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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꽃게 먹으러 간 서천 -- 꽃게찜 과 꽃게탕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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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햇살 가득히 펼쳐지는 일요일 오전에 집을 출발해 

논산과 부여를 지나 서천으로....

서천 수산물특화시장에서 꽃게 구매해 식당으로 올라가

꽃께찜과 탕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서천의 희리산 자연휴양림은 익산에 살 때 자주 찾아 온 추억이 

있고 희리산 캠핑 때 수산시장에서 조개사서 조개구이..

회 떠서 소주 한 잔의 추억이 있습니다.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에서 꽃게찜과 탕 점심

 

수산물시장 1층에서 꽃게와 가리비조개를 약 10만원어치

구매해서 수산물판매 상인이 추천하는 식당으로 올라가

먹었습니다.

우리가 산 물건은 우리 손에 주지 않고 2층에서 내려온 

바구니에 담아서 올려 보내더라고요...조금 기분이 거시기 합니다.

 

 

특화시장 2층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게시된 안내판입니다.

꼭 식당별 차림상 가격을 확인하라고 합니다. 

식당마다 가격차이가 있나 봅니다.

 

 

 

2층의 식당 안내도 입니다. 붉은 색 칸이 식당이고 가운데는 서천 고장소식이네요.

 

 

 

2층 식당가 입니다.

대부분 1층에서 떠 온 회를 먹거나 우리처럼 찜이나 탕을 먹는데

식당에서는 조리를 해 주고 상차림 비를 받습니다.

 

 

 

우리는 이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수산물 판매 상인이 우리 손도 거치지 않고 꽃게를 건네준 식당입니다.

 

 

 

식당에서도 생선탕과 식사가 가능하군요.

식당 차림표 입니다.

 

 

 

이 가격표가 상차림 가격표입니다. 꼭 가격을 확인하라는....

우리는 꽃게찜 2.5kg. 에 탕 한그릇 그리고 가리비찜을 먹으니

상차림 가격표가 복잡합니다.

 

 

 

그 밖에 상차림 비용과 주류와 음료수 가격표 입니다.

우리는 식당안에 자리잡고 기다리기만 하며 됩니다.

 

 

 

가리비 찜이 먼저 나왔습니다.

꽃게찜과 탕은 조금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가리비와 상차림 반찬들 모습을 드론 샷으로 찍어봅니다.

반찬 몇가지와 우리는 찜과 탕을 먹으니 채소는 필요 없습니다.

 

 

 

식구들과 가리비 찜부터 해결합니다.

나도 한 개 맛을 봅니다...가리비는 찜보다 구이가 맛난데....

 

 

 

초장에 와사비 풀 소스에 통통한 가리비 한 개 찍어 먹습니다.

쫀득한 맛 보다는 너무 부드러운 식감이 본질적인 조개 맛을 반감시키네요...

 

 

 

가리비를 먹어 해치우니 꽃게탕이 먼저 등장합니다.

 

 

 

검은 냄비에 가득담긴 꽃게탕에는 꽃게가 두 마리 들어 있습니다.

껍질도 들어 보는 꽃게탕입니다.

 

 

꽃게탕에는 꽃게 살 때 아주머니가 조금 담아 준 조개도 들어 있습니다.

꽃게탕을 약불로 끓이고...탕에서 올라오는 음식의 냄새가 칼칼함을 느끼게 합니다.

 

 

 

 

잠시 후 등장한 꽃게찜입니다.

붉게 잘 쪄진 꽃게찜..양이 푸짐합니다.

4인가족이니 3kg는 먹어야 한다고 ...그렇게 샀습니다.

 

 

 

크기도 상당히 큰 꽃게들 입니다.

집에서 이렇게 찜을 해 먹으면 먹은 다음에 처리도 상당히 어렵지요.

꽃게 비리내가 집안에 진동하고...뒷정리도 힘들고.......

그래서 금전적인 부담이 조금 더 되어도 이렇게 전문 식당에서 

먹는 것이 아주 편하고 깨끗하고 좋아요.

 

 

 

 

꽃게탕은 찜을 처리하고 공깃밥과 같이 먹기로 하고

찜을 먹기 시작합니다.

꽃게찜 먹기 꽃게 분해 시범입니다.

게 배 부분을 들쳐내고  일부를 가위로 제거합니다.

 

 

 

시범을 본 대로 따라하는 며느리 입니다.

꽃게를 좋아한다고 해서 서천까지 꽃게를 먹으러 온거랍니다.

 

 

 

배쪽의 껍질을 제거 한 후 등껍질을 분리합니다.

가위로 몸통과 껍질 사이를 사정없이 찔러 넣어 재껴줍니다.

 

 

 

껍질을 제껴내니 몸통에 알도 있고...내장도 있고...

 

 

 

내장을 제거한 꽃게의 모습입니다.

살도 제법 있고 알도 많이 있습니다.

 

 

 


꽃게의 향이 가득입니다.

꽃게 크기가 커서 먹을 살도 많지요....

 

 

내장은 나중에 밥 먹을 때 먹기로 하고 옆으로 잠시 치워둡니다.

볶음밥을 먹으려고....

 

 

 

꽃게찜의 몸통 중앙부분을 가위로 잘라 2등분합니다.

자를 때는 망설임 없이 과감하게 ,,,,,,,,,,,,

 

 

며느리도 따라하기...

좋아하는 꽃게를 즐기기 위해 열심히 합니다..

자신이 먹을 것 손질은 스스로 해야하니까요......

 

 

 

아들은 게껍질의 내장이 맛나다고 젓가락으로 긁어 먹네요.

내장먹는 것 저도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지금은 맛나게 먹습니다.

내장도 맛이 괜찮아요.

 

 

맛나게 쪽쪽 빨아먹으니 부드러운 식감에 달달한 맛의 가을 꽃게 살이

입으로 쑤욱 들어온다고 하는 시식소감입니다.

 

 

 

몸통과 다리 연결부분에 하얀 부드러운 꽃게 살이 

풍족하게 붙어 있는 모습입니다.

 

 

 

아들도 꽃게찜을 먹습니다.

2.5kg 정도 찐 꽃게찜이 제법 양이 많습니다.

4인 가족이 충분히 먹은 꽃게찜입니다.

아들도 꽃게찜을 잘 먹네요...

 

 

사진찍던 나도 한 조각 해 봅니다.

꽃게찜 순서대로 해체하고 잘 정리해서 한 조각을 들고 

빨아먹기도 하고 또 다리는 젓가락을 사용해 파 먹기도 하고.........

꽃게탕에 공깃밥 식사는 온 손에 꽃게찜에서 나온 국물이 묻어

사진기 잡을 수 없어 못찍었답니다.

탕하고 밥 잘 먹었고요.....

 

10월 중순 일요일 오전에 출발해 서천에서 점심으로 먹은 꽃게찜과 꽃게탕입니다.

꽃게 구매부터 식당 계산까지 인솔자인 아내가 계산 완료...

왕복 차량 운행은 아들차로....그래서 아주 편하게 즐긴 일요일 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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