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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주말에 찾은 동학사 맛집 -- 보리밥정식 먹은 주말 점심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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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물병원 다녀 오는 길에 대전 외곽으로 돌아 공주가는 길 넘어서

동학사 입구로 왔습니다.

오후 1시 30분에 동물병원 예약이 되어 있는데

면담으로 모든 일을 정리하고...

조금 늦은시간에 점심을 먹으려고....

 

오늘도 나와 함께 하는 작은 카메라를 먼저 올려봅니다.

 

 

쌈밥을 먹고 싶어서 쌈밥집을 찾아 왔는데 쌈밥집은 찾지 못하고

밀목재 넘어가는 길에 보리밥집이 있어 보리밥을 먹기로 했어요...

 

보리밥 식당의 분위기는 카페 같아요...

그런데 보리밥정식을 팝니다.....메뉴는 간단합니다.

사장님과 이야기하다 보니 오후 3시에 마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2시 10분에 들어 갔으니 마지막 손님...주말 끝 손님이 되었네요...

우리는 보리밥 정식 2인분 주문합니다.

창 밖으로 계룡산 자락이 보입니다...

 

 

주문하자 10분만에 상차림이 이렇게....보리밥정식 9,000원인데 먹을거리는 다양합니다.

한번 자세히 살펴봅니다.

 

 

묵사발에 열무물김치 그리고 여섯가지 나물반찬에 무짜글이에 비지끼개가 나옵니다.

반찬들 맛은 어떨까요?

 

 

깔끔하고 맛이 좋아요...주인아주머니 솜씨가 좋아요.

오후 3시까지 영업을 하는 것은 홀로 하시고 또 유성에 가게가 있어 오후장사는 

유성에서 해야 하기에 점심시간까지만 보리밥을 먹을 수 있답니다.

 

 

동학사 입구에서 먹은 보리밥정식

 

참기름과 열무잎 그리고 참기름에 무생채 나물이 보리밥 아래 깔려 있습니다.

탁자에 있는 고추장을 적당히 넣어 비벼먹으라고 스텐 양푼에 담겨 나온 보리밥 2인분 입니다.

 

 

솥단지에는 보리밥 누룽지가 있어 물을 부어 숭늉을 먹을 수있게 해줍니다.

솥단지가 뜨거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고추장 세 숟가락 넣고 쓱 쓱 비비는 보리밥입니다.

고소한 참기름 향이 올라 옵니다.

 

 

보리밥만 비비면 뻑뻑하다고 아내가 콩비지를 서너 숟가락 넣어 줍니다.

조금 쉽게 비빌 수 있네요...

비비면서 고소한 향과 매콤함이 함께 코를 자극합니다.

늦은 점심이라 시장기도 있고............

 

 

열무잎과 고추장 그리고 무생채로 비비는 보리밥

 

 

찌개가 두 종류가 나왔는데 한가지는 고소한 맛의 콩비지 찌개 입니다.

겨울에 아내가 집에서 하는 돼지고기 송송 들어간 콩비지찌개를 아들과 맛나게 먹었던

이야기를 해 봅니다.

 

 

무 짜글이 찌개도 맛이 좋아요.

아내의 미각으로는 육수를 직접 끓여 조리한 찌개라고 합니다.

무찌개를 좋아하는 아내는 딱 자기 스타일이라고 잘 먹습니다.

 

 

묵사발도 앞공기에 덜어 먹었는데 약간 더웠던 주말 오후에 먹으니 시원하고 맛도 좋았답니다.

딱 둘이 먹으면 좋을만큼의 양이 나옵니다.

 

요즘 반찬으로 나오는 나물도 즐기는데 이 나물 이름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식감좋고 맛도 좋고....

 

 

오징어 젓갈인가? 나물종류 같은데..........

 

 

묵은지 볶음 반찬입니다.

잘 익은 묵은지를 알맞은 간으로 볶아 냈습니다.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미역줄거리 무침입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반찬이 직접 만든 반찬으로 느껴지네요.

맛도 좋고 깔끔하고...

괜찮은 보리밥 정식입니다.

 

 

정말 잘 익은 열무물김치 입니다.

이 김치는 누릉밥과 함께 먹으니 정말 좋았습니다.

김치는 밥과 함께 먹고 국물은 시원하게 후루룩 마셨답니다.

 

주말 늦은 점심으로 먹은 보리밥비빔밥/////잘 먹었습니다.

5월이 열리면서 슬픈일이 있었지만 2주가 지나면서 차츰 안정을 찾고 있답니다.

밤이 되도 비가 멈추지 않은 일요일......

토요일 밥 이야기를 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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