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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멋과 맛

제주 여행 가볼만한 곳 세계 술박물관 우리술 이야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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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세계 술박물관은 

제주 여행에 가볼만한 장소입니다.

세계술박물관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박물관입니다.

오늘은 제주 술박물관의 한국관에 있는 우리의 술이야기를 풀어봅니다.

 

제주 가볼만한곳 세계술박물관의 한국술 이야기  

 

제주세계술박물관은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1814 -1에 위치한

민간 박물관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주 다양한 종류의 세계의 술을

모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술종류중 몇 종류의 술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 술의 이름은 오매락 퍽 입니다. 군에 있을 때 가끔 마셨던 우리의 술입니다.

술병과 함께 나무 망치가 있어 황토로된 겉 부분을 깨야 술병이 나온답니다.

배상면주가에서 만든 술로 고급포도주를 증류한 프랑스 산 오드비 원액과

청매실을 사용했다 합니다.

흙토기는 햇빛을 차단하고 제품이 적당한 산소 호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나무 망치로 내려쳐 '퍽' 소리가 나게 해야한다고...

 

 

오매락 퍽을 따라 마시는 귀여운 그러나 운치가 있는 술잔입니다.

좋은 술은 그에 어울리는 술잔이 필요하고 ....

 

이 술들은 산삼주입니다. 후휘, 제휘 그리고 백휘라고 이름이 붙은 충북소주의 제품이군요.

산삼을 넣어 빚은 약주로 산삼을 술로 담금으로써 산삼을 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어

그냥 먹는것 보다 효과적이며,

산삼주는 술로 인해 간손상이 되는 것을 막아주고 신진대사를 촉진 시켜준답니다.

 

 

떠먹는 술이 이화주라 합니다.

전통발효 연구회에서 지난 해에 빚었던 술인데 샤베트 처럼 만들어 

떠서 먹는 우리의 술입니다.

봄이 오면 배꽃이 활짝 피었을 때 빚는 술이라 하여 이화주라 합니다.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술이라 합니다.

빚은 이화주는 냉장고에 넣어 살짝 얼려서 먹었답니다.

 

 

우리나라의 소주 등 여러가지 술이 자리한 모습입니다.

술박물관을 돌면서 우리나라의 많은 술 종류가 있음에 놀랐습니다.

 

 

우리나라 청주들 입니다.

청주는 쌀과 누룩 그리고 좋은 물을 원료로 하여

빚은 술을 정재과정을 거쳐 얻은 맑은 술입니다.

막걸리, 이양주, 삼양주 등에서 청주를 정재합니다.

 

 

대표적인 우리나라 청주의 모습입니다.

청주는 보통 겨울철에 빚으며 고두밥에 누룩과 물을 더해 치대서 알콜 발효를 

위해 독에 보관하며 다시 2~3회 고두밥과 누룩과 물을 더해 추가하고

한달 가량 발효시킨 후 걸러내 약 20일동안 보관하면 

맑은 술과 슬러지가 분리되어 청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본 청주와는 제조방법에 차이가 있으며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일본청주를 보급하려고 애쓰기도 했답니다.

우리나라 대표 청주는

백화수복, 조해청주와 금관청주가 있었습니다.

 

 

대나무 술 입니다.

살아있는 대나무의 마디 사이를 구멍을 내고 술을 빚어 넣은 후 

대나무로 구멍을 막고 진흙을 개어 발라 빗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여 숙성시킨 술입니다.

대나무 향과 효능을 간직한 술로 해소와 상기, 종양과 해열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의 다양한 술 종류입니다. 이 술들은 증류주로 알콜 도수가 높은 술입니다.

약주, 국화꽃으로 빚은 국화주, 처음 들어보는 오발주...오발주는 고구려 민속주라고 합니다.

전남 진도의 대표적인 향토 증류주인 진도 홍주 등

우리나라의 증류소주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인삼주 입니다.

인삼주는 가정에서는 술병에 인삼을 넣어 만드는 침출주가 있고

금산에서 만드는 인삼주는 인삼을 갈아 우리의 전통방식으로 술을 빚는다고 하네요.

침출주는 사과주, 매실주, 포도주 등 과일과 인삼, 더덕, 산삼 등을 술병에 넣어 

쉽게 만들수 있습니다.

강장, 보혈, 병후 회복과 무기력증, 허약체질 개선과 정력증진, 식욕부진과 설사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좋은 술은 그에 어울리는 잔을 필요로 합니다.

서양의 술잔은 술의 종류에 따라 모양이 달랐으나

동양의 술잔은 모양은 비슷했지만

재질에 딸 술잔의 이름을 달리했답니다.

잔 (㻵) 이란 옥, 수정, 곱돌 등 석재를 갈아 만든 술잔을 잔이라 부릅니다.

배(杯)는 토기. 청자, 백자와 분청 등 흙으로 구워 만든 술잔을 이르고요 

나무로 깍아 만든 술잔도 배(杯)라고 부릅니다.

 

작 (爵) 이란 금, 은, 청동, 쇠와 구리 등 금속을 가공하여 만든 잔을 말하며

각배란 소, 양, 코끼리 같은 동물의 뿔을 갈아 만든 술잔을 각배라고 한답니다.

오른쪽에 있는 것이 각배이고 중앙에 있는 것이 작이랍니다.

 

 

많은 종류의 오가피 주입니다.

오가피의 열매나 껍질을 삶은 물에 고두밥과 누룩을 섞어 빚은

우리의 전통 약용주 입니다.

오가피는 신경쇠약, 식욕부진, 건망증과 불면증, 정력감퇴, 노화현상의

치료제와 피로회복제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머루와 배 등 과일로 만든 증류주들 입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과실주인 매실주가 있어요. 종류도 아주 많습니다.

피로회복, 황산화 작용과 소화촉진,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매실을 재료로 하여 빚은 술입니다.

청매실과 설탕과 소주를 적당한 비율로 섞어 밀봉한 후 3개월 정도 익힌 후 즐길 수 있는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매실주 입니다.

 

 

까맣게 익은 복분자를 발효시켜 제조한 복분자 주 입니다.

복분자는 강력한 황산화 작용으로 세포를 보호하고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당뇨, 백내장, 고혈압, 뇌질환, 비만에도 효과가 있으며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하는 군요.

복분자가 많이 생산되는 고창지역에 유명한 복분자술 회사가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증류주들 입니다.

 

 

 국화주, 두충주, 레몬약주, 상황버섯주, 송화주....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술을 만들었습니다.

술은 술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약재를 넣어 빚어서

약으로 마시는 기능을 보강했지요.

예전에 쌀이 아주 귀한 시대에는 술을 못빚게 하니

양반들이 약으로 마신다고 약재를 첨가한 술을 만들어 즐겼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시에 평민들은 술을 빚어 마시기 힘들었겠지요.....마셔야 막걸리인가? 

그런 것이 시간이 지나며 이렇게 약주로 발전을 했나요?

잘 모르겠네요...

 

세계술박물관 한국관에서는 옛날 술빚는 도구와 사용방식과

술빚는 이야기를 즐기고 우리의 술발전 과정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세계술박물관

전화  064  787  9500   /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1814-1

하절기 09시부터  19시까지

동절기 09시부터 18시까지 관람 가능 

입장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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