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집 아늑한 분위기 좋은 부여 카페 -- 유기농 먹거리와 차 수리재

오늘의 카페 여행기는 늦가을에 다녀 온 부여의 임천에 있는 황토집 카페 이야기 입니다.

강경에서 부여로 가는 길..  성흥로 타고 임천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에 자리한 황토집 아늑한 

카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펜션과 카페를 같이 하는 아늑한 곳...이 곳에서 차 한잔의 시간을 즐겨 봅니다.

 

황토집 아늑한 카페  - 수리재에서 즐기는 차 한잔과 유기농 먹을거리

 

카페 수리재는 부여군 세도면 성흥로 411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양지바른 곳에 자리한 카페 수리재는 예약제로 운영하며,

사전 예약을 해야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부여 임천으로 가는 길...고갯마루에 자리한 수리재 입니다.

수리재에서는 은은한 향과 맛의 우리의 전통차와 짙은 향기의 커피, 부드러운 깊은 맛의 녹차 등

여러 종류의 차를 마실 수 있는 아늑한 카페입니다.

 

 

수리재 앞에 넉넉한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에도 문제 없습니다. 한적한 늦가을 수리재에 도착해 주차하고

차 한잔을 즐기기 위해 황토집 수리재로 들어갑니다.

아늑한 분위기에 아기자기한 적당한 소품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넓은 홀에는 좌식 테이블이 설치된 공간이 있습니다.

 

넓은 오픈 공간이 있고 한옥방으로 꾸며진 공간도 있어 독립된 곳에서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은은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네요.

 

 

주인장의 정성으로 가꾸는 수리재 카페의 여러 공간에 자리한 소품들이 작은 아름다움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사각 접시에 깔리 냅킨에는 가을 열매가 살며시 올려있네요.

가을 분위기가 카페 안에 가득했었습니다.

 

 

주철로 된 묵직한 주전자가 황동 화로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녹차를 내려 마실때 사용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요즘 같은 겨울날에는 화로에 숯불을 피우고 주전자에 물을 담아 올려 끓으면서 

주전자 주둥이로 하얀 수증기가 솟아 오르고....화로에 손을 가까이 해 온기를 느끼고...그윽한 녹차 한잔 우려 마시면

너무 좋은 힐링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주인 부부가 운영하는 수리재 카페는 펜션과 함께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카페 내부 곳곳에는 부부의 손길로 다듬어진 아름다운 것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리재 카페의 대표 차는 무엇이 있을까요?

 

핸드드립 커피, 더치커피등 커피류와 대추차, 쌍화차, 발효차, 제철과인 스무디, 귤 에이드 식혜 등 마실거리와

유기채소와 유기과일 및 견과류로 만든 그린디톡스므디와 그라놀라와 유기농 스콘등의 먹을거리가 있습니다.

 

아늑한 분위기, 따뜻한 방바닥의 수리재카페에 자리하고 마실것을 주문합니다.

늦가을 오후 시간...쌍화차 한 잔을 주문합니다.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묵직한 곱돌 차에 담긴 쌍화차가 나옵니다.

 

 

도자기 수반에는 가을 구절초가 물위에 떠 살며시 흔들리며 반겨 줍니다.

 

 

곱돌 찻잔의 뚜껑을 여니 후끈한 열기와 함께 진한 쌍화차 향이 올라옵니다.

찰랑거리는 쌍화차 위에는 대추와 잣이 두둥실 떠 있습니다.

찻잔은 뜨거워 손으로 잡을 수 없으니 주의가 필요하군요.

 

 

쌍화차 한 잔에 놋수저와 간식거리가 함께 나왔습니다.

진한 우리의 전통차인 쌍화차를 즐기기 전에 수반과 함께 잡아봅니다.

입으로 마시기 전에 눈으로 먼저 한 번 즐겨봅니다.

 

 

놋수저로 쌍화차를 한 번 저어 주고 풍성하게 담긴 내용물을 건져 봅니다.

구수한 밤, 달콤한 대추 그리고 고소한 잣이 그득합니다.

쌍화차 안에 들어간 견과류는 유기농으로 재배한 열매들이랍니다.

카페 수리재의 주인장은 건강함을 고집하며 모든 것을 유기농으로 재배한 재료를 사용한답니다.

 

 

유기농 밀로 만든 쑥와플이 나왔습니다.쑥 와플과 함께 먹는 팥앙금도 유기농으로 재배한 팥으로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쑥도 농약이 뿌려지지 않은 곳에서 채취한 쑥을 사용한답니다.

건강을 위한 먹을거리에 대한 주인장의 아름다운 고집입니다.

 

 

쌍화차와 즐기는 수리재 쑥 와플과 팥 앙금 

진한 향기의 건강차 쌍화차와 함께 유기농으로 만든 쑥와플에 팥 앙금을 올려 먹어 봅니다.

팥앙금은 단 맛이 적당하고..쑥와플의 맛과 쑥향이 쌍화차와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2020년 힘든 한 해가 저물어가는 11월 말 늦가을에 조용한 쉼의 시간을 갖기 위해 찾아간 

부여 임천의 수리재 입니다.

은은한 조명에 아늑한 분위기에 아기자기한 소품이 자리하여 찾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하는 수리재...

현재 상황으로 카페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황토집으로 지은 펜션도 외갓집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예약하면 하룻저녁 황토집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늦가을에 수리재에서 쌍화차 한잔 즐기고...겨울에는 수리재 황토방에서 하룻밤의 추억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수리재 카페 

<차 종류 - 녹차스콘 포함>
대추차 6,000원  / 쌍화차 9,000원
발효차 7,000원(녹차발효,2인이상다기세트)
레몬차,레몬에이드 6,000원 -제주친환경레몬나올때 가능
귤차 6,000원  /  핸드드립커피 6,000원
아이스커피(더치,혹은 드립아이스) 7,000원
그린디톡스스무디+그라놀라 9,000원
식혜 4,000원

<간식거리>
옛날팥빙수(2인 15000, 1인 9000)여름메뉴
유기농현미가래떡구이 6,000원
유기농쑥찹쌀와플구이 6,000원
녹차스콘 (1조각,3,000원,  4조각 10,000원)
매운채식스콘(1조각 3,500원, 4조각 12,000원)

유기농 농산물: 한살림, 자연드림 혹은 마당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