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맛집 --- 참치회 좋아요 다랑참치

기념을 해야 할 날///// 아들의 생일날에 무엇을 먹을까 ...

모두가 참치 회를 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아들이 얼마 전에 친구들과 다녀 왔는데 괜찮은 곳이라고 해서

가족식사로 찾아간 기념일이었습니다.

 

계룡시 맛집   -- 참치회 식당 다랑

 

참치 회를 먹은지는 3년 전인가 익산의 모현동 참치회집에서 오이소주와 함께

즐기고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참치 , 연어, 활어 회를 판매하는 회집 다랑입니다.

듬직한 아들의 뒷모습을 보고 따라 들어갑니다.

오늘 아들생일...참치 회에 아들과 소주 한 잔을 해야 하니 승용차는 며느리차로 이동했어요.

 

 

 

 

 

아들이 퇴근 후 시청에서 업무를 보고 전화 예약을 해서 우리 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요즘 코XX사태로 계룡시도 식당 영업시간과 출입가능 인원에 대한 제한이 있어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참치 한 점에 소주 한 잔도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앉은 다음에 서너 팀이 방문했다가 자리가 없어서 돌아서 갑니다.

 

 

아들의 예약으로 정해진 시간에 편하게 즐기는 참치회집의 한 잔 술 자리 입니다.

 

 

아주 넓지 않은 홀이지만 깔끔한 회집이에요.

주방에서는 참치회를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평상시 같으면 주방앞 테이블에 손님이 앉을 수 있는데 요즘은 코XX 때문에 앉을 수 없다고 합니다.

 

 

 

메뉴판 확인...아들이 선정하는 걸로,,,,,아빠의 지갑을 고려해 다랑 리필 스페셜로 4인분 주문합니다.

리필이 가능하고 가격도 괜찮다고............. 다랑 리필 스페셜은 1인 37,000원 입니다.

어종은 참치와 연어 그리고 광어입니다.

다랑 단품스페셜은 참치와 연어 그리고 활어라고 어종이 되어 있어요.....

 

 

 

접시를 뒤집어 세팅하고 먹을 준비 합니다.

물티슈와 젓가락 숟가락을 잘 정돈하고 양념장 접시도 제 위치로 세팅.....

오랜만에 먹는 참치를 경건한(?) 마음으로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바다향 김가루와 고소한 깨소금에 참기름 뿌려진 부드러운 전복죽인듯한 죽이 한 사발 나왔습니다.

참치 식당에 가면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죽 종류입니다.

 

 

 

 

그리고 약간의 반찬들이 등장합니다. 한가지 한가지 살펴 볼까요?

한상 차려진 참치 다랑 리필 스페셜 메뉴의 반찬을 ...........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회집에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먹을거리 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였습니다.

 

 

 

 

칼칼한 김치 콩나물국 입니다.

참치회와 어울림이 거시기 하지만 소주 한 잔 털어 넣고 국물 한 숟가락 정도 먹으면 만족한 반찬입니다.

 

 

 

무 고등어 조립도 한 접시 나왔어요.

식사 메뉴에 알밥, 참치라면에 우동이 있는데 공깃밥이 있으면 한공기 했을 때 좋은 반찬입니다.

 

 

 

부드러운 달걀찜이 나왔어요...

이 반찬은 심심풀이로 먹어 줄 만한 반찬입니다.

 

 

 

 

이제 반찬구경은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먹어 봅니다.

제일 먼저 맛을 보는 것은 부드럽고 따스한 죽입니다.

깨소금과 김가루에 참기름이 들어간 죽은 위를 부드럽게 해주지요,

부드러운 죽으로 입가심하고...........

 

 

 

참치와 회가 나오면 찍어 먹을 소스도 준비합니다.

초장은 준비만 해 놓고 간장에 생고추냉이를 풀어 별도로 준비해 놓았어요.

 

 

 

모이는 손 은 네 개입니다.

가족저녁 식사..아들 생일날 조촐한 생일 회식...

집에서 생일 케익을 자르고 이렇게 식당에서 한 잔의 소주와 콜라로 건배를 합니다.

 

 

 

 

오랜만에 마시는 한 잔의 술...오늘은 아들 생일을 축하하며 아들과 함께 한 잔하고....

 

다랑 반찬 한상

 

 

맑은 우리 술 소주 한 잔 탁 털어 넣으니 카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부드러운 달걀 찜을 안주로 한 숟가락 해 봅니다.

달걀찜에 새우도 들어 있네요.....

달걀찜도 칼칼한 김치콩나물찌개와 함께 좋은 소주 안주가 됩니다.

 

 

 

 

 

 

칼칼한 김치콩나물 찌개도 한 숟가락...

