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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아름다운 너

8월 하순의 우리 집 빌라 앞 화단 풍경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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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장마가 올라 온다고 합니다.

이미 많은 비가 강원도와 부산을 비롯한 남해와 제주도에 내려

수해가 발생하였지만

많은 비가 오고 태풍 12호가 남해안을 지나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해

물폭탄을 내릴지 모른다고 합니다.

건강도 중요하고 안전도 중요한 8월입니다.

 

오늘은 아내가 정성으로 키우는 베란다 앞 화단의 꽃을 찾았답니다.

 

 

아내가 유튜브를 보고 공부하고 또 꽃을 찾아서 구매하다가 화단에 심어서

여러 종류의 꽃이 피어 있습니다.

 

 

 

분홍빛 낮달맞이 꽃도 피고 지고 하면서 고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웃사촌과 함께 옥천 꽃시장에 놀러 갔다가 

아주 저렴하게 구매한 작은 백일홍이 곱게 피어 나고 있습니다.

 

 

백일홍는 겹백일홍과 홑백일홍이 있다고 하는데 이 백일홍은 겹백일홍 인가 봅니다.

평창강가의 백일홍 축제에서 수만송이 백일홍 꽃 밭을 거닐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가까이에서 잡은 백일홍이 너무 예쁩니다.

접사촬영을 한 꽃사진들입니다.

 

 

 

아침마다 화단 파라솔 아래로 찾아 오는 길냥이..

아내가 지은 이름은 점이라고 합니다.

 

 

화단 한쪽에 길냥이 쉼터를 만들고 먹이를 주었는데 

갑자기 고양이들이 모여들고 새끼가 있는 고양이까지 찾아와

밤에도 먹이 다툼을 하며 고양이 울음이 발생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모두 치워 버리고 이렇게 고양이가 찾아 오면

아내가 나가 밥을 주고 치워 버린답니다.

이 고양이만 챙기는데 그래도 아내를 알아보는 길냥이 입니다.

 

 

 

하얀 안개꽃과 보라빛 안개꽃을 심었는데

안개꽃도 번식력이 좋아요.

여름 내내 피고지고를 반복하는데 오늘은 곱게 피어 있는 모습입니다.

 

 

 

대전 유성의 꽃시장에서 사온 작은 맨드라미도 한여름을 이렇게 꽃을 보여주며

이겨내고 있습니다.

 

 

통통하게 탁구공을 생각나게 하는 이 꽃은 풍선꽃이라고 합니다....

 

 

여름색에서 가을색으로 변하는 풍선초 안에는 씨가 한 개 들어있답니다.

덩굴형태로 나무를 타고 올라가며 자라는 풍선초입니다.

 

 

모습이 재미있어 한번 더 잡아 봅니다.

 

 

 

이웃사촌에게 받아서 심어 놓은 메리골드가 정말 화단을 덮으려고 합니다.

너무 번식이 잘 됩니다.

 

 

메리골드는 자생력이 강하고 번식력도 강해서 저절로 쑥 쑤욱 잘도 자랍니다.

풀밭에 나올 수 있는 뱀이 싫어하는 향이 있어 뱀 이야기만 해도 

기절할 것 같이 싫어하는 아내가 부지런히 심었답니다.

오늘은 어제 비바람에 가지가 찢어지고 쓰러진 메리골드를 대부분 정리해 놓고

아직 자라지 않은 것만 남겨 놓았답니다.

오후에 화단 정리하는데 이웃이 찾아와 같이 이것 저것 옮기고 

다듬고 하다가 이웃이 국화 삽목을 하라고 순을 잘라 주어

메리골드 정리한 곳에 땅을 정리하고 심었답니다.

이렇게 하루가 가면서 화단은 조금 정리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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