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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두 번째 일요일, 오늘 가족나들이는 먼길을 돌아 왔네요.
갑자기 떨어진 기온..가을이 어디론가 숨었나요?
차가운 바람이 불었지만
곧 가을이 다시 고개를 내밀겠지요.
아직 단풍의 고운색도 못 만났는데.......
깊어가는 가을에
오늘 맛집 이야기는 군산의 꽃게장 식당입니다.
꽃게장 맛 좋은 군산식당 해담
군산의 은파호수 근처에 있는 식당가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식사한 추억이야기 입니다.
붉은 꽃게가 방긋 웃는 바다를 담은 군산 식당 해담입니다.
군산사랑 상품권가맹점입니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판매합니다. 저도 우리 지역의 상품권을 매달 최대한도인
50만원씩 구매하여 사용합니다. 10% 할인의 효과가 있답니다.
해담식당에서는 식사도 가능하고
포장판매도 하니, 식사 후 집에 있는 식구를 위해 구매해 가도 좋겠어요.
우리는 꽃게장을 구매해 왔답니다.
식당 분위기는 보는 것 처럼 깔끔합니다.
맛의 제일 조건은 식당의 청결함이 좌우 합니다.
꽃게장인가 보리굴비인가?
고민이 필요없이 세트메뉴가 있어서 편합니다. 2인기준 세트메뉴와 1인기준 세트메뉴가 있습니다.
우리는 꽃게장정식을 주문하였습니다.
세트메뉴 A에서 꽃게탕이 빠진 메뉴랍니다.
보리굴비와 꽃게장이 차려진 세트메뉴 입니다. 꽃게장 정식입니다.
2인기준 5만원으로 기억합니다.
꽃게장 정식의 반찬 퍼레이드 입니다.
채소와 사과가 들어간 부드러운 샐러드 ...고소한 맛 입니다.
알비빔밥을 싸 먹는 생김도 있습니다.
식사에 알비빔밥이 나옵니다.
간재미 무침입니다. 새콤한 양념장에 도라지와 미나리를 함께
무쳐낸 맛이 일품입니다.
우뭇가사리 무침입니다.
식초에 살짝 절인 오이와 함께 어우러지는 맛이 상큼합니다.
주황색 알이 꽉찬 꽃게장입니다.
꽃게장은 큰 것 한마리가 나옵니다.
한마리 크기가 커서 둘이 먹기에 충분합니다. 보리굴비도 있으니까요...
두툼한 꽃게장 살 입니다.
부드럽고 간장 맛이 좋은 부드러운 식감의 꽃게장 살은 먹어본 사람만 알지요.
입에 넣어 살짝 씹으며 쪽 빨으면 살이 녹듯이 나옵니다.
게장 껍데기에는 밥을 넣어 비벼먹어야 합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게껍데기에 붙어 있는 내장의 맛이 진정한 게장의 맛이 아닐까요?
밥을 넣어 잘 비벼 알뜰하게 처리하는 꽃게장입니다.
알비빔밥이 같이 나왔습니다.
새싹과 알, 김가루 그리고 고소한 참기름이 같이 제공됩니다.
대접에 나온 날치알 비빔밥 재료에 밥을 조금 넣어주고
참기름 넣어 비벼주면 고소한 비빔밥 향이 사르르 올라옵니다.
꽃게장 소스를 조금 넣어 잘 비벼진 날치알 비빔밥 한 공기...
꽃게장 잘 먹고 이제 비빔밥을 먹어야지요.
반찬으로 나온 생김에다 날치알 비빔밥을 올려 먹으면 어떤 맛일까요?
직접 먹어 본 사람만 알아요,,,,
요렇게 먹었으니까요.....
양념게장도 반찬으로 나왔습니다.
꽃게장은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 있는데 꽃게장 정식의
주 메뉴는 간장게장이랍니다.
양념게장은 크지 않은 게장이 나왔지만 그래도 내용은 충실합니다.
매콤한 양념게장도 밥도둑임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요렇게 들어서 살짝 씹으며 살을 쪽 빨아 먹으면 그 맛이 끝내줍니다.
군산의 명물 박대구이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너무 작아서 조금 서운한 마음이 들었어요.
아주 얇은 박대구이 그래도 맛나게 먹었어요.
보리굴비는 직원이 테이블에서 바로 뼈를 발라 줍니다.
살점을 들어 초장에 살짝 찍어 맛을 봅니다.
쫀득쫀득한 굴비맛이 기분을 너무 좋게합니다.
보리굴비 크기는 적당해서 둘이 먹어도 충분합니다.
노릇노릇한 보리굴비 최고입니다.
새콤한 양념에 무쳐잰 간재미무침...한 젓가락 집어 먹으면
쫄깃한 식감에 미나리의 향긋함이 잘 어울리는 반찬입니다.
새우튀김은 맨 나중에 맛을 봅니다.
대가리째 아그작 씹어 먹으면 새우향이 입안 가득하게 퍼집니다.
식사의 국은 시원한 된장국입니다.
된장국은 입을 깔끔하게 하는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뼈와 가시가 잘 발라진 보리굴비는 제공되는 녹차물에 밥을 말아서
보리굴비 올려 먹었습니다.
예전에 보리굴비를 이렇게 먹었다고 하니 저도 녹차물에 밥을 말아
보리굴비 올려서 먹었습니다.
짤쪼롬한 꼬들꼬들한 보리굴비를 녹차물과 함께 찰밥을 먹으니
그 맛이 오묘합니다...맛의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군산까지 1시간 30분 달려 찾아간 해담에서 맛나게 즐긴
꽃게장 정식 - 깔끔한 식당에서 먹을것 많고 즐겁게 한 저녁식사였습니다.
나오는 길에 새우장 구매해서 집으로 휭 하니 달려왔습니다.
군산 은파호수공원 부근에 있는 바다를 담은 "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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