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명태 맛 일품 관저동 맛집 - 명태촌

대전광역시 관저동 다이소에 물건을 구하러 갔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동행이 좋아하는 명태조림을 먹기로 했답니다.

이사를 하기에 필요한 물건들이 몇 개 있어서 겸사 겸사 찾아간 관저동이랍니다.

요즘들어 외식을 자주 합니다.

 

 

대전광역시 관저동 맛집  -- 명태촌관저점 매콤명태조림 ..................................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은 뒤로 구봉산을 등지고 있으며, 새로 건축된 아파트 군이

형성되고 상가가 들어서는

살기 좋은 동네로 자리잡고 있는 곳인듯합니다.

시원하게 직선으로 뚫린 넓은 도로를 비롯해 많은 상가도 자리잡고 있네요.

 

 

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을 보고 매콤명태조림 소를 주문합니다.

직원이 주문을 받으며 점심특선 명태조림을 주문하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주문하였습니다. 명태조림과 공깃밥이 제공되며 가격이 2만원하는 것 같아요.

 

 

명태조림이 나오기 전에 반찬 상차림 입니다.

깔끔한 반찬들이 마음에 듭니다.

명태촌이 있는 부근에는 상가건물지역으로 많은 먹을거리 식당이 있습니다.

 

반찬을 자세히 보니 좋아하는 음식만 있네요...

 

 

요즘 자신들이 원조라고 주장하는 이웃나라의 개념없는 행동을 하는 모습이 가관인데..

이 김치는 식당에서 직접 담근것 같아요.

 

 

명태조림의 맛이 매콤하니 ....시원한 냉콩나물국을 함께 하면...

매운맛도 즐기고 시원한 맛도 즐길 수 있지요.

콩나물이 매운맛을 잡아주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조상님들의 지혜가 놀랍습니다.

매운 낙지볶음 먹을 때도 콩나물국이나 콩나물무침이 제공되기도 하니............

 

 

명태가의 반찬중 꼬시래기도 한 접시 나옵니다.

식감이 고들고들한 해조류의 이 반찬도 건강식이자 맛도 그만입니다.

식당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반찬인데....맛나게 먹었습니다.

 

 

어렸을 때 학교 도시락이 생각나는 반찬입니다.

감자채볶음...좋은 반찬이었지요...여기에 어묵볶음...즉 오뎅볶음이면 훌륭한 도시락이 되었었는데..

깔끔한 감자채볶음도 심심한 맛이 매콤함을 잡아주겠네요.

 

 

빨간 김치 겉절이 맛도 보고....

 

 

바다향과 맛을 품은 꼬시래기도 한 젓가락 많이 맛을 봅니다.

반찬이 명태조림 나오기 전에 모두 없어지겠어요.

 

 

부드러운 감자채볶음도 맛을 음미해봅니다...중학교 때를 생각하면서...

맛난 도시락...아니 귀한 도시락반찬... 중학교 때 구내식당에서 라면 한 그릇 40원 인데

점심 시간에 라면 한그릇 먹기 위해 선착순으로 축구장인 운동장을 바람처럼 뛰어가

줄서기 앞 자리를 차지하려고 했던 일들도 생각이 납니다.

 

 

빨간 김치이불을 덮은 따뜻한 하얀 쌀밥입니다.

맛난 김치는 이렇게 먹어야 그 맛의 진수를 깊이를 느끼지요...잘 어울리는 대한민국 김치와 쌀밥입니다.

 

 

드디어 매콤명태조림 한 접시 등장입니다.

매콤한 향이 훅 치고 들어오네요.

명태 몸통 두 개에 대가리 두 개 그리고 잘 삶은 노란 콩나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맛이 보입니다.

명태촌 대표메뉴인 매콤명태조림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1. 재래돌김 위에 밥 한숟가락 깔고 양념을 듬뿍 묻힌 콩나물과 

명태살을 함께 싸서 드세요.

 

 

명태촌관저점 점심특선 매콤명태조림

 

붉은 명태조림 위에 줄맞춰 뿌려진 깨소금의 행진으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명태살을 들어 보는 동행입니다.

사진을 찍으라고 들어주는 것이지요...탱글탱글한 식감이 기대 됩니다.

 

 

노랗고 아삭하게 삶아진 콩나물입니다.

명태조림 먹으면서 양념에 콩나물 버무려 먹으면 아삭한 맛에 매콤함을 잡아 줍니다.

 

 

명태조림과 콩나무 

 

작지않은 크기의 명태입니다. 대가리를 집어 들어 한 쪽으로 정리합니다.

몸통 다 먹은 다음에 대가리 살을 발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생선탕을 먹을 때도 대가리를 발라먹으면 쫀득한 맛의 살점을 챙겨 먹을 수 있지요.

 

 

매콤명태조림 두 마리가 나왔는데 2/3는 동행차지 입니다.

명태조림과 코다리조림을 정말 좋아하니 마음껏 먹으라고 양보합니다.

그래도 내 몫의 몸통 한 조각은 챙겨서 맛을 봅니다.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있는 명태살이 늦은 점심을 먹는 배를 채워줍니다.

 

 

매콤명태조림 양념과 아삭한 콩나물과의 만남 

 

 

매콤한 명태조림의 양념이 너무 맛나 고시래기 반찬을 양념에 버무려 먹습니다.

명태도 해산물 고시래기 나물도 해산물...잘 어울리는 맛이 겠지요.

먹어 본 사람만 그 맛을 압니다.

 

 

꼬시래기를 매콤양념에 무치기 

 

맛나게 먹는 법

2. 재래돌김에 콩나물 대신 꼬시래기를 넣어 먹거나 고추간장 양념을 넣어 먹으면

더 매운맛을 즐길수 있답니다.

 

아삭 부드러운 콩나물이 고시래기 나물을 부러워 하니 콩나물도 명태조림 매운 양념에 버무려 먹습니다.

따뜻한 쌀밥 한 숟가락에 콩나무양념 무침 한 젓가락이면 밥 두공기를 거뜬히 해치웁니다.

오늘은 한 공기만 먹었지만///////

 

 

명태의 단백질은 완전단백질이랍니다. 성장과 생식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갖고 있으며,질좋은 

비타민A와 나이아신이 풍부한 생선이라고 합니다. 

 

 

두번째로 챙겨온 명태조림 살점입니다.

한 점만 먹으면 정이 없으니 두 점은 먹습니다.

명태촌은 체인점이군요.. 식당 벽에는 명태조림 맛나게 먹는 법도 크게 걸려있고....

명태촌관저점에서 즐기는 명태조림 점심은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명태촌에서 반찬으로 나온 생김으로 쌈밥을 만들어 먹습니다.

 

 

생김에 밥 조금 명태조림 살 조금 거기에 콩나물무침 올리고, 고시래기도 올리고..

간장은 찍지 말고 이대로 먹으면 밥맛이 꿀맛이 아니고 밥맛입니다.

밥맛이 꿀맛이면 사기입니다.

밥맛은 밥맛 그대로..........

명태촌관저점에서 명태조림 점심특선으로 식사를 했는데....

20,000원 계산하고 나온 것 같아요.

맛난 점심 식사 착한 가격에 즐긴 관저동 나들이 점심 먹을거리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