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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장자의 추수 편에 나오는 이야기을 전해볼까 합니다.
기 연 현 夔 憐 蚿, 현 연 사 蚿 憐 蛇
사 연 풍 蚿 憐 風 풍 연 목 風 憐 目
목 연 심 目 憐 心 심 연 기 心 憐 夔
기는 지네를 부러워하고,
지네는 뱀을 부러워하고,
뱀은 바람을 부러워하고
바람은 눈을 부러워하고,
눈은 마음을 부러워하고
마음은 기를 부러워한다.

세상의 모든 힘든 것은 부러움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상대방의 지위와 부, 권력을 부러워하면서 늘 자신을 자책하기에 불행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가난한 사람은 부자를 부러워하고, 부자는 권력을 부러워하고,
권력자는 가난하지만 건강하고 화목한 사람을 부러워합니다.
결국 자신 안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사람이 진정한 아름다움을 깨닫는 사람일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결국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부러우면 지는거야!' 정말 가슴에 와 닿는 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바로 나 입니다.
박재희 교수의 3분 고전이야기를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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