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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 - 오늘 일요일입니다.
전라도지역과 강원도 그리고 제주에는 많은 눈이 왔다고 하는데...
이곳은 눈발만 조금 비치더니
파란 겨울하늘에 찬바람이 쌩 쌔~~~~~~엥 부는 겨울날이었네요.
겨울은 추워야 겨울이지요.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된 추위가 오늘도 맹위를 떨칩니다.
유튜브로 보는 기상소식을 보니
대한민국은 쏘옥 빠지고 아랫나라에 엄청난 눈이 온다고 하네요...
12월 25일 성탄절 아침은 무주 덕유산 설천봉으로 곤돌라 타고 올라가
향적봉까지 올라가며 상고대와 눈을 즐기려고 했는데
그 아름다운 순간을 위해 곤돌라 예약까지 했었는데..
이 시국에 가면 되겠냐고 취소하라고 해서 ...그렇게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오늘 귀가 떨어지도록 추운 겨울바람 쌩쌩 부는 날에
자전거 라이딩을 합니다... 추운 겨울을 즐기는 것도 좋지요.
계룡시 두계천 따라 자전거 타기
집에서 추위를 견딜만한 완전무장하고 출발했는데도 정말 추웠습니다.
추위를 견딜만 하다고 생각 했는데 손가락이 너무 시려서....
찬바람이 너무 세게 불었어요....
가는 길에 다이소 들러 핫팩을 구매하고....
두계천 따라 겨울 라이딩을 합니다.
손이 너무 시려서 다이소로 직행합니다.
두계천 가는 길에 있어서....
핫팩을 구매하였습니다.
붙이는 핫팩 세개 들었는데 2,000원 입니다.
자전거를 이렇게 끌고 들어갔어요..
손님들 방해되지 않게.....그리고 핫팩을 뜯어
장갑안에 넣어 봅니다.
조금이라도 손가락 끝이 시립지않기를 기대하며...........
우리 동네 대형마트 지하층에 있는 다이소 입니다.
여러가지 물건이 준비되어 있고 가격이 저렴해서 좋아요.
다이소에서 나와 계룡역 쪽으로 내려 옵니다.
철길 건널목을 건너 가야 하는데, 열차가 통과한다고
기다리라고 방송이 나오고 건널목 안전 요원이 나와 있어요...
날씨가 춥기는 춥습니다.
흐르는 개울물도 중간 중간에 얼음이 얼었어요.
열차가 지난다고 하는데 5분이 지나도 안 지나가요...날씨는 추운데...
기다리면서 계룡역방향을 잡아봅니다.
찬바람 가득한 겨울날 오전에 오가는 사람도 없고
차량도 많이 없는 계룡시인데 더 뜸한 거리 풍경입니다.
논산에서 출발 계룡역 - 서대전역 - 신탄진 - 조치원을 지나
서울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지나갑니다.
스쳐지나는 열차의 안을 보니 승객이 많지 않습니다.
열차가 지나가고 이제 철길 건널목을 건너 겨울날 자전거타기를 합니다.
지방하천 두계천은 계룡산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대전 갑천으로 흘러가 금강과
합쳐지는 물줄기입니다.
두계천 따라 조성된 산책길과 자전거 길이 있습니다.
두계천 자전거 길을 따라 목적지인 계룡대 비상활주로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조금 내려옵니다.
계룡역 뒷모습을 보며 내려오면 과선교로 가는 길이랍니다.
조금 내려 오니 개천가에 얼음이 얼어 붙은 두계천에
겨울 손님 철새들이 추위에 아랑곳 않고 찬 물에 떠서
오고 가며 먹이를 찾고 있고 일부는 대가리를 날개 사이에 박고
아침잠을 자고 있습니다.
철새들이 많이 모여 있는 모습을 봅니다.
과선교로 가는 다리..
대전의 흑석동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랍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반대방향에 있기에 이 다리에서 자전거 핸들을 돌립니다.
무척 춥네요....
추운 겨울날인데 옷을 두툼하게 입고 두계천길을 걷는 여러사람이 있습니다.
계룡역 뒷 모습이 보이고 쉼터 정자도 보이네요.
겨울 오전 햇살이 맑게 퍼지고 있지만 찬바람이 강하고...
추운 날 ,,,일요일 아침입니다.
두계천 따라 올라가다가 잠시 쉬면서 자전거 길에 표시된 거리를 알리는
정보도 확인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잠시 쉽니다.
자전거를 세워두고.....
한쪽 기어 변속 레버가 작동이 비정상이어서 정비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잘 달리는 자전거 입니다.
쉬면서 잡아 본 풍경입니다.
계룡대로 가는 길은 다리 아래로 통과해 올라갑니다.
저 멀리 아득하니 계룡산 정상이 보여요.
