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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다녀 온 궁남지 연꽃 구경.
코로나로 축제는 취소 되었어도 연꽃은 언제나 처럼
곱게 피어 우리를 반겼습니다.
2021년 여름 가까이 잡아 본 궁남지 연꽃
궁남지에는 다양한 종류의 연꽃이 해마다 곱게 웃고 있습니다.
고운색 아름다운 자태의 홍련의 모습입니다.
여름날 이른아침 하늘에서 내려오는 이슬을 머금어 그 모습이
더욱 청초한 모습입니다.
궁남지에는 다른 야생화도 자리해 연꽃과 함께
여름을 맞이합니다.
백련도 곱게 하얀 미소로 아침인사를 합니다.
백련은 무안의 백련축제가 유명하지요,
연꽃잎 끈에 짙은 분홍빛 색을 머금은 이 연꽃은
시흥 관곡지에서 많이 본 연꽃이네요.
하얀 목련이 아니고 하얀 연꽃입니다...청초한 모습의 여인이라고할까....
작은 연꽃인 여러색의 수련도 궁남지에서 만납니다.
연잎에 물방울이 도로록 구릅니다.
바람에 연잎이 흔들릴 때마다 물방울도 연잎위를 굴러다녀요.
연잎의 푸른색과 하얀 연꽃 그리고 반영을 품은
궁남지 모습입니다.
아침세수하는 연꽃들....올 여름 풍경인데 내년 여름에는 이 고운 모습을 찾아
전국에서 오는 사람들을 위해 이 계절을 숨죽이고 있겠지요.
나리꽃도 아침이슬로 세수하고 연꽃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뽐내며 아침기지개를 폅니다.
그림으로 나타낼 수 없는 아름다운 색과 모습을 갖춘 수련입니다.
위대한 자연의 힘으로 탄생한 아름다운 연꽃..
그 여름속으로 다시 가고 싶습니다.
멋진 자연의 선물....
수련은 작은 연꽃이지만 정말 아름다운 다양한 색의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 잡은 연꽃을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이 가을에 보니
색다른 감정을 느낍니다.
이꽃의 이름도 알았었는데 이 밤중에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나이 탓인가?
여러종류의 수련을 잡았던 부여 궁남지 연꽃의 지난 여름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오늘...어제 내장산 단풍을 만나고 왔는데
단풍도 추워서 떨고 있겠어요.
지난 여름의 추억을 돌아보며 블친님들의 건강한 늦가을을 기원합니다.
오늘 밤에 컴퓨터가 갑자기 버벅거리며 주인의 손을 거부하는 현상이 ...........
내일은 컴병원에 한 번 가야 하려나....
걱정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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