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맛집 --- 부대찌게 식당 숯고개부대찌개

평택에 나들이...

오후 2시가  예약시간이라 12시에 도착해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유명한 부대찌개 식당이 있는데

토요일 점심시간에는 많이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아들이 웨이팅은 싫다고해서, 일단은 가 보고 대기하는 사람이 많으면

근처의 다른 부대찌개식당으로 가자고 해서...

 

 

송탄부대찌개 식당....숯고개부대찌개

유명한 부대찌개 식당 골목을 지나는데 보니 역시 기다리는 줄이 ....보여요 

우리는 근처의 다른 부대찌개식당으로 갔습니다...

 

평택시 송탄의 신장동에 있는 부대찌개 식당은 숯고개 부대찌개 입니다.

나름 지역에서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입니다.

 

 

별도의 이름이 김영애숯고개부대찌개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토요일 점심시간인데 한가합니다.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이 정기 휴일이군요.

도로가 주차는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에는 주차단속을 하지 않는다 합니다.

 

 

 

부대찌개를 처음 먹어 본 때는 1990년대 중반 처가집이 평택역 근처에 있는데

평택에 최네집 이라는 부대찌개 식당에서 먹었던 것이 처음으로 기억됩니다.

그때 정말 맛나게 잘 먹었는데....

 

 

여기 부대찌개 식당도 방송에도 나오고 또나름 유명한 사람들이 왔다 갔음을 알리는 

흔적이 붙어 있습니다......

 

 

송탄 신장도 숯고개 전설을 알리는 액자도 걸려 있습니다.

송탄시 숯고개가 쑥고개로 잘못 불리다 굳어져 진짜 이름처럼 사용하였다 합니다.

송탄시는 평택시와 통합이 되었지요.

 

 

벽에 붙은 메뉴를 봅니다.

부대찌개는 1인 9천원입니다. 폭찹에 베이컨, 등심스테이크와 티본스테이크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부대찌개 식당에서는 주 메뉴로 부대찌개만 충실하면 맛이 인정이 되는데.....

 

 

우리는 부대찌개 3인분 주문합니다.

부대찌개 반찬차림은 거의 없다 시피하지요..어디를 가도.........

양배추 샐러드...예전 경양식집에서 돈까스 먹을 때 나오는 추억의 샐러드 입니다.

 

 

정갈한 김치 한 접시..양은 많지 않지만 깔끔하게 나옵니다.

 

 

부대찌개 모습입니다.

양도 적지 않고 내용물도 괜찮습니다...서빙하는 직원은 친절도가 약간 못미치네요.

 

 

송탄 숯고개부대찌개

 

밥 한공기에 부대찌개에 넣을 다진마늘이 있네요.

부대찌개가 끓을 동안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내와 막내처남댁은 지나 온 그 부대찌개 식당이 맛있다고 ... 이야기를 합니다.

저도 그 곳에서 몇 번 먹었는데 기다리다 먹을 만한 식당이었습니다.

그곳 서빙하는 분의 말을 안 들었다가는 맛난 부대찌개 못먹습니다...시키는대로 해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미가 조금 들어간 공깃밥 입니다. 부대찌개 1인분 가격에 공깃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밥은 고슬고슬 잘 되었습니다.

 

 

부대찌개가 한번 끓자 직원이 와 아무 말없이 다진마늘을 넣어주고...

한 번 끓으면 먹어도 된다고 하고 갑니다...

 

 

한 번 더 끓기 전에 아내가 햄이 익었는지 시식합니다.

배도 고프고 성격도 급하고....

 

뽀글뽀글 부대찌개

 

햄과 소시지 ..고깃가루와 채소가 잘 끓은 부대찌개에서 맛난 향이 올라옵니다.

국자를 사용해 앞접시에 담아 즐깁니다.

국자로 퍼 올린 햄과 소시지 모습입니다.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부대찌개 식사 시작입니다.

길게 썬 햄과 넓적한 소시지와 파.....적당히 익었는데...

부대찌개 뒷맛이 약간 씁쓸합니다....

 

 

그래도 배가 고프니 시장이 반차이라고 열심히 먹습니다.

미군부대 맛이 나는 것 같을까요? 

짭쪼롬한 부대찌개로 점심식사한 주말입니다.

 

 

공깃밥에 부대찌개 올려서 같이 즐깁니다.

양은 푸짐해서 .... 내 입맛에는 괜찮네요.

부대찌개는 의정부,,,,동두천,,,,,평택......서울 다양한 지역에서 먹었던 맛이 괜찮았던 음식이었습니다. 

가장 추억에 남는 부대찌개는 동두천 미2사단 1여단에 근무할 때

동두천에서 먹은 솥뚜껑 부대찌개가 정말 기억에 남는군요..

 

비 오는 목요일 밤에 부대찌개 사연으로 마감합니다.

 

 

계룡에도 부대찌개 식당 한 곳이................

깔끔하고 양도 푸짐하고 맛나게 먹는 법도 잘 알려주고...부대찌개 먹으러 자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