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여행 엄지척 천안 맛집 --- 얼큰짬뽕 봉짬뽕

맹추위 난리법석에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시기입니다. 모두가 힘을 내야지요.....희망의 줄을 놓지 말고....

지난 목요일 천안과 평택에 일이 있어서 다녀왔답니다. 천안에 저녁에 도착해 숙소를 정하고 저녁을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주변을 검색하니 추억의 개그맨인 이X원 씨가 하는 짬뽕집이 있어서,

얼큰한 짬뽕을 먹으러 갔답니다...추운 날 딱 좋은 짬뽕이야기를 일요일 휴일에 풀어 봅니다.

 

얼큰한 짬뽕이 딱 좋은 추운 날 ---- 봉 짬뽕

 

나이가 좀 되신 분들이나 알 수 있는 추억의 개그맨인 이X원 씨가 운영하는 짬뽕집입니다.

3개월 전에 천안의 유명한 짬뽕집을 다녀가기도 했었는데...

 

숙소에서 700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하여 걸어서 갔는데 너무 추워서 고생을 했답니다.

요리조리 길을 찾아 15분정도 걸어서 도착한 봉짬뽕 입니다.

이곳 주변은 아주 많은 모텔과 술집, 음식점과 오피스텔이 밀집한 지역이네요.

 

 

목요일 저녁 7시 즈음에 도착한 봉짬뽕 식당은 한가합니다.

짬뽕 좋아하는 동행이 있으니 무조건 들어갑니다....

 

 

요즘 어디를 들어가든 꼭 통과해야 할 단계입니다. 태블릿에 네이버 QR코드로 안전인증을 하고

손세정제로 손도 닦아주고......

출입문에 보니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이군요.

식당에 들어가니 카운터 기계 뒤에 앉아 있는 분이 사장겸 추억의 개그맨인듯하고

직원이 다가와 자리를 안내합니다.

사진촬영 가능여부를 물어보자 괜찮다고 해서 사진을 찍습니다.

 

 

벽에는 커다란 메뉴판이 걸려 있습니다.

천안에서 완전 맛있는 짬뽕으로 짬뽕 전문식당이라고 합니다.

메뉴판을 보고 동행은 프리미엄짬뽕 한 그릇, 저는 밥을 먹고 싶어서 벚꽃새우 볶음밥을 주문합니다. 

 

 

추억의 개그맨 이X원 씨의 중식업계 진출에 대한 사연이 선명하게 붙어 있습니다.

여기서 간장막야에 대한 전설과 명검이야기도 알고 갑니다.

봉짬뽕을 개업하게 된 개인적인 사연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재미로 읽어 보았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구경은 필수 입니다. 스페셜 짬뽕은 해물에 고기가 추가되고, 벚꽃새우볶음밥에 들어가는

새우이야기도 알려줍니다. 대만과 일본 바다에서 많이 잡히며 성체가 되면 투명한 핑크색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독도새우 생각이 납니다. 독도 여행 때 독도새우를 회로 먹었던....

 

 

일반짬뽕은 오징어만 들어가고 프리미엄은 고기와 해물이 들어가네요. 맛이 더 좋겠지요.

봉짬뽕 먹고 후기 작성하면 미니만두를 서비스로 준다고 하는데, 인스타에 후기 작성은 생략하고....

점심시간에는 주류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낮부터 술 취한 모습은 사절이라고요....

 

 

천안의 짬뽕 즐기기 --- 봉짬뽕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등장합니다.

벚꽃새우볶음밥 입니다. 짜장소스는 일반짜장과 다르네요.

 

동행의 입을 즐겁게 할 얼큰한 프리미엄 짬뽕도 같이 나왔습니다.

응근히 올라오는 향이 좋다고 합니다.

 

 

벚꽃새우 볶음밥은 피라미드 형태로 모양을 내서 나오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짜장은 유니짜장의 형태로 같이 담겨 나오는데 보이는 만큼 맛이 기대됩니다.

 

 

볶음밥에 나오는 짬뽕국물입니다. 칼칼하고 괜찮습니다.

 

 

피라미드 형태의 벚꽃새우볶음밥을 허물고....

앞접시에 덜어서 동행에게 맛을 보라고 인계하고 저도 식사를 합니다.

점심을 건너 뛰어 속이 빈 상태인데 기름기가 있는 볶음밥을 먹어도 괜찮을지 걱정이 되지만..........

 

 

볶음밥을 한 숟가락 떠 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새우도 한 마리 있습니다.

기름기가 아주 많지 않고 고슬고슬한 밥 상태가 맛이 좋습니다.

 

 

벚꽃새우와 볶음밥 그리고 같이 나온 유니짜장을 살짝 올려 먹습니다.

중식당에 가서 볶음밥 주문하면 일반짜장 소스를 내 주는데 봉짬뽕 볶음밥에 나오는 짜장소스는 다른맛입니다.

고슬고슬한 볶음밥에 짜장소스의 부드러움이 더해 그 맛을 업시켜 줍니다.

 

 

벚꽃새우볶음밥을 나눠 받은 동행은 앞접시에 프리미엄짬뽕을 덜어 줍니다.

적당한 굵기의 면과 짬뽕에 나온 버섯과 해물 그리고 고기에 채소까지 풍족하게 덜어 줍니다.

 

 

프리미엄짬뽕맛을 봅니다.

볶음밥 먹고 칼칼한 짬뽕으로 입가심 하나요?

그렇게 먹으면 입이 즐겁습니다. 두 가지 메뉴를 맛 볼수 있어서 더욱 신이납니다.

 

 

고기 한 점 집어들고 면을 돌돌 말아 먹기좋게 한 다음 국물 옷에 튀지않게 조심스럽게 입으로 이동하고

한 입가득 넣어 먹으면 그 맛은 먹어 본 사람만 알지요.

 

 

 버섯과 채소를 면과 함께 집어 올려 또 먹습니다..

볶음밥과 짬뽕의 하모니가 입을 즐겁게하는 천안에서의 저녁 식사입니다.

 

 

추억의 개그맨이 운영하는 봉짬뽕에서 맛나게 식사하고, 2만 원 결제하고 - 어려운 시기에 대박을 기원하며 식당을 나서

추운 겨울밤길을 걸어 숙소로 향합니다. 

 

금요일 오전에 평택에  일이 있어 올라가는 길에 

천안에서 하룻밤 묵을 숙소가 있어서 목요일 오후에 집을 나서 천안에서 하룻밤을 묵고 올라가기 위해 ...

그리고 저녁으로 맛난 짬뽕에 볶음밥으로 해결한 지난 목요일 천안의 이야기 입니다.

금요일 아침일찍 천안 숙소를 떠나 평택에서 일을 잘 보고 오후에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