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순두부에 칼칼한 국물맛이 그리고 뜨끈함이 좋은 순두부 전골
익산 전통발효연구회 가을 현장견학으로 청주에 있는
전통주 제조 현장견학을 다녀 왔습니다.
전통주 만들기 체험 후 점심식사는 근처의 순두부 식당에서...
청주 어딘가? 순두부식당의 두부전골
익산에서 출발하기 전에, 아니 견학 1주일 전에 식당을 확인하고 예약을 하였답니다.
전통주 빚기 체험하는 곳 바로 앞에 있는 식당이네요.
익산에서 출발한 버스가 벌곡 휴게소를 들러 제가 승차하고 다시 출발해
청주로 달려갑니다.
버스 안에서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 입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준비 해 준 찰떡과 과일과 사탕이 든 개인 꾸러미를 한 개 들고..
아침을 먹지 않아 찰 떡 한개를 냠냠....따뜻한 온기가 있어서 더 좋아요.
술빚는 현장 견학과 여러가지 설명을 듣고
간단하게 전통주 빚기 체험을 끝내고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갑니다.
간판은 손두부 전문점이라고 ........
식당은 오래된 것 같아요.
물 좋은 초정리 약수쌀 전문밥집이라고 안내를 합니다.
초정약수 쌀은 여기서 처음 보느듯해요.
여러가지 메뉴와 옆에는 원산지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순두부맥반을 주문한듯 합니다.
센터에서 지원해 주는 식비가 정해져 있기에 비싼 것은 먹을 수 없어서...
요즘 어디를 가나 반찬을 리필할 때 셀프로 하는 식당이 대부분입니다.
코로나도 있고 ...더욱 더 그런것 같아요.
식당은 수수합니다.
코로나사태로 손님이 많지 않네요.
월요일 오후 1시가 조금 넘어 점심시간도 지나고 해서 한가합니다.
미리 준비된 순두부 백반입니다. 한 냄비에 4인분이네요.
엥 그런데 왜 달걀은 두 개? 여기서 계란이 아닐고 '달걀'이 맞는 한글이랍니다.
원래 1인에 한 개 아닌가?
붉은 빛의 순두부 한 냄비가 칼칼하겠어요.
그래도 부드러운 순두부가 들어 있어 괜찮겠지요?
파 송송 들어가 한 소끔 끓여 줍니다.
반찬구경 할까요?
어묵조림에 깍뚜기와 배추김치 그리고 콩나물무침...평범한 반찬입니다.
이름모를 나물과 콩장도 있네요.
나물이 맛나서 리필 해 먹었는데 ...
리필은 자유롭게...그런데 양이 많지 않았어요.
칼칼한 순두부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중인 달걀 두 개....
달걀 탁...파 송송...아니 파 송송 달걀 탁 입니다.
달걀 두 개가 들어가고
조금더 끓기를 기다라고..
사용치 않은 숟가락으로 순두부를 살살 저어줍니다.
달걀이 잘 풀어지면 부드러운 맛이 더 하겠네요.
맛난 반찬으로 먹은 나물이 무슨 나물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부지깽이 나물인가?
이름은 몰라도 두 번 먹었습니다.
개인 접시에 덜어 먹은 순두부...
칼칼하고 뜨끈해서 먹을 만 했습니다.
그러나 여행 중에는 배가 민감해져 이렇게 퍼 놓고 반도 안 먹었답니다.
올라 온 김에 내려가면서 고찰 법주사와 한옥 고택을 돌아본다고 하니까...
견학 및 체험으로 청주를 방문했을 때
어딘가에서 먹었던 순두부백반입니다.
쌀쌀한 가을 저녁 메뉴로 집에서 해 먹어도 좋은
건강한 우리의 먹거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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