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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집에서 먹는 즐거운 맛 --- 칼칼한 쭈꾸미 볶음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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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에서 저녁을 먹는 식사인원이 한 명 늘어서 4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녁이 되면 식사준비에 바쁘답니다. 

먹을거리로 고민하는 날이 많아진 아내입니다.

어느날 아들과 여자친구의 만남을 축하하고 쭈꾸미 볶음으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집밥이 최고  --- 칼칼한 쭈꾸미 볶음

 

대형마트에 갔는데 국산 쭈꾸미가 없고 태국산이 있다고

투덜거리는 아내가 쭈꾸미 볶음을 하여

퇴근하고 온 아들과 아들여자친구와 함께 즐거운 저녁을 먹었습니다.

얼마전에 마트에서 새로 구매한 스테인레스 사각볶음 용기에 쭈꾸미와 미나리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매콤한 향이 올라옵니다.

오랜만에 인덕션도 사용해 봅니다. 

쭈꾸미가 용기 안에서 잘 익어 갑니다.

아들여자친구가 맛난 향이 올라온다고 좋아합니다.

요즘 아내는 저녁식사 준비하는 즐거움으로 생활을 합니다.

 

 

태국산 쭈꾸미지만 깨끗하게 씻고 갖은 양념을 다해 요리한 쭈꾸미볶음..

붉어서 매워 보이나 그렇게 맵지는 않습니다, 아들이 요즘 매운음식을 잘 못먹어서 

약간만 매운 정도입니다.

 

 

잘 요리된 쭈꾸미 볶음을 앞접시에 담아 즐깁니다.

아내가 냄비나 뚝배기 등에 숟가락 왔다갔다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니

요렇게 깔끔하게 앞접시에 덜어 먹습니다.

위생에도 좋아요...맛은 더 좋아요....

 

 

양파와 미나리 그리고 콩나물이 쭈꾸미와 만나 입을 즐겁게 합니다.

간단히 소주 한 잔을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역시 아내가 식사를 하면서 왜 음주를 생각하냐고 하여 우린 쭈꾸미 볶음에 밥만 먹었답니다.

 

 

노란 배추속은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이 좋아서..

쌈장을 찍어 밥 반찬으로 먹는데 오늘은 요렇게 쭈꾸미를 올려 먹습니다.

어떻게 먹어도 맛이 있는 쭈꾸미 볶음과 노란 배추속...

오늘의 밥도둑인가요?

 

 

미나리를 아주 좋아합니다. 질긴듯 씹히는 식감도 좋고

내 느낌이 향긋한 미나리 향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미나리 듬뿍에 쭈꾸미를 함께 즐깁니다.

미나리도 호불호가 있는 채소이지요..아들도 잘 먹습니다.

 

 

맛있게 먹는 쭈꾸미 철판볶음...

아들 여자친구가 정말 잘 먹네요...가리는 음식은 없는데 콩은 먹기 힘들다고 합니다.

두부나 콩자반은 먹는데 밥에 들어간 콩은 먹기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참 요상하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가족이 4명이 되어 저녁식사는 이렇게 4명이 합니다.

쭈꾸미볶음에 마무리는 라면 사리가 정답입니다.

 

 

칼칼한 양념에 라면사리 잘 볶아서 역시 앞접시에 담아

각자 즐깁니다. 운이 좋으면 요렇게 쭈꾸미가 함께 담겨오는 행운도 있답니다.

 

 

 

호로록 호로록 면치기를 합니다.

예능프로그램에서 맛을 즐기는 사람들이 맛나게 라면먹는 모습을

재현하듯이 해 보는데 잘 안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사를 끝내고 후식으로 케익을 먹습니다.

 

 

이 날은 아들여자친구의 생일축하 케익을 먹었답니다.

부모님은 천안에 계시니...

전화로 낳아주시고 잘 보호하고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오늘이 태어난 날이라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통화하고 우리집에서 조촐한 파티를 한답니다.

아들이 생일선물로 무엇을 해 주었는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확인은 못하고....

우리집 식구가 된 것도 환영하고 가족과 함께 생일을 보내는 착한 마음도 고맙고.....

화려하고 많은 음식이 생일파티의 전부가 아니고 어머니 마음으로 요리한 맛난 음식 먹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축하해 주는 생일이 진정한 생일이라고..........

 

아내의 사랑이 가득한 쭈꾸미볶음 저녁의 즐거운 시간이었던 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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