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리고기를 먹으러 갔어요.
예전에 지인들과 소주 한 잔 하러 자주 갔지만
백수가 된 요즘은 뜸하게 찾아가는 계룡맛집입니다.
계룡맛집 --오리고기 신도안오리
오늘은 가족이 함께가 식사합니다.
아들부부 퇴근해서 찾아간 신도안오리입니다.
오늘은 아내가 한 방 쏘는 날이라고...
신도안 오리 깔끔하고 좋아요.
아내가 쏘는 날은 음주 절대 금지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아내가 특별 허가로 아들과 소주 한 병을 분음하기로...
오랜만에 오리고기 먹으니..알콜기가 조금 있어야 겠지요.
계룡시청 앞에 있는 신도안 오리..
예전에는 좌식테이블이었는데 이제 입식으로 모두 개조했습니다.
깔끔해서 좋아요.
오늘 메뉴는 오리주로스구이 한 마리 입니다.
예약을 했기에 준비된 자리로 안내받고.
상차림 구경입니다.
소금과 깨가 섞여진 깨소금입니다. 깨소금 기름장 만들어 오리고기 찍어 먹으면 맛나요...
신선한 상추...오리고기쌈용입니다.
계룡시는 농촌도시이기에 이런 채소들이 풍족하답니다.
가방에서 등장한 사진 마스코트 카메라 입니다.
불판에서 인증샷 한장.......
생오리 고기가 나왔습니다. 냉동되지 않은 오리고기...
오늘 촬영은 스마트 폰입니다.
오늘 고기 구이는 아들담당입니다.
살면서 고기 굽는 법을 수없이 보았으니 잘 할 수 있다고....
오리고기 한쪽에는 양파와 버섯도 구어줍니다.
오리기름으로 잘 익을 수 있게...마늘 구이도 빠질 수 없지요.
반찬으로 나온 전도 한쪽에 더 익혀 줍니다.
전은 뜨거워야 제맛이지요....
양파와 부추가 들어간 양파절임...
오리고기와 궁합이 찰떡입니다.
오리고기가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잘 익어갑니다.
아들이 고기 굽기위해 신경을 바짝 쓰네요.
가위와 집게를 갖고 갔으면 책임 져야 합니다.
고기가 익기 전에 입가심으로 양파절임을 맛 봅니다.
짭쪼롬하면서 양파의 맛과 식감이 괜찮아요.
아들부부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도토릭 묵은 모두 내 차지가 되었습니다.
나이가 드니 언제부터인가...아니 오래 전부터 도토리묵을 잘 먹었습니다.
젊은 시절 부터....
예전에 오리고기 먹으면 오리뼈탕을 서비스로 나왔는데
요즘은 순두부찌게가 나옵니다.
내 입맛에는 오리뼈탕의 훨씬 좋은데....
서비스 종목이 변경되었네요.
오늘의 음주는 진로 이즈백으로 한 잔 합니다.
이제 아들과 소주 한 잔을 같이하니 참 좋아요.
전 한 조각을 소 주 안주로 냠냠 합니다.
잘 익은 열무김치도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며늘아이가 순두부찌개를 종지에 담아 나눠줍니다.
제 몫도 받아 놓고...
열무김치 맛보고...적당히 잘 익었습니다. 신김치 무척 잘 먹는 입맛이랍니다.
그냥 가기 서운해 순두부찌개 잡아봅니다.
맛이 조금 매콤했으면 좋았겠고 아주 뜨거웠으면 더 좋았을 메뉴랍니다.
우뭇가사리 반찬인가요?
해파리 냉체인가요?
아무튼 소주 안주로도 좋아요/
아들과 술 한잔 짠~~~부딪치고
안주 준비해 소주 즐겨요.
아내와 며느리는 콜라와 사이다로...한 컵 따라 건배에 동참합니다.
잘익은 오리고기에 마늘과 쌈장을 해서 함께 먹어요..
먹어봐서 알겠지만 소주 안주로 딱 입니다.
오리고기를 편하게 먹어봅니다.
이제 식당에 가면 아들이 고기를 굽습니다.
아빠는 오랜세월 고기를 구워 왔으니 이제 편하게 드시라고...
잘 익은 생오리고기 구이 한 점을 깨소금을 살짝찍어 먹습니다.
소주 한 잔 털어 넣고 카~~악 하는 소주 맛이 만드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부드럽고 맛난 생오리구이 안주를....
아들부부와 우리 부부 4명이 즐긴 계룡시청앞
계룡맛집 신도안오리에서 즐긴 저녁식사입니다.
아들부부 식사 후 엄마에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 말씀 한 마디.....
'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에서 즐기는 가족식사 -- 파스타와 피자 (0) | 2021.07.10 |
---|---|
대전 대학 캠퍼스 내 가성비 좋은 양식당 이야기 (0) | 2021.07.08 |
연산 맛집 - 돈암서원 근처 봉평 메밀 왕막국수 (0) | 2021.07.02 |
집밥 - 열린 7월 1일의 아침 (0) | 2021.07.01 |
가성비 좋은 콩나물국밥 - 24시전주콩나물국밥 (0) | 2021.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