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본 제주 여행 -- 제주공항 3층 식당가 김치찌게

 

4월에 나홀로 다녀 온 1박 2일 제주 나들이...

오후 비행기를 타기 위해 제주 공항에 도착하고..

점심으로 먹은 고기국수는 직원들 손님대응 솜씨가 너무 현란해 소화도 안돼고...

그래서 저녁은 간단하게 햄버거 먹고 비행기를 타려고 공항 청사 3층의 햄버거 가게로 갔으나

큰 식당가에서 김치찌게 등 한식을 먹을 수 있어 햄버거 포기 김치찌게 점심을 먹었네요.

 

제주 공항 3층 식당의 김치찌게

 

오후 7시 즈음이어서 식당도 마감된 메뉴가 있어서 김치찌게를 주문합니다.

그래도 손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렌터카 반납하고 제주공항에 도착합니다. 렌터카는 SUV를 빌렸는데 

가격도 저렴하였던 4월의 여행입니다. 7월 성수기 때는 거의 3배 수준의 렌터카 비용이었지만...

 

 

렌터카 업체는 제주공항을 중심으로 차량으로 5분에서 10분 거리에 있기에

차를 수령하고 반납할 때는 공항에서 업체별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오고 갈 수 있습니다.

렌터가 업체 셔틀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4월의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인데 봄날 너무 날씨가 좋아 공항에서 보이는 한라산을 한방 잡아봅니다.

카메라는 가방에 있어서 공항사진은 모두 폰으로....

 

 

4월에도 코로나 C사태가 있었지만 너무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었네요.

그 중에 한 명이 저였지만...

캐리어 끌고 공항 청사 2층으로 들어갑니다. 

 

 

공항 앞 출국장 도로에서 잡은 한라산의 저녁 모습입니다. 선명하기 보이는 날이 많지 않다고 하는데....

 

 

제주공항에서 본 4월의 한라산 모습

 

 

제주공항 관제탑 뒤로 서쪽을 넘는 햇살이 비칩니다.

항공권 확인하고 간단한 저녁을 먹기 위해 햄버거 집으로 

혼밥하기에 햄버거 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햄버거 가게가 있는 3층으로 올라 왔는데 한식 및 분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어요.

여러가지 먹을 거리가 있는데 마감시간이 오후 4시 30분인 업소가 많아서 먹을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네요.

 

 

그래서 주문한 것이 돼지김치찌게 입니다.

가격은 8천원 하니 공항 식당으론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8천원 한 상의 김치찌게와 반찬들 입니다. 

 

 

펄펄 끓인 흔적이 뚝배기 주둥이 굴레에 있는 양념이 알려줍니다.

펄펄 끓인 후 파 송송 했네요.

맛있을것 같아요...기대가 ........   

 

 

김치찌게 반찬을 봅니다.

까만콩과 노란 콩으로 만든 달콤한 콩장이 나오고...

 

 

부드러운 식감의 무생채도 나오고......

 

 

역시 대한민국...김치찌게를 먹어도 김치 반찬을 내 줍니다.

 

 

식당 안에는 오후 7시가 넘었는데 항공사 승무원들 그리고 관광객들이 

꾸준히 들어와 식사를 합니다.

 

 

식당 내부는 깔끔하고 분위기도 괜찮네요. 4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실시되어

지금처럼 테이블 칸막이 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김치찌게 공기밥..

조금 문제가 있었던 밥입니다. 식감은 푸석하고 물에 젖은듯...마감시간이 다 되어서 밥의 질이 이런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공기밥입니다.

 

 

김치찌게 내용물을 한 번 봅니다.

두툼한 돼지고기와 두부가 들어 있습니다.

 

 

두툼한 고기는 양이 상당합니다. 고기를 아주 좋아하지 않는데...

푸짐한 돼지고기 살도 두툼하군요.

 

 

제주공항청사 3층 식당가의 김치찌게 모습 

김치찌게의 김치입니다. 신맛이 아주 강하네요.

 

칼칼한 김치찌게를 먹고 싶었는데 약간 실망스러운 밥을 찌게 국물에 반 쯤 먹고 

나왔습니다.

마감시간이 다 되어서 그런것 같다는 마음이 들지만....햄버거 한 개 먹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공항 식당에서 8천원 김치찌게는 값이 저렴한 편이긴 해도......

 

여러 종류의 식당이 넓은 공간에 같이 있어 카운터 한 곳에서 주문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운영시간이 달라

늦은 시간에는 많은 음식이 먹지 못하는 것이 아쉬운 제주공항 3층 식당가의 한 장소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