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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비가 많이 오는 여름날에 즐기는 중식 한 상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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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늘에 태양을 보기 힘든 시기이네요.

얼마전에 아랫나라에 구름의 강인가 저기압의 강인가로

무지막지한 폭우가 오랜 기간 지속되 충격적인 비 피해가 발생하였는데

그 후 우리나라로 가을장마 전선이 올라와 연일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꿀꿀한 날에는 중식 한 그릇이 좋을 수 있습니다.

얼큰한 짬뽕에 탕수육으로 저녁식사를 해 봄도 좋은 일요일 오후 입니다.

 

쉽게 그리고 맛나게 먹는 중식 -- 짬짜면에 고추잡채밥 그리고 탕수육

 

아내와 함께 즐겼던 중식입니다.

 

중식 먹으러 중국집으로 출동..아내는 밥을 차리지 않아서 좋고....

 

 

중국집에 여름메뉴가 있습니다.

더우니 차가운 냉자가 들어간 먹거리입니다. 냉짬뽕 아직 먹어 본 적이 없는 메뉴이네요.

 

 

중국집에 가면 항상 고민하는 것은 짬뽕인가? 짜장인가?

그런 고민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 주문은 여러가지로 특히 요즘도 가끔 찾아 볼 수 있는 메뉴 짬짜면도 주문했습니다.

거기에 고추잡채밥에 탕수육까지....

한상 푸짐한 중식당 점심입니다.

차려진 먹거리 구경을 해 볼까요. 

 

 

 

짬짜면 모습.

칼칼한 국물의 짬뽕에 까만 짜장이 듬뿍 올려진 짜장면 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하는 고민이 해결되는 메뉴입니다.

 

 

 

이 탕수육은  작은 것인데 찹쌀 탕수육이라고 합니다.

찹쌀 탕수육은 반죽이 부드러워 식감이 좋아요.

 

 

 

 

고추잡채밥 입니다.

매운 고추와 부드러운 버섯과 그리고 얇게 썬 돼지고기로 잡채를 요리해 밥과 함께 나온 음식입니다.

매콤한 짬뽕국물도 한  대접 같이 나왔어요. 

이렇게 세 가지 메뉴를 점심으로 즐깁니다.

양이 조금 많은 듯 하지만 먹다가 부족하면 서운함이 있으니 넉넉하게........

 

 

 

매콤하고 파란 고추와 부드러운 버섯 그리고 얇게 썬 돼지고기와 양파를 볶아서 만든 고추잡채밥을 

시식합니다.

고추의 매콤한 향이 코를 자극하네요.

 

 

 

기름기 흐르는 고추잡채를 한 젓가락 먹어 봅니다.

고추잡채는 고추를 얇게 썰어 당면같은 느낌으로 해서 볶아낸 요리입니다.

 

 

앞접시에 담은 고추잡채와 밥 ....

더운 여름날에 매콤함..그리고 달달함 까지 같이 하는 고추잡채밥이 입맛을 저격합니다.

 

 

단짜가 아닌 단맵의 맛도 입안의 행복을 줍니다.

밥과 함께 먹는 고추잡채는 아주 착한 매운맛에 단맛이 같이 해 입안 가득 그 맛을 전해줍니다.

 

 

 

입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 장 잡아 본 밥숟가락....

주문한 음식은 둘이 나눠 먹기에 고추잡채밥도 둘이 나눠 먹었습니다.

 

 

고추잡채에 국으로 나온 짬뽕국물..

매콤 달콤한 고추잡채밥을 먹고 칼칼한 짬뽕국물 한 숟가락 먹으면 말이 필요없습니다.

 

 

 

짬뽕국물에 해물도 들어 있고...작은 조개를 건져 먹는 재미도 있어요....

 

 

 

부드러운 찹쌀 반죽으로 튀겨낸 찹쌀탕수육을 먹어 봅니다.

탕수육 먹을 때도 부먹이냐? 찍먹이냐? 고민이 되는데...자신의 취향대로...

조금은 부먹으로 조금은 찍먹으로 즐기는 부드러운 식감의 탕수육입니다.

 

 

 

탕수육을 찍어 먹을 양념 간장을 만듭니다.

간장을 따르고 거기에 고추가루 팍팍.....마무리는 식초 몇 방울 떨어뜨려 

탕수육간장 소스를 만듭니다.

 

 

 

부드러운 반죽을 뒤집어 쓰고 튀겨진 고소한 돼지고기 살이 있는 탕수육을 간장 소슬에 살짝 찍어서 

먹으니 고픈배가 행복한 시간이 됩니다.

 

 

 

맛난 탕수육 입으로 가기 전에 사진기가 먼저 맛을 봅니다.

먹는 재미도 있지만 찍는 재미도 있는 중식당에서 즐기는 점심입니다,

 

 

 

찍먹으로 먹어 보는 찹쌀 탕수육.

부먹이 부드러움이면 찍먹은 바삭함입니다. 

달콤한 탕수육 소스에 살짝 담근 탕수육 한 점.............

 

 

 

탕수육 소스에 들어 있는 양파와 양배추를 탕수육과 함께......

탕수육을 즐기고 이제 중식당 제일 메뉴인 짬짜면을 ...........

 

 

 

매콤 칼칼한 짬뽕을 먹습니다. 면발이 좋아요..

짬뽕 짜장 고민없이 선택한 메뉴 중 칼칼한 짬뽕을 먹으며 시원하다고 느끼는 것이 여름입니다.

 

 

 

짬뽕면이 조금은 불었을까 했는데 면자체가 고들고들하고 괜찮네요.

요즘 면음식을 자제하고 먹어도 조금만 먹으니 오늘도 짬뽕과 짜장면은 살짝 맛을 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한쪽에 담겨진 짜장면도 요리조리로 돌려 비벼서 맛을 봅니다.

짜장소스의 향이 올라오며 젓가락을 부릅니다.

 

 

 

짜장면 맛은 옛날 짜장면 맛을 담았네요.

어려서 먹었었던 짜장면 생각이 납니다....생일에나 한 그릇 먹었던 그 추억이 생각납니다.

여름이 깊어가고 아니 이제 가을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가을 장마로 비가 연일 계속되고 날씨가 우중충할 때 이렇게 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으로 

점심을 해결한 어느날 점심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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