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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가족 식사로 찾아간 강진 한정식당에서 즐긴 맛 - 청자골종가집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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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에서 출발해 고속도로와 국도타고 강진으로 

3시간 넘게 달려가 한정식 한 상 먹고 다시 돌아오고..

우리가 미식가는 아닌데...

처남 3명, 부부동반으로 강진까지 추억을 먹으러 갔다 온 이야기는 

지난 번에 올렸는데 오늘도 그 때 먹었던 먹거리를 

다시 한 번 올려봅니다...

 

강진 한정식 식당  청자골종가집에서

 

강진까지 찾아간 연유는 아주 오래 전....20년 전에 여름 휴가때 

해남 땅끝마을 다녀 오다 식사한 추억을 찾아서 간 한정식 식당입니다.

한 상 차려진 것을 맛나게 먹은 이야기 담아봅니다.

 

나물반찬인데 이름을 몰라요..

많이 먹어본 나물인데..나물이 아니고 줄거리 인데,,,,

들깨가루에 무쳐 나왔어요.,..

 

 

우리가 먹은 한정식은 제일 위에 있는 한정식으로...

아랫단계는 육회가 나왔는데 윗 단계...3단계중 제일 위에 있는 메뉴는

이렇게 육사시미가 나왔습니다.

 

 

 

정말 최고의 신선도를 보장하는 한우고기만 육사시미로 먹을 수 있답니다.

남도에 가면 특유한 양념장을 만들어 육사를 찍어 

소주안주로 정말 좋은 고기로 즐긴답니다.

잘 버무린 양념소스를 찍어 육사시미 한 점 맛을 봅니다.

운전 관계로 소주는 생략하고..........

 

 

 

입가심으로 나온 조개국도 호로록...

한상차림 나온 음식을 먹다가 시원하게 한 숟가락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져요.

 

 

 

남도하면 나오는 먹거리는 바로 홍어삼합입니다.

강진 한정식 식당에도 어김없이 나오는 홍어삼합...

 

 

묵은지에 수육 그리고 홍어 한 점을 겹쳐서 먹어봅니다.

아수운점은 홍어의 식감이 너무 질기고 홍어 특유의 맛이 약하다는 것....

 

 

상차림에는 맛을 볼 정도의 회도 나왔습니다.

회 종류는 도미 같은데...

쌈장에 생와사비 조금 올려서 한 점 먹어보고...

조금씩 먹어도 종류가 많으니 배가 불러 옵니다.

 

 

 

 

쌉싸름한 특유의 맛과 향이 가득한 멍게...

회와 함께 나오는데 신선합니다.

 

 

 

멍게살 먹고 껍질은 질겅질겅 씹으면 즙이 나옵니다.

그렇게 먹더라고요...나는 멍게 살만 먹고 땡~~~~~~~

 

 

 

아! 요건 무엇일까요?

저도 먹은지 꽤 되어서 생각이 안나요...

음식이 적지 않게 나오는 한정식인데 서빙하는 직원들 간단한 설명을 해주면

알고 먹으니 더 맛나게 먹을 텐데...그점도 아쉬운 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찰밥을 마른김에 싸 먹었습니다.

식사가 아니라 한정식 먹거리로 찰밥에 양념간장 그리고 마른김이 나와서

요렇게 김밥으로 먹었답니다.

 

 

 

도라지와 간재미 무침인가?

식감이 괜찮아요. 맛은 새콤하고.....도라지 씹는 느낌도 좋고.....

 

 

 

요것은 버섯튀김...버섯 탕수육이라고 하나...

버섯이 두툼하니 식감은 부드럽고....

 

 

낙지도 나왔습니다.

낙지 볶음은 아니고 어찌 되었든 낙지요리 한 접시 나왔어요.

 

 

 

적당한 간으로 요리된 낙지는 부들 부들한 식감에 맛이 최고입니다.

남도의 낙지요리도 유명한데 이 요리는 낙지조림인가 합니다.

 

 

 

달콤한 소가 들어간 찰떡입니다.

한 개를 네 조각으로 잘라 놓았어요. 개인당 이렇게 한조각씩 정량으로 먹었습니다.

 

 

 

대한민국 백반식당부터 한정식 식당까지 빠지면 서운한 먹거리 잡채입니다.

