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잘되는 고산의 한우 맛집 - 한우숯불구이 고산촌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0. 10. 13.
728x90

10월이 열리고 연휴가 시작된 가을이 이제 깊어가고 깊어가는 시간에....

사람 많이 모이지 않는 곳으로 돌아서 지리산 잠시 돌고 집으로 오는 길에 전주지나 완주군의 고산의

한우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고산의 한우 원조식당은 고산미소 고기식당으로 많은 손님들이 찾는 식당인데 연휴기간 휴무인데 반대편에

있는 고산촌 한우식당은 연휴기간에도 영업을 합니다.

사람을 피해 다니는데 한우식당에 손님이 엄청 많아서 놀랐어요...

 

고산한우숯불구이식당 --- 고산촌

 

고산미소식당보다 더 크고 넓게 그리고 시설도 첨단시설로 지어진 고산촌은

고산미소 식당이 워낙 잘 되다보니 도로 건너편에 자리잡고 영업을 하내요.

식당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요.

지리산에서 집에 오는 길에 저녁시간이 되어 아내와 둘이서 들어갑니다.

 

고산촌 한우 이야기 입니다.

미스코리우 란? 재미있는 표현인데요 ........

새끼를 낳은 경험이 없는 암소를 말하는 미경산 한우라고 하는 군요.

 

 

 

식당이 워낙크고 잘 지어놨어요. 입구에서 자리 안내받고 저는 옆에 있는 고기진열장으로 가

먹을 고기를 구매해 옵니다.

한우이기에 값이 조금 나갑니다. 상차림은 크게 이야기 할 것은 없고...김치에 두세가지 반찬입니다.

나온 반찬들 무한리필이 가능하고요.....

 

한치살 고기 상태가 참 좋아요....100그램당 22,000원 정도 하니 조금 비싼가요?

그래도 고기의 품질이 우수해 보입니다. 한우 많이 먹지 않는 것이니 이정도야....

 

추석연휴기간인데 영업을 하고 있는 한우식당에 손님이 무척 많습니다.

알바하는 종업원도 많고.......

연휴기간에 바쁜 관계로 갈비탕 같은 식사류는 주문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식당내부인데 넓고 괜찮습니다.

 

 

한우 치마살도 한 팩...

이렇게 살치살과 치마살 두 팩에 400그램정도인데 가격은 80,000원 정도 합니다.

동해의 대게 한 마리 가격정도 됩니다.

 

 

화력좋은 숯불이 테이블에 등장합니다.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제맛입니다... 그리고 타지않게 잘 구워야 됩니다.

오늘고 고기 당번은 제가 합니다.

 

 

 

벌건 숯불에 치맛살부터.... 두툼한 고기가 선홍빛이고 ....

많이 시장하기도 하고....나름 신경써서 불판을 주시합니다.

 

 

나온 반찬중에 가장 좋은 맑은 국물 선지국입니다.

10월 초순인데 밤이 되니 이렇게 따뜻한 국물이 정말 좋아요...

아직도 집에 가야할 길이 야간운전에 40여분 남았기에 술은 생각도 못합니다.

 

 

고산촌 한우숯불구이

 

 

먹은 한우의 등급을 보니 1++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포장년월일은 10월 2일 당일이군요...

오잉???????????? 근데 품종이 한우(거세)라는 것은 ...새끼를 한 번도 낳지 않은 암소가 아니고....

그 소가 그 소인가?

 

 

한우 거세 도축일은 2020년 9월 21일로 되어 있네요........ 한우 살치살인데....

 

 

맑은 육수에 무와 함께 끓여져 나온 선지국 한 숟가락으로 입가심을 합니다.

선지의 식감도 좋고 맛도 괜찮아요.......소주 한 잔이 생각납니다.

 

 

불판에 고기가 살짝 익어가면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아직 속이 붉은색이지만 조금만 더 익으며 먹기에 좋고 한우 육즙이 가득한 맛을 즐길 수 있지요.

 

 

먹어보면 알수 있어 고산한우

 

잘익은 한우입니다. 양념소금에 살짝찍어 맛을 볼까요?

누군가 한우를 먹는 자신만의 법이 있지만 ........처음에 이렇게 한우를 먹어 봅니다.

좋은 고기인만큼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말이 나옵니다....

 

 

한우를 먹으며 입안에서 녹는다고 표현하는 사람들의 표현이 거짖이 아닌것 다 알고 있듯이

양념소금 살짝 찍어 먹는 한우 맛이 일품입니다.

 

 

고기를 소금에 찍어먹고 이제는 양파소스절임으로 한 점 해 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한우 입니다.

돼지고기 좋아하는 아내도 부드럽고 육즙팡팡 한우 맛나다고 합니다.

 

 

사실 고기값이 비싸서 그렇지 돼지고기를 소고기보다 좋아하겠어요...

고기 먹으러가면 돼지고기는 소고기보다 저렴하니 아주 많이 먹을 수 있어서 먹는 것이지요...

추석연휴 기간에 수입산 LA갈비를 먹었지만 역시 고기는 한우가 엄지척입니다.

 

식당의 외부에는 차 한잔 즐길수 있는 휴식공간의 정원도 조성되어 있고...

손님이 많으면 이곳에서 대기도 하고 술과 고기를 즐기다 애연가 흡연장소가 되기도 하나봅니다.

 

 

먹는 예능방송을 보니 이렇게 와사비 올려 고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았는데 이 식다에서도 와사비가 나와

잘익은 한우고기 위에 직접갈은 와사비를 올려 한 점 즐겨봅니다.

매콤한 와사비 맛과 향 그리고 육즙팡팡 한우의 만남이 입안 가득 즐거움을 전달합니다.

 

 

한우 400그램이 많지 않은듯 해도 둘이 먹으니 적당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육즙 팡팡인 고산촌 한우 맛을 즐깁니다.

 

 

 

고산촌 한우숯불식당에서 한 시간 정도 한우고기 맛나게 즐기고 집에 있는 아들과 소주 한 잔 즐기기 위해

한우 두 팩을 구매해 집으로 출발합니다.

고기를 먹으려고 일부러 갈 필요는 없지요. 살고 있는 주변에 찾아보면 한우 정육식당이 많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여행길에 이렇게 좋은 식당이 있으면 한번 들러서 즐기는 것이 여행의 즐거움 입니다.

고산읍에 마주보고 자리한 두 곳의 한우식당이 있어서 익산이나 주변의 봉동...그리고 전주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는 식당인듯 합니다..........식당 앞으로 정직하고 맛나게 찾는 손님들 사랑받는 식당이 되길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