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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들이 집에서 잠을 잡니다. 컴퓨터가 있는 방에서 잠을 자기에
컴 앞에서 네이버 블로그 작업을 하고 다음으로 넘어오니 시간이 별로 없어서
박재희 교수의 '3분 고전' 책의 한 구절을 올려봅니다.
편안함을 추구하면 몸이 나빠진다 - 섭생 攝生
선섭생자, 이기무사지 善 攝 生 者, 以 其 無 死 地
"섭생을 잘 하는 사람은 죽음의 땅에 들어가지 않는다"
도덕경에 나오는 글이랍니다.
물질의 풍요와 편리함이 화두가 되어버린 이 시대에 내 몸을 귀하게
대접하는 귀생이 오히려 병이 될 수 있고, 내 몸을 적당히
고생시키는 섭생이 생을 위해 이롭다는 역설이 귀에 들어옵니다.
내 몸 귀하게 여기는 귀생 貴 生, 그보다 아름다운 섭생 攝生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편안하고 따뜻하고 배부른 곳은 죽음의 땅 일 수 있습니다.
몸은 귀하게 여길수록 더욱 나빠집니다 .
귀생사지 貴生死地
- 출처 박재희 지음 '3분 고전'-
옥천 이원의 꽃가게에서 구경한 수국들...수국이 아름다운 6월입니다.
주말밤 입니다. 편안한 밤 포근한 잠자리...좋은꿈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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