 

 

강진으로 가기 전날 처남식구들 다 모였을 때 먹는다고 아내가 잡채를 해서 먹었는데

그 잡채맛보다 못하다고 모두가 통일된 목소리 였지만,

당장은 먹어야 하니 나름 즐겼던 잡채 먹거리입니다.

 

 

 

제일 비싼 한정식을 먹으니 이렇게 도미 대가리부분 찜이 나왔습니다.

커다란 도미 대가리가 나왔는데 몸통은 한정식 차림상의 횟감으로 사용하는듯 합니다.

 

 

 

잘 구어진 전복구이도 나왔습니다.

개인당 한 개씩 먹으니 참 좋았습니다.

전복도 자주 먹으면 보양식이겠지요.

 

 

 

담백한 도미살을 한 점 먹어봅니다.

도미 대가리에도 살이 아주 많아서 먹을 양은 충분했습니다.

도미 대가리 살이 아주 쫀득한 식감에 간이 되어있어 짭쪼롬한 맛입니다.

 

 

 

잘 구어진 내 몫의 전복구이를 살짝 들어서 

한 입에 꿀꺽...크기가 작지도 크지도 않은 딱 적당한 사이즈...

전복 식감 참 좋아요...맛은 건강한 맛........

 

 

 

달달한 소불고기 한 접시도 나왔습니다.

한정식 상차림이 종류가 너무 많아요. 먹거리 수준도 좋고....

달콤한 맛에 부드럽고 쫀쫀한 식감의 소불고기도 즐겨줍니다.

 

 

 

따뜻한 전도 나왔습니다,

두툼한 두께의 향긋한 채소향이 담긴 동그랑땡...

우리가 음식을 먹고 있을 때 전을 부쳐 나와 따뜻하고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소고기 육전도 부드럽고 맛이 일품입니다.

남도지역에서 육전을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한정식 한 상의 먹거리가 다 없어질 즈음에 접시에 담긴 보리굴비 한 마리가 들어옵니다.

식사 때 같이 먹을 보리굴비는

직원이 이렇게 손질해 줍니다...먹기좋게....밥상 앞에서....

 

 

 

아! 꽃게장도 있었군요....

게장역시 밥반찬이자 밥도둑이라고 말하지요.

 

 

양념게장은 맛이 있어 보이나,

저는 양보하고 처남이 먹는 꽃게장 사진만 찍어봅니다.

매콤 칼칼하고 몸통을 입에 넣고  살짝 깨물며 흡입하면 

부드러운 게살이 쏙 나옵니다.

'니 들이 게맛을 알아?' 입니다. 

 

 

개인적으로 한 개 만 먹는 육전...

내 몫은 챙겨야지요...따뜻하고 부드러운 육전을 먹었습니다.

소주나 막걸리 생각이 간절하네요.

 

 

 

보리굴비 한 점을 들어 사진을 찍어보고..

약간 짠맛이어서 밥과 함께 먹어야 합니다.

 

 

 

두툼한 그리고 채소의 즙과 향이 가득한 동그랑땡도 한 개 맛을 보고..........

한정식 한상차림 다 먹고 이제 반찬만 남아서 식사를 합니다.

 

 

 

청자골 종가집 모든 식기는 푸른 청자그릇인데 밥공기는 스테인레스 밥공기 입니다.

밥도 1/3정도 담겼습니다.

워낙 많은 종류의 음식을 먹었기에 밥은 아주 조금 나옵니다. 추가로 주문하면

갔다 줄것 같아요.

하얀 쌀밥 공깃밥에 남도의 맛 민물새우젓인 토하젓을 올려 비빕니다.

약간의 흙냄새와 맛이 나지만 결코 싫지 않은 맛이랍니다.

 

 

 

 

 

토하젓 비빔밥에 보리굴비 한 조각 올려 맛있는 식사를 냠냠...

처남 세 가족에 우리부부 이렇게 8명이 즐긴 강진 청자골종가집 한정식 먹거리이야기 입니다.

조금 먼 길을 다녀 왔지만 처남들이 모두 괜찮다고 입을 모아서 좋았습니다.

멀리서 온 처남들 식사 대접을 더 멀리가서 했네요.

추억의 맛을 찾은 의미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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