앞에 있는 도로는 계룡시를 통과하는1번 국도로 대전과 논산을 연결합니다.
쉼없이 달려 도착한 계룡대 비상활주로 입구입니다.
자전거 라이딩 앱을 켜고 달렸는데 약 8킬로미터를 이동했습니다.
표시판이 있어서 보았더니 '스템프 투어 비콘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답니다.
앱을 설치하면 스템프를 획득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내 관심 밖의 일이네요.
열심히 달려 왔으니 잠시 쉬었다 돌아가렵니다.
날씨도 너무 추워서 목적지를 약 1.5킬로미터 앞두고.....
두계천 생태공원 안내도 감상..
아파트 그림은 계룡대 근무 군인들 아파트이고, 왼쪽에는
계룡대 체력단련장 모습이 간단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제 올라 온 길을 돌아가렵니다.
두계천을 딸 산책로와 자전거 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뜸하게 찾아 온 두계천 자전거 길..이제 자주 찾아 와야겠습니다.
좋은 자전거 녹슬지 않고 내 건강을 위한 운동으로....
계룡대 1정문으로 가는 길...
2022년에는 계룡시와 계룡대 일원에서 세계군문화엑스포가 개최되어
아주 번잡해 질 것 같아요.
부디 코XX사태가 해결되어 두 번이나 연기된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계룡시민으로 염원해 봅니다.
이 길 따라 올라가면 계룡대, 구룡대 체력단련장이 나오고 밀목재 고개 넘으면
계룡산 동학사 입구를 만나고 공주와 대전을 연결하는 국도를 만난답니다.
여기까지 잡아 보고 되돌아 갑니다.
왜? 너무 추워서리....
장갑 안에 넣었던 핫팩을 꺼내봅니다.
부착용 핫팩인데 별로 효과가 없는듯해요.
가죽장갑을 착용했는데 겨울에는 벙어리 장갑이 따뜻하지요.
다음에는 벙어리 장갑을 구해서 착용해야 겠어요.
그래도 없는것보다 조금 효과가 있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잠시 쉬면서 물한모금 하려고 멈췄습니다.
청명한 겨울 하늘, 찬바람에 도로에 있는 작은 빨간 깃발이 팽팽하게 펴지며
휘날립니다.
미세먼지 없이 맑은 날 저 멀리 계룡산 천황봉이 선명하게 다가섭니다.
찍는 김에 오랜만에 천황봉을 배경으로 셀카을 한 방...
이렇게 무장했는데도 찬바람의 추위를 느꼈답니다.
추운 겨울바람이 목을 움추러 들게 하는 날이지만 라이딩은 상쾌하게..
맑은 날 좋았던 일요일 자전거 타기 입니다.
집에서 출발 할 때 챙겨 나온 생수 ..
중간에 한 모금 먹었답니다.
요즘 하루에 이 생수를 두 통은 기본으로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해서..
그런데 제주 용암수은 혼합음료라고 기록되어 있네요.
20개에 7,000원 가량 합니다.
자전거에 달고 라이딩을 했더니 이렇게 얼음이 얼었습니다.
정말 추운 날씨 임을 알겠네요.
시원한 용암수 들이킵니다.
언젠가 부모 인문학 공부할 때 교수님 이야기로 들은
'물은 답을 알고있다' 라는 책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1,2권으로 된 책으로 일본인 저자 '에모토 마사루'가 지은 책입니다.
집에 갖고 있으니 다시 한 번 읽어 봐야겠습니다.
목도 충분히 적셨으니 이제 집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에 다시 한 번 계룡산 천황봉을 잡아 봅니다.
구름이 잠시 머무는 모습..
천왕봉은 내가 있는 이곳보다 두 배는 춥겠지요...
돌아 오는 길에 잡아 본 계룡시 파크 골프장 모습입니다.
지난번 라이딩 때 이곳에 들러 파크골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문의를 했는데
평일날 한 번 방문해서 본격적으로 알아 봐야 겠어요.
찬바람에 아랑곳 않고 많은 계룡시민들이 파크골프를 즐기네요.
재미있는 골프하며 걷는 운동으로 참 좋은 것 같아요.
나이가 들 수록 운동은 좋은 것입니다.
단 무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파크골프는 그렇게 적당한
운동겸 놀이가 될것 같아요.
파크골프장 풍경을 잡고 이제 집으로 곧장 달려갑니다.
왕복거리로 약 16킬로미터를 라이딩한 것 같습니다.
날씨도 춥고, 안전장구인 핼멧도 착용치 않았으니 저속으로
안전하게,,,자전거 도로를 타고 .....
추운 겨울에 방안에 콕 박혀있지않고 운동겸 움직여야 한다는
마음으로 휭하니 겨울바람 타고 다녀 온 라이딩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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