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갔었던 계룡시 칼국수 식당!
비 오는 날 늦은 점심으로 칼국수 한그릇 해 봅니다!
젊은 사장님 긍정적인 생각으로 손님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계룡 맛집 --- 뜨끈한 칼국수 좋아 홍이네 칼국수
예전에 식사 때에도 사진을 찍어 포스팅한 기억이 있어서 찾아보니 2017년에 올렸었네요.
그 동안 몇 번 왔었어도 칼국수 먹기만 했지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홍이네 물총칼국수 2인분 주문합니다.
이사할 집 청소하고 점심 때가 되어서 ......
1인분에 7천원 합니다......메뉴가 몇가지 안됩니다...칼국수는 2인분 이상 주문을 해야 .......
벽에 붙은 홍이네 칼국수 먹을거리 입니다.
남은 반찬 재활용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안내도 있습니다.
잘익은 깍두기..
홍이네 칼국수는 반찬도 깔끔하고 맛이 있습니다.
겉절이 김치도 매콤 아삭한 맛입니다.
셀프코너에서 추가로 갖다 먹을 수 있습니다.
주문후 잠시 기다리면 큰 냄비에 칼국수가 담겨 나옵니다. 양이 많습니다.
사장님이야기는 물총조개와 새우 등 해산물은 익어서 먹어도 되고
칼국수 면은 끓은 다음 먹으라고 합니다...
칼국수와 반찬들...
칼국수는 많은 반찬이 필요없습니다. 중식당의 짜장면이나 짬뽕 먹을 때 단무지와 양파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듯이...
깍뚜기와 겉절이 그리고 한 냄비 물총칼국수 입니다.
면과 육수를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고 합니다.
물총탕과 물총칼국수가 있는데 물총이란 칼국수에 들어간 작은 조개가 수조에 있을 때 물총을 쏘듯이
물을 뿜어내어 그렇게 이름이 지어졌답니다.
한소쿰 잘 끓고 있는 물총칼국수...
끓어 오르며 같이 올라오는 칼국수 냄새가 참 좋군요.
계룡시 홍이네 손칼국수 맛집
면이 끓을 때 칼국수에 들어있는 새우를 처리합니다.
잘 익었습니다...붉게........
대가리 떼어 내고 몸통과 꼬리 껍질을 벗기고 살짝 씹으면 육수를 머금은 새우 살이 부드러우면서
쫀쫀한 식감이 참 좋아요.
흐린날 먹기 딱 좋은 물총칼국수
면이 잘 익고 이제 물총조개와 청경채를 면과 함께 앞접시에 덜어 먹습니다.
요즘은 식당마다 테이블에 투명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고 반찬도 개인이 먹을 수 있도록 1인분씩 준비해 주는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집게와 국자를 이용해 앞접시로 담아 먹습니다.
작지 않은 새우를 비롯해 물총조개와 해산물이 들어 있는 시원한 물총칼국수...
오랜만에 먹으니 더 맛이 좋습니다.
식당 분위기도 깔끔해서 더욱 좋고요.
홍이네 칼국수의 물총조개는 동죽이라고 하는 조개이군요. 고창에서 매일 생물로 공급되며
수족관에서 철저한 해감으로 모래와 뻘이 거의 씹히지 않고 짠맛이 덜하다고 합니다.
홍이네 손칼국수 사장님의 마음이 담긴 글을 읽고
14,000원 계산하고 점심을 해결한 월요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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