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언제나 나서는 길.
인원이 셋 만되면 길을 떠났었습니다.
2011년 겨울이 오는 시간 그 날은 어디로 갔었을까?
보령 오서산 산행과 굴구이 맛 즐기기
단촐한 6명이 충남 보령의 오서산 등산후 천북항으로 이동해 굴구이를 냠냠 했었네요.
겨울이 시작되는 계절의 모습을 만납니다.
일행들과 함께 11인승 승합차에 몸을 싣고 달려서 도차한 오서산 입구에서 만난 산행안내도 모습입니다.
오서산 자연휴양림을 향해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서산은 충남의 서해안 천수만 일대를 조망하는 충남 제3의 고봉이랍니다.
산행을 하는 일행들의 뒷모습을 담았네요.
장항선 광천역과 아주 근접한 지리적 여건으로 열차를 이용한 등산객들의 방문이 많은 산이기도 합니다.
산행 초입에 안산을 기원하는 산행객들이 쌓아 놓은 작은 돌탑을 만나네요.
오서산은 차령산맥의 서쪽 금북정맥의 최고봉이며 까마귀와 까치들의 서식이 많아 '오서산'이라 불리웠다 합니다. 까마귀의 보금자리라는 의미가 있다하네요.
산행이나 트레킹 때는 언제나 같은 풍경의 점심상.
이 날의 점심은 도시락에 집에서 준비해 온 여러가지 반찬들로........그리고 컵라면 이었지요.
산행 중간에 조망 좋은 곳에서 자리잡고 먹는 점심은 꿀맛이지요.
2011년 12월 이었지만 춥지않았던 날씨로 기억이 됩니다.
충남 제3의 고봉인 오서산 산행길 모습입니다. 약 790미터 높이의 오서산 입니다.
오서난 중간 중간에 기암절벽의 산행길이 있어서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오르는 길에 뒤 돌아보면 서해바다의 조망도 좋고요.
오선산 산행을 함께 한 일행들의 모습을 한 장 담아 봅니다. 멀리 서해바다가 배경입니다.
옅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는 않았지만........
오서산 7부 능선에는 억새밭이 있어서 가을에 많은 등산객이 찾아 옵니다.
능선길을 걸으며 좌우로 조망하는 풍경도 좋아요.
이 때 산악바이크를 즐기는 동호회 인원들을 보았는데 이 곳에서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오서산을 찍고 내려와 천북항으로 갑니다. 때 마침 굴축제가 있어서.........
산행의 뒷풀이겸 겨울에 좋은 굴구이 먹으러 찾은 굴구이 축제장에서 품바 공연도 감상을 하고.
북치고 장고치고 춤추며 노래하는 여가수의 흥이 축제장을 뜨겁게 합니다.
많은 굴구이 집에서 한 곳을 골라 들어갑니다.
각 식당마다 싱싱한 굴 포대가 엄청 많이 쌓여 있네요.
전문굴구이 식당이라 굴구이에 최적화 된 개스불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화끈한 화력에 12월의 싱싱한 굴을 구워 먹습니다.
굴구이할 때 잘못하면 굴 껍데기가 터지며 날아 옵니다. 얼굴과 눈을 잘 보호 해야하지요.
적당히 익어서 굴껍데기가 살짝 벌어지면 숟가락으로 살짝 벌려서 잘익은 굴을 꺼내 초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입안에 굴향과 굴의 육즙이 가득 퍼지는 맛이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2011년 12월 겨울의 초입에 다녀 온 보령 오서산 산행과 천북항 굴구이를 즐긴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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