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에 논산시장 나들이에 즐긴 생활의달인수제비 화지시장주걱수제비

올 해 며느리 새식구가 들어와 김장을 해야겠다고 합니다.

3년인가를 김장을 하지 않았는데...김장하면 나도 힘들고...

그런데 올 해는 김장을 해야한다고...

김장이라고 해야 배추 열포기 정도 하는 것인데...

며느리 외가집이 집에서 멀지않은 차로15분 거리의 연산이고

해마다 외가 식구들 모여 김장을 해 각자가 갖고 간다고 합니다.

올 해는 며느리도 아들과 함께 11월말 김장담그기에 참가하고

자기들 몫을 챙겨와야 한다고 합니다...

어찌 되었건 김장을 한다고..절임배추는 강원도에 주문하고

김장에 필요한 부속재료를 구매할 겸 찾아간 논산화지전통시장..

오후에 도착했는데 뱃고동 소리는 꼬로록~~~~ 배부터 채우기로 했답니다,

 

논산생활의달인수제비맛집 -- 화지중앙시장주걱수제비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 나왔던 맛집으로 

지난 여름에 찾아 갔을 때는 대기손님이 있어서 못 먹었던 주걱수제비 식당으로

뜨끈한 수제비 한 대접 먹으로 갔습니다.

 

오늘은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 찾았는데 다행이 자리가 있어서 

얼른 앉았습니다.

방송에 나온 부자 주걱수제비 차림표 입니다. 

가격도 착해요. 논산 화지중앙시장이니까요.

?메뉴판 하단에 수제비 맛에 감동받아 어떤 회사에서 무료로 제작해 준 메뉴판입니다.

생활의 달인에 나온 수제비 맛집이니 찾는 이들이 아주 많습니다.

 

 

식당의 냉온정수기 옆에는 소독된 물컵과 김가루 그리고 

물티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김가루는 수제비에 넣어 먹는 것이고 물컵은 종이컵을 사용하라고 

알려줍니다. 코로나로 인해 물컵 사용은 금지입니다.

 

 

 

방송국 생활의 달인에  나와 인증패를 받았네요.

그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수제비겠지요.

수제비를 어려서 물리도록 먹었는데 지금도 잘 먹는 음식이랍니다.

자리에 앉아 수제비 주문합니다.

한그릇은 주걱수제비

한 그릇은 얼큰수제비....

 

 

 

우리 식탁으로 옮겨 온 김가루 통입니다.

?다른 이들은 김가루가 있는지 잘 모릅니다. 

몇번 와본 사람만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김가루 통을 열어보니 고소한 들기름 향과 김 향이 같이 올라옵니다.

 

 

 

국물이 붉은 얼큰수제비 나왔습니다. 제 몫입니다. 조금 늦은 점심식사입니다.

주걱수제비는 수제비 반죽을 주걱에 붙여 넓게 펴면서 떠 넣어 끓여서 주걱수제비라고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주걱수제비입니다. 한그릇에 5,000원하니 가격도 착합니다.

많이 먹는 사람은 1,000원 더해 곱배기로 주문하면 됩니다.

 

 

?우리 점심식사...

생활의달인 수제비 달인이 끓이는 주걱수제비...

주걱수제비와 얼큰수제비 모습입니다......

 

 

 

수제비에 김가루 듬뿍 넣어줍니다.

김가루가 들어간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맛 차이는 확연히 다릅니다.

김가루가 들어간 수제비 맛이 월등히 좋습니다.

 

 

 

식당에서 직접 담근 겉절이 김치입니다.

아삭한 식감에 맵기도 적당하고 맛이 보장되는 겉절이는

수제비와 아주 궁합이 잘 맞는 김치입니다.

 

 

 

얼큰수제비에도 김이 이불처럼 덮였습니다.

모두가 그러하듯이 저도 김을 무척이나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김을 많이 많이 올렸답니다.

 

 

 

한 숟가락 수제비..정말 부드럽고 국물도 맛이 일품이네요.

?생활의달인에 선정된 이유가 있습니다.

아내도 먹어보곤 정말 맛이 있다고 하네요...국물의 맛도 시원하고 깊이도 있고....

 

 

 

수제비와 잘 어울리는 직접 담근 겉절이 김치도 냠 냠 냠...

시장으로 오면서 햄버거를 먹을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뜨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자고 해서 찾아 온 논산화지중앙시장 

생활의달인수제비 입니다.

 

 

 

늦은 점심으로 먹은 주걱수제비..시장하기 하였지만 정말 맛이 끝내주었습니다.

두툼한듯 한 수제비 모양이지만 아주 부드럽고 국물의 맛도 깊고 약간 매콤한 

뒷맛의 여운이 아주 좋았답니다

수제비 두 그릇 가격은 11,000원입니다.

배부르게 잘 먹은 달인수제비 다음에 다시 찾아와야겠습니다.

 

이렇게 수제비를 두 그릇 ..한 그릇씩 뚝딱하고 해치우고 김장재료사러

시장통으로 들어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