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하고 부드러운 맛 제주 맛집 ---애월 광해 갈치조림

7월 여행 때 찾았던 제주도 애월의 맛집 --- 갈치조림이 유명한 식당

애월바닷가 풍경이 좋은 곳----11월 말 가을제주여행 때 갈치조림을 먹으러 다시 찾았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제주여행도 제한되지만 이곳은 현지 주민들도 많이 찾아 오는 맛집이랍니다.

 

부드럽고 칼칼한 제주갈치 맛집  -- 애월 광해 

 

갈치조림은 동문시장 근처 식당에 가면 동문수산시장에서 갈치를 직접 사오라고 하는 곳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갈치를 사 갖고 가면 조리비용을 받고 갈치조림, 갈치구이와 함께

식사를 제공하더라고요..

지난해 봄 여행 때 그렇게 해서 푸짐하게 먹었었는데 식당에서 요리해서 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광해는 애월에 있는 갈치조림 전문 식당입니다.

 

 

메뉴판을 보면 갈치조림, 갈치조림세트를 비롯해 광매모듬, 항공모함 왕갈치 조림 등이 있는데..

둘이 먹기에는 갈치조림세트가 괜찮습니다..그래서 주문합니다.

 

 

상차림이 나왔습니다, 이 젓갈은 갈치젓갈같아요...

돼지고기 삼겹살이나 목살을 찍어 먹어도 그만인데 여기서는 쌈밥을 먹으라고 나오는 것 같습니다. 

 

 

쌈밥용 된장 아니 쌈장도 나옵니다. 갈치조림 세트는 

갈치조림 한 마리에, 고등어 구이 그리고 새우게장이 나온답니다.

 

 

아삭한 노란 배추속에 쌈장을 올려서 아작 씹어 먹으면 고소하고 짭쪼롬하고...괜찮아요.

여기 저기 다니다 온 저녁때라 배가 고프기도 합니다.

 

 

두 ~ 둥, 애월 광해의 갈치조림 세트 입니다. 2인이 먹기에 양이 많은듯 합니다. 3인이 좋아요.

왼쪽부터 갈치 한 마리 조림, 고등어 조림, 새우와 게장 이네요...

 

 

갈치조림에는 조림양념 가득 머금은 무와 갈치 한 마리가 들어있고, 딱새우인가도 있고

떡도 있답니다. 칼칼한 맛이 좋아요....

 

 

딱새우와 게장입니다. 간장으로 담근 장인데 간장이 짜지 않네요.

새우는 꼬리부분이 제거된 상태로 나와서 먹기에 편하네요.

맑은 음료--- 소주 안주로 그만인데....

 

 

고소하고 기름진 고등어 구이도 한 마리 등장합니다. 

따뜻한 밥에 고등어 살 한점 올려 먹으면 그 맛이 꿀맛인가요?

 

 

이제 식사를 즐겨봅니다.

개인 그릇에 갈치조림의 무와 떡을 담아 봅니다.

식감이 물컹한 무는 양념이 가득머금어 짭쪼롬하니 정말 맛이 좋아요.

부드러운 떡은 갈치조림 양념에 떡볶기 같은 느낌도 주네요.

 

 

갈치조림에도 딱새우가 들어 있습니다.

꼬리부분이 날카로워 손으로 껍질을 까기가 어렵습니다. 여름에 먹을 때 직원이 까는 법을 알려 주었는데

가물 가물~~~~~~~ 그래서 직원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집게와 가위로 능숙하게 꼬리부분의 껍질을 제거해 줍니다.

 

 

능숙한 솜씨로 딱새우 꼬리를 정리해 갈치조림 용기안에 넣어 줍니다.

한 번 하는 것보고 제가 하려 했는데 아주  쉽게 다 해주네요.

딱새우 대가리가 보이고 쫀득한 꼬리부분의 살이 있습니다.

 

 

이제 주 먹을 거리인 갈치조림을 먹어 봅니다.

 

 

국내산 생물갈치는 부드럽고 맛이 달지요.

입에 넣으면 씹을 것도 없이 부드럽게 삼켜집니다.

아주 오래 전에 남대문 시장 찌그러진 냄비 갈치조림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남대문시장 갈치조림은 가격도 착하고 또 거의 시커멓게 된 조림무 맛이 일품이었다고 생각나네요.

 

 

기름기 있고 고소하고 식감이 쫀득한 고등어 구이도 밥과 함께 먹어 봅니다.

양이 많아서 고등어는 반 토막만 해결했네요.

여름에 이어 가을에 찾아와 즐긴 애월 광해의 갈치조림 맛은 그때와 변함없습니다.

갈치조림 세트 한마리는 55,000원 합니다.

소주 안주로 좋은 갈치조림과 딱새우게장, 그리고 고등어구이 인데 소주는 못했습니다.

운전을 하여야 하기에....

 

애월 광해 갈치조림 식당은 2층이고 1층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2층에서 식사하고 계산서를 갖고 

카페로 가면 계산서를 보고 아메리카노 두 잔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군요.

거기에 더해 기념품이나 물품 구매시 10%할인도 해준답니다.

카페에서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합니다.

 

 

재미있는 문구가 제주기념품 판매대 위에 걸려있네요.

진실인가요? 시장보다 저렴하다는 것이...

 

샵제주가 광해 1층 카페이름인가 봅니다.

 

 

기념품 판매 카페에 와 아메리카노 두 잔을 받아 들고 들어 온 김에 

구경을 해봅니다. 여러가지 기념품과 제주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1+1 행사도 하고 있습니다.

오메기 떡은 제주 특산 떡인데 오메기떡 파이와 제주에서 생산하는 제주 감귤파이...

귤쵸콜릿 등 기타 등 등 많은 물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네요.

 

 

카페 안쪽에는 편안한 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주 애월 앞바다를 바라 보며 차 한잔 하기에 딱 좋아요.

어린이들의 쉼터도 있습니다.

 

 

정말 감귤처럼 생긴 열쇠고리 기념품....

 

 

제주 한라산과 제주도, 한라봉 등의 모습에 LED램프로 만든 무드등도 판매합니다.

한 개 구매하고 싶었는데....마음만으로....

 

 

제주 소주 선물세트도 판매합니다.

미니어처 한라산 소주에 꽃문양이 내려 앉은 소주잔을 세트로 판매합니다.

한라산 소주 세트는 구매하지 않고 오는 길에 한라산 소주를 사서 

숙소에서 편하게 한잔 했지요...ㅋㅋㅋㅋㅋ  

안주는 이곳에서 흑돼지육포를 사서 소주 마셨답니다.

 

 

하르방 기념품....

제주여행을 자주 갔어도 기념품 구매를 거의 안한것이 신기하네요.

 

 

 

카페겸 기념품 판매점이 잘 진열되고 예쁜 소품과 여러가지 제주특산 먹을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서비스로 받은 아메리카노 커피도 마실만 했답니다.

 

 

요즘 소주를 오프너로 따는 소주는 별로 없지요. 진로 이즈백이 그러나?

작은 미니어처 술병에 오프너를 달아 판매하는 기념품입니다.

이렇게 카페를 한 바퀴 돌아보고 나오면서 제주흑돼지 육포 한 봉지에 10,000원 하는데

할인해서 9,000원에 두 개 구매해서 숙소에서 한라산에 테라로 소맥 안주로 마셨답니다.

 

늦은 가을 훌쩍 떠나 다녀 온 제주여행...

애월광해에서 즐겼던 갈치조림 저녁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