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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스크린골프 홀인원 하고 저녁은 물불고기와 소주 반주로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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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오후 -- 백수 두 명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스크린골프로

필드 라운딩을 못하는 아쉬움을 달랩니다.

오후 1시 즈음에 카톡으로 오후 4시에 스크린하자고....

백수는 결코 NO가 없습니다.

지인이 동네 스크린 골프장 4시 예약을 해서 조인하고 ....

 

 

스크린골프에서 두 번째 홀 인원하고 저녁은 물불고기로

 

 

2년 전 즈음인가 근처의 다른 스크린 골프에서 홀인원을 했는데

그 때는 125미터 9번 아이언샷 이었는데........

필드에서 홀인원은 2009년 10월에 창공대에서 135미터 샷이 굴러 들어가고...

홀인원은 실력이 아닌 운인데

이렇게 3번의 홀인원을 해 보았네요.

 

 

4번 아이언 170미터 정도 되는 88코스 동 - 아웃 4먼홀에서 샷이 홀인원되지 하면이 바뀌고

이렇게 떠 오릅니다.

 

 

 

약간의 내리막 코스인데 4번 아이언샷이 기막히게 들어갔습니다.

 

 

그린에 떨어진 볼이 두번 바운딩 후 홀로 쏙 들어가며 땡그랑하는 소리..

그리고 홀인원을 알리는 음악과 빵빠레가 우리가 플레이 하는 룸에 울려퍼집니다.

 

 

 

즉시 사장님 호출하고...알바 직원이 제 폰으로 인증샷을 찍어줍니다.

스크린 골프이기에 동반자는 사진찍에 불참하고......

1번홀은 파, 2번홀 OB에 더블보기 그리고 3번홀에 보기를 했는데

4번 홀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했으니 앞으로 라운딩은 붕 뜬 마음으로...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스크린 게임장에서 3년전에 이날 같이 운동한 일행의 아이언 샷이 잘못 맞아

오른쪽으로 휘어졌는데 바위를 때리고 그린으로 올라 오더니 그 볼이 홀인원 하였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때도 둘이 스크린 플레이를 했는데...

당시 상품은 없고 사장님이 골프공 3개를 준다고 했는데 받지 않았었지요.

요즘은 홀인원 이벤트 행사가 있어서 선물이 있답니다.

지역의 소주회사에서 소주 20병 한 박스에 홀인원 기록과 골퍼 이름을 인쇄해

붙여 준다고 합니다.

소주 한 박스 받으면 동반자와 1/2로 나누어야 겠지요.

이렇게 스크린 골프 2번 라운딩 후 저녁식사를 하러 갑니다.

 

 

우리 동네 맛집...깔끔하고 맛 좋은 식당 - 더하고 부대찌개로 갑니다.

지난번 스크린 골프치고 이곳에서 부대찌개를 먹었는데 오늘은 그때 먹으려고 고민했던

물불고기를 예약 주문하고 찾아 갔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니 도착하자마자 준비된 먹거리가 나옵니다.

맵기는 약간맵게 주문한 물불고기 모습입니다.

 

 

계룡맛집 더하고부대찌개의 물불고기 

 

 

 

반찬은 요렇게 시원한 백김치와 장아찌가 개인별로 나옵니다.

식당 맛도 있지만 깨끗해서 정말 좋아요.

 

 

 

지인과 스크린 골프 후 식사를 하면 반주를 항상 합니다.

이날은 내 차는 우리집 빌라앞에 주차하고 지인 차량으로 식당으로 이동해

한잔 하고 걸어서 가자고 했습니다.

식사하며 주문하는 술은 소주 한 병에 맥주 한 병 ,,

이렇게 해서 마시다 소주 한 병 정도 추가로 주문해 둘의 정량이

소주 두 병에 맥주 한 병을 나눠 마시는 수준이랍니다.

맥주 주문하니 영화에 나오는 망치모양의 병따개가 같이 옵니다.

지인이 병따개 오기 전에 숟가락으로 맥주병 오픈  ---- 뽕하고 따버렸습니다.

 

 

 

직원이 알약을 갖다 줍니다.

저녁식사와 함께 반주를 즐기는 손님에게 위장에 좋은 약이라고 제공합니다.

서비스 참 좋은 듯 한데,,,속이 편하면 술을 많이 먹게 되겠지요..

그래도 나온 먹거리니 감사하게 나눠 먹었습니다.

 

 

 

그리고 시원한 소주병 커버도 나오고...참 신기하고 괜찮은 아이디어 입니다.

이름이 Cool Bottle라고 써 있어요. 시원안 예감입니다.

 

 

 

소주와 맥주를 주문하니 그라스는 역시 센스있는 잔으로...

취향에 따라 소맥을 제조해 먹을 수 있는 눈금이 표시된 소맥글라스 입니다.

이런 서비스는 손님을 감동시킵니다.

 

 

 

 

기왕에 서비스 받는 것!

물불고기 먹을 때 빨간 육수가 옷에 튈 수 있으니 앞치마를 주문합니다.

낱개 포장된 그리고 더하고부대찌개 식당 로고가 새겨진 일회용 앞치마를 갖다 줍니다,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물불고기,,,

칼칼한 육수의 맛이 고기를 익히고 부드러운 면 당면이 끓고,

아삭한 콩나물이 익어가는 물불고기 모습입니다.

 

 

 

물불고기에 적당히 들어 있는 돼지불고기 가위로 잘라 맛나게 먹고..

 

 

감자우동 사리를 넣어 먹는 물불고기, 식사로 술 안주로 끝내줘요 

 

 

소맥을 시원하게 즐기고 안주 먹고...

소주 털어 넣고 안주 먹고 그리고 공깃밥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먹고 면을 좋아하니 감자우동 면을 추가로 주문해 

육수에 끓여 호로록 면치기 하며 즐거운 식사를 합니다.

남자끼리 먹는 식사에도 할 말이 많이 있습니다.

남자들 이야기도 결국 자녀이야기로 이어지네요.

그래도 복잡하고 어려운 일은 아니니....

이렇게 식사하고 계산은 35,000원하고 식당을 나와 

걸어서 집으로 가는 길 ...중간에 헤어져 각자 집으로 돌아간 지난 

화요일 오후와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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