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은 1930년대 일제 강점기 시절에 수탈의 현장이
된 항구였습니다.
현재에도 시내 곳곳에 많은 그 흔적이 남아 있어
우리에게 아픈 역사의 교훈을 알려주기도 하고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도시입니다.
오늘도 군산으로 나들이 갑니다.
군장대학교 2년 강사로 근무도 하였고
익산 살 때 집에서 가까워 수산물 구매하고
짬뽕 먹고 군산의 관광지를 돌아다니기도 하여
심적으로 많이 가까운 고장입니다.
지금은 이사해서 집에서 군산까지 국도와 지방도를 타고
1시간 정도 달려가야 합니다.
오늘 나들이는 일과 관련되어 군산의 몇 곳 사진을 찍기 위해….
군산의 여름 맛 즐기기 — 맛난 소바 서울 소바
집에서 출발은 식사하기 전에….
군산을 가다가 햄버거 한 개를 먹을까 하다가
부지런히 달려가 군산에서 맛난 것을 먹자고 달려갑니다.
중간에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더운 지금 메밀소바가 생각이 납니다.
냉면도 좋지만, 면이 조금 질기고 또 너무 차면 배가 좋지 않아서….
그렇게 검색한 곳이 군산의 서울소바가 인터넷으로 검색이 됩니다.
내비게이션에 서울 소바 입력하고...안전 운전으로 군산으로 갑니다.
친절한 내비 안내양의 음성을 딸 도착한 곳이 군산의 서울소바 식당입니다.
군산시 수송동에 있으며 주위가 새로 조성된 상가와 아파트가 많이 있습니다.
원래는 나운동의 작은 공간에 있었다고 합니다.
더울 때 요즘은 소바를 많이 먹습니다.
식당 건물이 깔끔하고 간판도 선명하게 붙어 있으며
식당을 찾는 이들에게 믿음을 주는 모습입니다.
오늘도 군산에 사진 촬영 나들이 시간에 소바를 먹기로 하고 찾아온
군산소바.
자립 도시 군산시의 군산 사랑 상품권 가맹점입니다.
요즘 지차제에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평균 10%의 혜택을 줍니다. 50만 원 상품권 구매 시
45만 원만 결재하니 5만 원 큰돈이 이익입니다.
저는 군산시민이 아니기에 상품권 구매는 하지 못하고…….
출입문에 붙은 메뉴판과 영업시간을 일단 스캔해 봅니다.
제가 먹을 소바는 2짝 1인분에 8,000원 합니다.
양이 많을 것 같아요, 휴일은 매주 일요일입니다.
영업시간도 오전 11시 30분 점심시간부터 오후 10:00 시까지입니다.
군산으로 달려오면서 식당의 브레이크 타임에 걸리면
식사할 수 없는데 하였는데 서울소바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습니다.
참 좋지요…….
군산에 있는 명가 서울소바입니다.
이름이 왜 서울소바인가 알 수 없지만
다른 장소에서 영업하다가 이곳으로 이전을 하였답니다.
군산의 서울소바는 맛집이라고 합니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먼저 사장님께 사진을 촬영해도 괜찮냐고
문의하고 시작합니다.
손님들 불편하지 않게, 초상권도 보장하면서,
실력은 부족해도 열심히 찍습니다.
식당 내부는 여러 화초와 꽃 들 그리고 깔끔한 식탁과 의자….
많은 손님이 소바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실내가 쾌적하게 잘 준비된 식당입니다.
점심이나 저녁 시간에는 손님들이 몰려와
대기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입구 한쪽에는 대기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맛난 소바의 특성상 회전율이 빨라서 대기해도 오랜 시간 걸리지 않고
소바를 즐길 수 있답니다.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이라 대기하지 않고 바로 들어가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식당의 내부 장식은 과하지 않고
적당한 공간에 소박한 소품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천정도 높고 쾌적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 바퀴 살짝 돌아보고 자리에 앉습니다. 메뉴판을 확인합니다.
메뉴는 소바, 우동 두 종류와 오뎅전골이 있는데
5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에는 오뎅전골은 휴가를 갔다는 안내문도 재미있습니다.
주류는 맥주와 소주 그리고 정종 한 잔이 있습니다.
정종은 우동이나 오뎅전골에 어울리겠지요.
메밀 소바 1인분 주문합니다.
메밀소바 좋아하면 선주문하면 1천 원만 추가하면 한 판을 더 줍니다.
먹다가 모자라 주문하면 4천 원을 내야 하니 순간의 선택이
3천 원을 절약할 수 있군요.
주방으로 들어가는 한쪽에는 셀프반찬 코너가 있습니다.
잘 간 무, 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송송 썬 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밀소바 나올 때 차려지는 반찬이 부족하면
먹을 만큼 덜어다 먹으면 됩니다.