그런데 나만 이렇게 먹고 있습니다. 젊은 아들부부와 아내는 먹지 않고 아재인 나만 즐기는 건가요...........

 

 

 

참치와 광어회악 나왔네요...

묵은 백김치에 생고추냉이와 새싹순까지....

참치와 회는 두툼하게 썰어져 나왔고...단지 우리는 부위를 모르고.....

 

 

다랑 리필 스페셜 참치 한 접시 

 

조금 가까이 잡아 본 다랑 리필 스페셜 메뉴입니다.

금가루도 뿌려져 있고, 참치 부위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홀 서빙하는 직원이 대학생 알바 같아서....

 

 

 

참치도 종류에 따라 그리고 회 부위별 가격이 차이가 많다고합니다.

우리가 먹는 참치는 어떤 부위인지 몰라도 종류는 5종류의 부위 같아요.

접시에 담긴 참치회 모양을 보니 그렇게 생각 됩니다.

 

 

참치회 접시에 담긴 연어회입니다. 

연어는 집에서 아내가 연어회덮밥을 가끔 해서 아들부부와 먹었었는데...

오늘은 회로 한 점 즐겨 볼까요?

 

 

 

아들이 알려주는 참치회 맛나게 먹는 법은 접시에 있는 묵은백김치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나다고 합니다.

김치 한 조각 먹어보니 딱 내 스탈일입니다.

잘 익었고 깔끔한 맛이 참치와 또 다른 회와도 잘 어울어지는 맛이겠어요.

 

 

 

맛김 한 장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묵은백김치 한 잎 그리고 광어회 올리고 초장 살짝...

정성스럽게 안주를 만듭니다. 그리고 소맥을 제조해 한 잔 들이키고......

 

 

 

김과 묵은백김치 광어 돌돌말이 안주를 만들어 한 입하니

아들의 말대로 그 맛이 정말 좋아요.

오랜만에 먹는 회 맛도 느낄 수 있고 김치의 담백한 맛이 어울어지고.....

 

 

참치도 똑같은 방법으로 안주를 만드는데 여기에는 새싹순을 올렸습니다.

이것 하나 만 올려도 그 맛의 변화가 오묘하게 변합니다.

 

 

 

 

예전에도 먹어 본 기억이 있고 어느 부위라고 알고 있었으나

그 건 옛날이야기 이고, 기름기 많은 이 부위가 배 부위인지 모르겠네요.

간장에 고추냉이 풀어 만든 간장 소스를 살짝 찍어 안주로 준비합니다.

 

 

 

 

기름기가 있고 살이 적당히 박혀있는 이 부위는 소고기 차돌바기 같은 모습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맥주에 소주 살짝 부어 만든 소맥 한모금 시원하게 마시고 안주로 냠 냠....

8월 하순의 여름날 밤이 술 한잔과 안주 한 점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자리 입니다.

 

 

 

안주는 넉넉하니...마음 놓고 참치도 즐깁니다.

아들도 며느리도 잘 먹습니다.

아들이 예전에는 소주도 잘 마시더니 요즘은 술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나는 소맥으로 아들은 소주만 마시는데 소주 한 병 끝나자 술은 충분하다고 합니다.

 

 

 

중간에 나온 가자미 튀김입니다.

바삭하게 튀겨나와 차가운 회를 먹다가 잠시 따뜻한 튀김 생선을 먹으며 쉬었다갑니다.

 

 

 

참치회를 다 먹어서 추가로 주문한 리필 참치 한 접시 입니다.

사이드에 있는 먹을거리는 그대로 이고 가운데 참치 메뉴에 광어회가 빠져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 볼까요......

 

 

 

다랑 리필 스페셜 메뉴의 리필 참치 한 접시 

 

첫 접시와 같이 두툼한 참치회가 부위별로 담겨있습니다.

 

 

연어회도 보이네요...

첫 접시와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다랑 스페셜 리필로 주문했으니 참치 좋아하면 두 번 정도 리필해 먹으면 충분할 것 같아요.

우리는 4인이 들어가 리필 한 번 하였답니다.

메뉴에 리필이라고 되어 있으니 리필을 주문하면서 불편해 할 이유가 없답니다.

 

 

 

리필로 나 온 참치회 한 접시를 술안주로 해서 남은 소주와 맥주를 마셨네요.

지난해에는 아들생일에 3명의 가족식사 였는데

올 해는 4명이 가족식사...한 식구가 늘어 의미있고 즐거운 생일날이었네요.

 

 

아들 생일, 기념해야 할 일이 겹친 날이었습니다.

아들 선물은 현금으로 전달하고, 아침에 미역국은 며느리가 끓여서 먹였고,

저녁은 퇴근 후 가족식사로 소주 한 잔에 참치회를 즐긴 날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