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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글과 말

법정스님 이야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0.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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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깊은 밤에 글 한구절 올려 봅니다.

비가 오고 덥고 습하고...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며......

 

이 지구촌에는 나눠 가져야 할 이웃들이 너무도 많다. 절제된 미덕인

청빈은 그 뜻이 나눠 갖는다는 뜻이다. 청빈은 그저 맑은 가난이 아니라,

그 원뜻은 나눠 가진다는 뜻이다.

 청빈의 상대 개념은 부가 아니라 탐욕이다, 한자로 ' 탐 貪'자는 조개 '패' 위에

이제 '금'자 이고, 가난할  '빈 貧'자는 조개 패 위에 나눌 '분' 자이다.

탐욕은 화폐를 거머쥐고 있는 것이고, 가난함은 그것을 나눈다는 뜻이다.

따라서 청빈이라는 뜻은 나눠 갖는다는 뜻이다.

 사람들에게 만일 가난이 없었다면 나눠 가질 줄도 몰랐을 것이다.

내가 가난해 봄으로써 우리 이웃의 가난 어려움에 눈을 돌리게 된다.

                     -법정, 소유의 비좁은 골방 중 -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대한민국의 지도자들이 무엇인가를 느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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