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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글과 말

춥고 추운 신축년 1월 둘 쨋날에 전하는 마음 - 백제 춤에 담아서 훨 ~훨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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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너무 추운 1월 입니다. 신축년이 열리며 떠나길 원했던 ㅋㄹㄴ 는 더욱 기승을 부리며

변종도 퍼지고.........

하얀 눈이 쌓인 1월 2일 주말 저녁에 작은 소망을 하늘을 위로하고 인간의 바람을 전하는

백제의 춤으로 빌어봅니다.

하늘이어 굽어 살펴 주옵소서......

 

하늘에 올리는 인간의 정성어린 춤사위에 꼭 보답이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가녀린 무녀의 손짖에 담긴 염원이 하늘에 닿고 돌아서 나가는 퇴장처럼 ㅋㄹㄴ가 빨리

지워지길 기원하며 빌어 보는 새해 소망입니다.

 

오두막 편지

 

여기 모은 이 글 들은

산골의 오두막에서 홀로 지내며

그때 그때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내 삶의 뜨락을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듯

스스럼 없이 열어 보인 것이다.

한 해가 저무는 길목에 서니

헤치고 왔던 길이 

잎이 져버린 숲길처럼

휑하니 내다 보인다.

나는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다시 묵은 허물을 벗는다.

이 책을 대하는 이 마다 마음에 

위로와 평안을 얻었으면 한다.

                         1999년 12월      頂  

 

                 이 글은 법정스님의 책 '오두막 편지'의 바람으로 친히 기록하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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