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맛집 - 집에서 내가 하는 떡볶이

오랜만에 집에서 떡볶이를 해 먹습니다.

모든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마트에서 사온 떡볶이 세트에 추가로 이것 저것 넣어서

양도 많이 하고...

 

내가 해서 집에서 먹는 떡볶이

 

유튜브나 블로그에 요즘 떡볶이 맛집이 많이 올라오지 않는듯합니다.

대형마트에 가면 많은 종류의 떡볶이가 있어

집에서 간단한 조리를 통해 쉽게 즐길수 있지요.

그래서 우리도 집에서 즐기는 떡볶이 

오늘은 내가 요리사 입니다.

떡볶이를 조리해 점심식사를 해결합니다.

추운 성탄절 점심을....

 

 

 

떡볶이 봉투를 보이면 간접 선전이 되니 봉투는 제거하고

조금 깊은 프라이팬에 물을 적당히...내 기준으로...부어주고 

아 그 전에 떡볶이를 떡을 꺼내 물에 담궈 줍니다.

한 20여분..

이떡은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네요..

봉투를 개봉해 보니 떡 한봉지, 소스와 마른 파가 작은 봉지에 담겨 있습니다.

물이 적당히 뜨거워지면 떡과 소스를 넣어 줍니다.

 

 

일요일은 카레가 아닌 떡볶이로...

오늘은 내가 요리사...

 

 

냉장고를 열어보니 어묵 한 봉지가 있습니다.

유효기간이 하루 남았어요, 그래서 어묵 5장을 모두 넣었습니다.

어묵을 추가로 넣었으니 국물이 부족한데 그냥 사용합니다.

여기에 고추가루 한 숟가락과 고추장 한 숟가락 그리고 올리고당을 조금 넣고

마지막으로 후추가루 조금 넣어 양념을 마무리 합니다.

 

 

 

 

그리고 같이 들어 있던 마른파를 탈 탈 털어 넣어

살짝 끓이며 파가 익으며 향과 맛이 퍼지도록 합니다.

 

 

 

충분히 익은 떡볶이 ...타지 않게 약불로 조절해 파 양념이 잘 풀어지도록

살살 저어주며 익혀갑니다.....

 

 

휴일 점심으로 떡볶이 즐기기

매콤 달코한 떡볶이에 부드러운 어묵이 참 좋은 맛을 선물합니다.

 

 

 

 

완성된 떡볶이..

원래 국물떡볶이인데 어묵을 많이 추가하고

조금 더 끓이니 국물이 실종된 떡볶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같이 사는 사람의 떡볶이는 이렇게 담아서 콜라와 함께 대령하고....

 

 

머슴 같은 나는 편하게 팬에 그대로 먹습니다.

다른 그릇에 담으면 설거지 거리가 늘어나니 그대로 먹는 것이 편합니다.

매콤 쫀쫀한 떡을 찍어 먹을 때..

그리고 부드러운 어묵을 찍어 먹을 때 바닥에 흠집 나지 않게

살짝 잘 찍어 먹어야 혼나지 않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볶이는 2인분인데 거기에 어묵을 5장 추가 했으니 양이 많아요.

달걀도 삶아서 까 넣고, 라면 한 개 삶아서 건져 넣어 먹을까 --

라볶기로 - 그러면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 참았답니다.

분식 한끼 식사로 충분한 양입니다.

나는 물 한 컵을 같이 먹었답니다...

아내는 건강을 위해 콜라를 마시고 

나는 건강을 위해 콜라를 마시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니 ...

요즘 위장약을 먹고 있으니 특히 탄산음료는 삼가해야합니다.

 

 

 

매콤한 향과 맛...그리고 반지르르한 윤기가 흐르는 떡볶이..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즐겨 먹는 간식인데...오늘은 식사로 먹는 날입니다.

 

 

 

떡볶이 한 봉지로 둘이서 점심식사 해결하고...

먹은 후 뒷정리는 깔끔하게 해야겠지요...

오랜만에 집에서 해 먹는 떡볶이는 휴일 점심의 매콤달콤한 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