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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가을날 남도 나들이 --- 내장사 가는길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1.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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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사는 둘째처남 부부와 함께 

가을 단풍나들이를 하고 온 내장산과 내장사...

벌써 겨울기운이 가득한 시간에 그 추억을 되돌아 봅니다.

 

단풍 고운 내장산 숲길 걸어 내장사로 가는 길

 

11월 7일 일요일 이었습니다.

내장산 국립공원입구 매표소에서 길을 걸어 내장사로 올라갑니다.

아침일찍 출발해도 이곳에 오니 오전 10시가 다 되었네요.

많은 관광객과 함께 길을 걸으며 내장사로 가는 길

단풍에 물들어봅니다.

 

내장사로 가는 길..단풍고운 길엔는 단풍과 함께 사진찍는

관광객이 많습니다. 그래도 차길은 위험해요.

셔트버스가 과속으로 달리는 도로랍니다...

 

 

 

 

단풍이 고운 모습입니다.

일주일 지난 14일이면 정말 절정의 단풍을 만날 수 있을것 같아요.

 

 

매표소에서 내장산 케이블카 까지 운행하는 중형 셔틀버스가 보입니다.

매뚜기도 한 철이라고..

단풍시즌에 찾아 온 관광객이 큰 손님입니다.

셔틀버스 성인 1인에 1,000원입니다.

 

 

 

내장산에는 10여 종의 단풍나무가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을하늘을 뒤로 하고 아름다운 가을색으로 옷을 입은

단풍나무가 가득한 내장사로 가는길입니다.

 

 

 

성질급한 단풍잎은 이렇게 땅으로 떨어져

가을을 맞이하네요....

 

 

 

 

파란색,  노란색 그리고 붉은색...

단풍나무 가지는 검은색...색색이 자연의 힘으로 만든 멋진 풍경입니다.

 

 

 

남도 단풍이 아름다운 장성 백양사와 또 정읍 내장산은 

때만되면 많은 진사들 출사지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유명한 곳의 사진은 너무 많으니 조금 조용한

자신만이 발굴 해 놓은 곳으로 출사를 갔으면 좋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나는 진사가 아니니 이렇게 막 다니며 기분 내키는데로 찍어 댑니다.

 

 

 

 

내장산 케이블카 탑승장소로 가까와 지면 맑은 호수에 정자 있는 곳을 만납니다.

 

 

 

입구에서 여기까지 천천히 걸으니 약 40여분 걸리네요.

우화정 모습은 우리의 옛멋이 아니지만 연못에 자리하여

가을빛을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화정의 가을 풍경도 달력풍경으로 많이 촬영되는 곳이지요.

 

 

 

가을 나뭇잎 떨어져 우화정 저수지에 살랑 살랑 물결에 움직이고

우화정에 앉아 가을을 즐기는 평온한 모습입니다.

 

 

 

 

우화정 반영을 잡아봅니다.

역시 실력이 문제가 됩니다...멋진 모습을 잡고 싶었는데...........

그래도 가을 아침 바람에 살며시 일렁이는 물결에 

물속에 우화정이 몸을 싣습니다.

 

 

 

 

 

단풍나무 아래 가을 햇살 소담스럽게 내려 앉는

명당에 자리 펴고 앉아 새벽부터 준비한 도시락에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해결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내장산 케이블카 타는 곳에 오니 커다란 바위에 

'어머님'시가 적힌 시비가 있네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읽어 봅니다.

 

어머님

 

어머님은 생명의 나라

어머님은 평화의 고향

어머님은 사랑의 주소

 

꿈 속에서도

눈물을 줍는

어머님

 

..............이하 생략 

이제 조금 올라가면 내장사 일주문이 나옵니다.

 

 

 

남도에는 집마당에 산 속에 들판에 많은 감나무가 있습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나뭇잎은 모두 지고

주황색 감들이 주렁주렁 가을이야기 담고 열려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의 법칙으로 땅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배고픈 가을 새가 날아와 쪼아 먹기도 하고..

그렇게 자연 속에서 감들은 익어갑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을 지나면 셔틀버스가 올라 올 수 없는 지역입니다.

걷기에 편한 길이네요.

단풍을 붉고 이른 아침부터 찾아 온 단풍객은 많고..

그 속에 우리도 걸어 봅니다.

 

 

 

드디어 내장사로 들어가는 다리 앞에 도착했습니다.

다리 아래 물은 가을 가뭄에 보이지 않고..

그래도 다리는 굳굳하게 방문객을 사찰로 인도합니다.

내장산 매표소에서 내장사까지 붉은 단풍,

단풍같은 색색의 옷을 입은 관광객...그리고  그 속에서

가을길을 같이 걸으며 도착한 내장사...

잠시 후에 내장사를 돌아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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