 코XX의 직격탄을 맞아
많이 황량해 졌습니다. 대부분의 관광지가 그러하듯이...
옛 전주관아의 모습입니다. 새봄 맞이 그리고 코XX사태 종료 후
예전처럼 많은 방문객을 기다리며 내외부 수리중입니다.
전주한옥마을로 가는 골목 곳곳에는 새단장을 위한
공사가 많이 진행중입니다.
녹슨 간판이 세월을 알리고 있습니다.
현대수퍼마켓...그 옛날의 영화가 그리운 풍경입니다.
현대적 디자인의 건물도 아트홀로 자리잡고 있는
전주한옥마을 입니다.
민박으로 가는 골목길에 벽화가 그려져 있네요.
한옥민박이라고 하나 우리 옛날 집을 수리해
전주 한옥마을 관광객에게 숙박제공을 하는 민박집입니다.
멋진 한옥의 모습입니다. 한옥 기와지붕위로 따스한 2월 마지막 주말의
햇살이 주루룩 미끄러지듯 내려 앉습니다.
한옥은 우전재 자연밥상 식당이며 카페도 함께 있습니다.
언젠가 한 번 기회를 만들어 식사 한 번 해야겠네요.
조금씩 한옥마을이 가까와 집니다. 여기는 김치연구를 하는
한국음식연구원 이화원입니다.
코사태 이전에 연구원에서는 김치 담그기 체험도 하고
많은 방문객이 찾아 왔는데 현재는 조용한 모습입니다.
한걸음 한걸음 한옥마을 경기전 앞으로 다가가면서
잡아 본 골목길 풍경입니다.
3월 1일부터 코사태로 인해 통제되었던 우리들의 생활중
여러가지가 해제 된다고 하니 봄이 오는 춘삼월에 전주한옥마을의
활기가 되찾아 오기를 기원하는 2월 끝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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