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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간단한 산책을 즐기는 대전 유성구 수통골 산길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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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평일에 대전시 유성구  수통골로 산책을 갑니다.

보온병에 온수 담아서 간단한 복장으로.....

수통골은 입구에 많은 먹을거리 식당과 카페가 자리한 대전시민들이 많이 찾아와 걷는 계곡입니다.

 

대전 유성구 수통골 산책  - 계룡산 국립공원

 

체력이 너무 떨어져 이제 산행과 라이딩을 꾸준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수통골도 계룡산국립공원의 일부이군요.

수통골로 들어가 계룡산방향으로 연결된 등산로도 여러 코스가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한 산책을 위해 수통골로 왔습니다.

 

 

수통골 입구에 국립공원 알림 간판입니다.

 

 

산림에 대한 이해와 국립공원에 대한 이야기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는 한데 요즘 코로나로 인해 

진행되는 체험은 없습니다.

커다란 행사트럭이 가을날 쉼의 시간을 갖고 있네요.

 

 

수통골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이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약 1킬로 정도 이렇게 평평한 산길을 걸을 수 있네요.

전날 10킬로 험악한 계룡산 산행의 허벅지 근육뭉침을 풀어주기 위해 천천히 걸어보는 수통골 입니다.

 

 

맑은 햇살 따사롭게 내려 앉는 가을날 ....수통골을 찾아 온 대전 시민이 참 많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수통골을 걸어봅니다.

 

 

어디를 가든 항상 카메라 들고 다니며 이모습 저모습을 담습니다.

때론 스마트폰 카메라도 사용하고.....가을 모습을 담아 보려고 노력합니다.

 

 

산속으로 가는 길이지만 코로나 예방을 위한 개인이 지켜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행복탐방로를 건강하게 걷기 위해 반드시 거리유지...마스크 착용은 필수 입니다.

 

 

수통골의 유래는 잘 모르는데..

가을 가뭄에 물이 부족해 계곡의 물도 이정도 만 있네요.

여름철 물 많을 때 한 번 찾아 와야 겠어요. 수통골 계

천천히 즐기며 걷는 발걸음이 가을 속으로 들어갑니다.

울긋 불긋 아름다운 단풍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푸른 단풍나무 잎이 이제 노랗게 그리고 붉게 변해가는 10월의 수통골은 가을이 하나가득입니다.

 

 

단풍나무만 가을이 아니고 다른 나무들도 가을입니다.

황금색 나뭇잎으로 변해가는 나무도 가을이야기에 동참합니다.

 

 

흐르는 물이 잠시 머무는 웅덩이에 가을 나뭇잎 배가 뱃놀이를 하고..

맑은 물은 반겨줍니다...물도 가을도 잠시 머물고 떠나는 수통골 계곡입니다.

 

 

두툼한 소나무 껍질에 달라 붙은 푸른 담쟁이 덩굴입니다. 

가을속에 여름인가요? 푸른 이끼도 가을을 잊은듯합니다.

 

 

2020년은 길고 긴 장마로 여름에 나무들이 햇볕을 본 시간이 짧아서 고운 단풍모습이 아닙니다.

수통골만 그런 것이 아니라 어디를 가도 같은 모습이네요...계룡산, 대둔산, 남도의 강천산 등 등...

 

 

그래도 단풍이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산과 들 입니다.

아내와 산책으로 즐긴 수통골 행복한 길...가을날 짧지만 상쾌한 나들이이었습니다.

 

내일은 멀리 고창 문수사 애기단풍을 보러 가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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