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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지나 2월 초순이 여물어 가지만
연일 맹추위가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오늘도 연습장과 논산으로 나들이 다녀 오고...
오후에 지난번 취업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준
시니어클럽 취업지원센터 담당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다음주 목요일 17일부터 6일간 매일 오전 3시간씩
교육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이제 교육을 받고 매일 출근을 해야 할 날이 가까와 집니다.
두 번의 정년을 끝내고 3년간 휴식기 그리고 다시 취업은
시니어로...아직은 팔팔한 나이 인데 (내 생각만)
어느사이 세월이 나를 시니어로 밀어 넣었네요. 허 허 허
약 10개월 가량 일을 하고 또 다시 내년에 계약을 해야하는
일 입니다.
그래도 이제 아침에 출근할 일터가 생겼으니 기쁠 뿐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3분 고전의 한마디 글을 포스팅 합니다.
칭찬받는 사람이 위험하다
태상하지유지 太 上 下 知 有 之 - 道 德 經
'높아지려면 낮추고, 앞으로 가려면 뒤로 물러나라.' 노자 「도덕경」에서
늘 말하는 발상의 전환입니다.
태 상 하 지 유 지, 기 차 친 이 예 지, 기 차 외 지, 기 차 모 지
太 上 下 知 有 之, 基 次 親 而 譽 之, 基 次 畏 之, 基 次 侮 之
최고의 지도자는 있다는 존재만 느끼게 한다.
그 다음은 친절하여 칭찬받는 지도자다.
그 다음은 그 앞에 서면 두렵게 만드는 지도자다.
그 다음은 뒤돌아서서 욕하는 지도자다.
한때는 칭찬과 환호를 받다가 마지막에 비난과 치욕으로 끝나는
지도자들이 천하에 가득한 요즘, 재직 시 칭찬받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덧없는 일인지를 느끼게 해 줍니다.
위대함은 가장 평범한 것입니다.
- 박재희 지음. 3분고전 '역발상의 미학' 에서 -
월요일이 저물어 갑니다. 오늘을 포근하게 마무리 해야
내일을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 밤이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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