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을 돌아보고 꽃시장에서 꽃을 구매하고 논산으로 넘어와 다이소 가기 전에
점심을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논산시청 근처에 가면 식당이 있을 것 같아 돌고 돌다가
간단한 콩나물 국밥을 먹고자 찾아간 곳이 현대옥 입니다.
현대옥 식당이 이야기하는 사연과 콩나물국밥 점심 먹은 이야기 입니다.
현대옥은 전주의 유명한 콩나물국밥 식당입니다.
전국적인 체인점이 있지만 남도 지역이 더욱 활발하지요...
본점은 전주남부시장 안에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음식창의 도시 전주에서 콩나물국밥의 1등이 현대옥이라고 합니다....
일요일 점심시간이 지나서 식당은 한가합니다.
평일에는 시청 공무원과 방문객들이 많아서 복잡하겠지요...
현대옥에서 맛보는 콩나물국밥은 두 종류이군요,
끓이는 식과 안끓이는 식. 안끓이는 식이 전주남부시장콩나물 국밥으로 현대옥식이라고 합니다.
뜨거운 국물은 끓이는 식,,, 적당한 온도는 현대옥식,,,,현대옥식은 수란이 나온답니다.
아내와 함께 들어갔으니 아내는 순두부찌개를 저는 끓이는식 콩나물국밥을 주문합니다.
곁들여 고추만두도 한 접시........
전주 남부시장 콩나물국밥 식당인 현대옥의 역사가 걸려있습니다.
전주의 콩나물 국밥이 맛이 있는 이유가 좋은 물을 먹고 자란 콩나물에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현대옥의 맛은 비법의 국물맛에 있다고 합니다.
한쪽에 반찬 추가 셀프코너가 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깔끔하게 잘 정리된 반찬통이 자리하고 있었네요.
반찬은 이렇게 나옵니다. 오징어젓갈과 김치류...그리고 새우젓이 .........
칼칼한 오징어젓갈은 콩나물국밥에 넣어 먹어도 좋지요////
배가 고픈 아내가 노란콩조림을 먹었어요...
오후 2시가 되었으니 배가 고프겠지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큼한 깍두기..
요즘 식당에서는 중국김치에 대한 위생에 불신이 생겨서 국산김치인지 중국산인지
세심히 살핍니다.
전주식 콩나물국밥집에서 국밥을 먹으면 김이 나옵니다.
이 김도 먹을만큼 리필을 해 주지요....
아내는 노란 콩조림....쥐눈이 콩인가? 메주콩인가?
저는 젓갈맛을 봅니다,,,,,,짬쪼롬 하고 오징어 식감이 좋아요.
주문한 끓이는 전주식콩나물국밥 한뚝배기가 나왔습니다.
칼칼하고 뜨거운 국물맛이 엄지척이에요.
아내가 주문한 순두부찌개 한뚝배기 입니다.
맛을 보더니 들깨가루가 들어있다고 아내가 이야기를 합니다.
들깨가루가 목에 걸린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 콩나물국밥하고 바꿔 먹을 수 밖에요...
반찬으로 나온 김을 요렇게 하얀 쌀밥을 싸 먹어도 맛나요..
부드럽고 구수한 그리고 칼칼함과 들깨향과 고소한 맛이 가득한 순두부찌개를 맛나게 즐깁니다.
몸과 마음이 지친 때여서 그런지 밥맛이 그렇게 있지는 않았지만 .............
국내산 김치 같아서 마음 놓고 먹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요즘 이렇게 김치를 먹나요...하얀 밥을 김치로 쏙 감싸서 먹었습니다..
칼칼한 순두부찌개를 먹으면서.........
순두부찌개에 꼭 들어가는 바지락입니다.
해감을 잘못하면 뭔가가 씹히는데 잘 되어서 작은 바지락 조개살 맛을 즐기는데 문제가 없어요.
붉은 오징어젓갈과 하얀 쌀밥의 조화...
요렇게 먹어도 밥 한공기 뚝딱입니다...참고로 공깃밥 추가는 한공기에 1000원 합니다.
맛나게 찌개를 즐기는데 나온 것은 고추만두 입니다.
생김새가 고추같아요...신메뉴라고 합니다.
뾰족하게 생긴 고추만두를 들고 한장 찍어 봅니다.
끝에 찍히면 아프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
먹어보고 맛 없다고 하면 이 끝으로 살짝 찔러야지.........
간장에 살짝 찍어서...........
바로 튀겨서 나온 고추만두 맛이 정말 좋아요.
순두부찌개 다 먹었고 아내는 콩나물국밥 땀흘리며 다 처리하고
만두 10개 나온것 9개를 먹고 한 개 남겼습니다.
전주현대옥 논산점은 체인점이지만 점심 한끼 즐기기에 충분한 식당이었네요.
이렇게 먹고
순두부찌개 + 콩나물국밥 + 고추만두 = 19,500원 계산하고
근처에 있는 다이소로 필요한 물품 구매하러 갔답니다.
현대옥에서 다음에는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을 먹어야 겠어요...전주 남부시장으로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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