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태조로 태조밥상

고려 장수 이성계의 새나라 꿈을 꾸었던 오목대 출발 --

돌아볼 곳 많은 한옥마을 돌고  -  경사스러운 궁이라는  경기전을 돌고 보니

배에서 꼬로록 배꼽시계 종이 들리네요...

이리저리 돌아보는 발걸음도 힘이 있어야 하기에 에너지 보충하러 갑니다.

아침 간단히 먹고 오후 1시가 넘었으니 배는 아우성입니다.

 

태조 이성계 숨결을 찾은 전주에서

                     태조밥상에서 먹는 태조정식

 

오늘 식사는 멀리 김해에서 출장 온 동행과 함께 먹습니다.

둘이 식사하며 여행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경기전에서 나와 멀지 않은 골목에 있는 식당입니다.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이니 태조 밥상에서 먹자고////

이름이 또 있네요! 교동집 교동 집밥 한상이라고....

 

 

사실 식사를 하기 위해 어디로 갈 것인가 망설임이 많았는데 결정은 태조를 찾아서

태조밥상으로 결정하고 들어갑니다.

 

 

태조 한정식 4인에 8만원하니 1인 2만원 한정식 한상입니다.

그 옛날 태조 이성계의 밥상일까요?

그냥 구경만 해봅니다..사진으로/////

 

 

식당입구를 지나 들어가니 커다란 가마솥이 보이고..

그런데 상황이 썩 좋지않은 요즘이라 손님은 뜸한 것이 아쉬워요....

 

 

 

정겨운 가마솥을 담아봅니다.

가마솥에 무엇인가 펄 펄 끓어야 하는데...

아쉽게 가마솥 불구멍은 장작이 아닌 개스버너가 들어가 있네요...

 

 

들어가면서 체온측정하고 방문객 기록하고 실내 분위기 한번 돌아봅니다.

손님은 없지만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가족단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왔었던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한식당으로

복잡했던 시절에 붙여 놓은 안내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아이 교육은 식사예절부터 잘 해야 합니다. 공감하는 글입니다.

 

 

 

 

메뉴판에 대표 먹거리 두 가지가 있군요.

태조밥상과 태조한정식...

우리는 태조밥상을 주문합니다. 9천원 - 1만원 그리고 1만 4천원 (1인당) 가격대인데

나오는 주 먹거리가 차이가 있습니다.

1만 4천원 짜리 태조밥상은 떡갈비와 돼지두루치기 그리고 낙지볶음이 나온다고 합니다.

1만원 짜리는 떡갈비 혹은 돼지두루치기 중 한 가지만 나오고......

 

그래서 1만 4천원 태조밥상을 주문했습니다.

 

 

 

한옥마을 답게 실내는 우리 한옥의 건축자재로 장식을 해 놓았습니다.

테이블 사이 칸막이는 대문으로 막아 놓았네요.

 

 

잠시 기다리니 차려진 태조밥상 2인분 입니다.

놋쇠그릇에 깔끔한 반찬들 대령입니다.

 

 

태조밥상 점심 한 상차림 

 

 

주 먹거리 세 가지를 탐구해 봅니다.

맨 먼저 돌 접시에 뜨끈하게 담겨 나온 매콤한 향이 가득한 돼지두루치기 입니다.

소주 한 잔 생각나는 먹거리 입니다.

 

 

 

두 번 째는  돼지두루치기와 같은 양념베이스의 매콤한 낙지볶음이 나왔습니다.

이 역시 알콜을 부르는 안주가 되겠지요.

그러나 전주 - 임실 -남원으로 운전을 해야하니 알콜은 엄두도 낼 수 없답니다.

 

 

 

마지막으로 하얀 떡갈비..

이 떡갈비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냉동식품을 올린 것 같아요...생김새가....

 

 

떡갈비와 돼지두루치기 그리고 낙지볶음을 가운데 두고 왼쪽에 여섯가지 반찬이 자리합니다.

반찬 맛은 대채로 무난합니다.

 

 

 

우측에 또 여섯가지 반찬이 정열해 있습니다. 된장찌게를 뺀 12가지 나물과 무침종류의 

반찬이 태조밥상 기본 찬입니다.

 

 

 

그리고 짜지 않은 맛의 된장국 같은 찌개? 찌개같은 된장국?

칼칼한 된장 국물이 있습니다.

 

 

밥은 검은 쌀이 들어간 밥 한공기가 따뜻하게 나왔습니다.

 

 

 

김해에서 올라 온 동행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시작합니다.

고기맛은 나중에 보고 나물반찬 중 고사리를 먹어 봅니다.

이야기 하느라 먹느라 하며 사진을 찍었는데 고사리 나물에 촛점이 맞지 않았네요.

 

 

 

따뜻한 흑미밥에 적당히 익은 무생채 나물을 올려서 먹으니 아삭한 식감이 좋네요.

 

 

매콤한 향이 코를 자극하는 낙지볶음을 먹어 봅니다.

많은 양의 낙지는 아니지만 두툼한 낙지다리가 씹혀요.

비 내리는 날 오후에 매콤한 음식이 분위기에 잘 맞네요.

 

 

 

국으로 나온 된장국,,,,시래기와 함께 구수한 맛이 좋아요.

구수한 된장국에 흑미밥 반공기 넣어서 후루룩 마시듯이 점심을 즐깁니다.

 

전라북도와 이성계리더십센터 주관으로 전주부터 임실과 남원 진안으로 이어지는 

역사탐방 여행길에 즐긴 점심 이야기입니다.

 

 

 

“상기 포스팅은 전라북도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하여 전라북도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