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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락 산행의 추억

백 서른번째 산행 함라산 트레킹과 함열시장 순대국밥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1.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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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사진폴더를 열어 군근무 시절에 산행 동아리 활동의 사진을 찾아 추억을 돌아봅니다.

약 6년간  부지런히 다닌 산행과 트레킹...오늘은 익산 함라산과 함열 장터 이야기를 돌아 봅니다.

 

익산 함열에 있는 함라산과 함열 시장 순대국밥

 

주말 아니면 일요일엔 무조건 차를 몰아 어디론가 길을 떠난던 10년 전...

산행준비는 철저한 계획하에 산행길에 각자 준비물 사전 브리핑에 준비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걷기 좋은 곳으로 트레킹 다니던 그런 때 였습니다.

함라산 트레킹과 함열시장 구경의 추억을 떨어뜨려 봅니다.

 

함라산은 함열의 함라면에 있는 작은 산입니다. 산 위에 오르면 서쪽으로 흐르는 금강이 조망되고 남쪽으로는 익산시 

북쪽으로는 강경이 보이는 산 입니다.

2012년 1월 7일로 검색되는 사진자료 입니다.

눈이 온 길을 조심스럽게 올라갔었습니다.

 

 

함라에 양반가 한옥들이 있는데 그 곳을 지나 함라산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눈길이니 아이젠 착용을 해야지요..

 

 

조릿대가 푸르지만 하얀 눈이 왔어요...함라산은 산행보다는 트레킹으로 걷기에 좋아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고불고불 조릿대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겨울의 정취를 느꼈었지요...

 

 

함라산 정상으로 올라가며 돌아본 뒷 풍경이었습니다..함라면이 눈 아래 들어왔었지요.

 

 

함라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보는 풍경이었습니다. 웅포 캠핑장이 있고 강경을 스치고 내려온 금강이 유유히

흘러 갑니다.

강건너는 서천의 신성리 입니다. 신성리 갈대밭이 유명한 곳이고 지금은 이 때 보다 너무나 바뀐 멋진 

모습으로 변해있더라고요....

아래 보이는 골프장은 웅포 골프장인데 지금은 그 명칭이 크럽디 로 바뀌었네요.

 

 

 

익산 웅포를 스친 금강은 아래로 흘러 저 멀리 군산의 금강하구뚝으로 내려가 서해바다와 서로 만난답니다.

 

 

웅포 캠핑장과 오토캠핑장의 모습을 잡아 봅니다.

매년 12월 끝날에 익산시민들 해넘이 행사장소이기도 하고 금강을 두고 서쪽으로 넘는

노을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북동쪽으로 보면 낮은 안개 위로 불쑥 솟아오른 산은 익산을 대표하는 산인 미륵산 입니다.

미륵사지 터와 국립익산박물관이 개관이 되고.....

 

 

잡아당겨 보는 함라면 모습입니다.

 

 

크럽디로 이름이 바뀐 웅포CC, 지난해  봄에 이곳에서 라운딩 한 번 ....

벙커 천국이고 그린도 무척 어려웠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함라산 한쪽에는 전원주택이 들어선 곳도 있습니다. 잘 지어진 전원주택을 부러워서 한 장 잡았었던 추억입니다.

함라산에는 익산 둘레길이 연결되어 있답니다.

 

 

함라면에는 무척 큰 한옥을 비롯한 한옥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 때만 해도 관리가 소홀하여 상처가 많았었는데 최근에 가보니 한옥숙박체험 등 프로그램 진행등

많이 보수되어 보존되고 있답니다.

 

 

2012년 1월 한옥의 상처들이었습니다.

함라산 트레킹을 끝내고 차를 몰아 함열 전통시장으로 갑니다.

그 곳에 순대국밥 맛나게 하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위해서.....

 

 

 

함열 성당앞에 있는 순대국밥 식당은 맛도 좋고 양도 많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식당입니다.

이날도 식당에는 많은 손님이 자리하고 있네요.

정겨운 연탄난로가 반갑습니다.

 

 

순대국밥 한 그릇에 6천원입니다...왕국밥은 7천원 입니다.

왕순대국밥과 왕순대를 야채순대를 한 접시 주문했었지요.

 

 

순대가 직접 만든 것으로 맛이 보입니다.

새우젓을 새우 한 마리 올려서 먹으면 맛도 좋고 소화도 잘되고 그런 추억입니다.

 

 

순대국밥 한뚝배기입니다...먹는 방법은 빨간 다대기 넣고 들깨 가루 듬뿍 넣고 거기에 푸른 부추를 왕창 넣어서 

먹습니다....얼큰한 맛이 좋은 순대국밥 입니다.

 

 

휘 휘 저어서 다대기와 들깨가루 그리고 부추가 순대국밥 육수와 잘 섞이도록 합니다....

추운 겨울날 뜨거운 순대국밥 먹으며 청양고추 쌈장찍어 먹으니 몸이 후끈 달아 오릅니다.

가성비 좋게 맛나게 먹었던 그 날의 추억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이 7일인데 장날이었던것 같아요.

2일과 7일이 함열 전통장날인듯.....

 

 

갱엿이라고 하나요///이엿은 치아에 붙지 않는다고 하는데...

 

 

소박한 시골장터의 바구니 상점입니다.

상가도 없이 장날이며 이렇게 길가에 자리잡고 농사로 지은 물건을 갖고 와 판매합니다.

사장님은 사각양철통 의자에 종이박스를 깔고 앉아 있다 식사를 하러 가셨나?????

 

 

겨울날 시골장터에 해산물도 풍부하고....

 

 

할아버지 할머니 좋아하는 알록달록 달콤한 왕사탕과 추억의 캔디도 판매를 합니다.

 

 

길가의 담벼락이 옷걸이가 되어 옷장사의 옷이 걸려 있어 손님을 기다리고.....

 

 

장날에 나와 옷을 장만하는 것이 시골풍경이지요.....

 

 

시골장터의 하루 장사도 가격 정찰제 입니다.

이 때는 그래도 말만 잘하면 천원 정도 할인도 해 주었는데....

요즘은 이렇게 가격을 정해 에누리하기도 힘이 들지요...

 

 

마지막으로 가 본 장터의 장소는 뻥튀기 트럭입니다.

뻥튀기 기계도 현대화 되어 가스에 자동으로 기계를 돌리고...뻥튀기 사장님은 타임머만 보고 있다

호각 한 번 불고 뻥 튀겨버립니다.......,,,,,,,

 

2012년 고스락 산행의 추억을 찾아 본 함라산 트레킹과 함열 장터의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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