조금씩 덜어 먹고 모자라면 더 먹고 하면 됩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갖다가 다 못 먹고 버리는 일은
주인이나 손님이나 모두에게 낭비가 됩니다.
드디어 메밀 한 상이 차려집니다.
깔끔한 상차림이 마음에 듭니다.
손님이 들어오면 직원분이 테이블 위에
얇은 비닐 덮개를 씌우고 이렇게 상차림이 나옵니다.
김 가루에 메밀소바육수 단무지에 깍두기와 파송송 그리고 무를 곱게 간 것이
종지에 담겨 나오고 커다란 대접 한 개가 차려집니다.
무 간 것과 단무지 파송송 깍두기 모습입니다.
가까이서 잡아봅니다.
신기하게 색깔이 다 다릅니다.
하얀색과 노란색 그리고 파란색과 붉은색이 조화롭네요.
메밀소바의 오묘한 맛이 기대되는 반찬들 모습입니다.
무를 곱게 갈아서 내놓았습니다.
일반 메밀집에 가면 육수에 넣어서 나오는데
서울소바에서는 이렇게 갈아서 손님의 취향에 맞게 넣어 먹을 수 있게 해 줍니다.
무 간 것을 소바육수에 넣으면 담백하고 시원함과 달곰한 맛을
높여줍니다.
파란 파가 송송송 썰어서 담겨 나옵니다.
파를 넣으면 약간 매콤한 맛과 파 특유의 향….
그리고 건강함이 가득 담긴 메밀소바가 됩니다.
파를 좋아하지 않으면 넣지 않으면 되니 괜찮은 것 같아요.
라면을 끓일 때도 파를 듬뿍 넣어 먹는 저는 파를 많이 넣어 먹습니다.
큰 대접에 김 가루가 담겨 있습니다.
이 김 가루는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직원의 설명은 메밀소바 먹을 때 뿌려 먹는 것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김 가루가 들어간 소바의 맛은 높아진다고 합니다.
먹을 때 알려준 방법으로 즐겼답니다.
드디어 소바가 등장했습니다.
메밀소바 한 판의 모습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에 양이 적어 보이지만
두 판을 먹어보니 그 양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1인분에 이렇게 생긴 메밀국수 두 판이랍니다.
소바는 메밀가루로 만든 메밀국수의 일본말이라고 합니다.
언젠가 춘천여행 시 메밀가루로 춘천 막국수 만들기 체험을 한 추억이 생각납니다.
완전체로 정리된 메밀소바 한 상입니다.
육수에 김 가루와 육수에 넣어 먹는 양념과 반찬 그리고
많은 양의 메밀국수 두 판입니다.
8천 원이면 가격도 적당한 것 같지요.
여기에 주문할 때 1천만 추가하면
9천 원에 메밀소바가 3판이랍니다.
소바 좋아하는 사람 주문할 때 시키면 양껏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 소바집에서 소바 사리 주문하면 양도 많지 않지만
적어도 3천 원은 추가해야 하는데…….
이제 소바를 즐겨야 합니다.
먼저 큰 대접에 잘 갈아진 무를 조금 넣어 줍니다.
한 번에 다 먹을 수 없으니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 먹어야지요.
살얼음 동동 소바 육수입니다.
대부분의 맛집 식당은 식당에서 오랜 시간 동안
익히고 개발한 별도의 레시피가 있습니다.
식당에서 어떻게 만드냐고 물어보는 것은 실례고
또 알려줘도 그대로 만들기 어렵습니다.
집에서 이런 육수 만들려면 정성과 시간 그리고 비용이
아주 많이 들어가지요.
이렇게 편하게 메밀소바를 즐길 수 있는 우리의 식당들이 좋습니다.
간 무를 넣은 대접에 얼음 동동 육수를 흘리지 않게 살살 부어줍니다.
육수가 약간 간장색인데 다른 메밀소바 식당이 육수도 비슷한 색감이지요.
시원한 육수와 간 무가 일차로 섞여집니다.
맛나게 나만의 레시피를 만드는 중입니다.
이제 파송송을 추가합니다.
육수와 무가 만나고 파가 첨가되어 서서히 맛난 특별 육수가 제조됩니다.
육수의 마지막 장식은 김 가루입니다.
메밀소바에 김이 들어간 것은 자루소바라 부른답니다.
소바는 차가운 소바, 김이 들어가지 않은 소바, 어묵 소바 등이 있다고 합니다.
소바는 원래 차갑게 먹는 것이 아닌가요?
송송 썬 파가 들어가 매콤한 맛이 있지만 매콤한 겨자 소스를 추가합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과하지 않게 조금만 넣어 줍니다.
일본인들이 소바를 먹을 때는 간장을 주재료로 한 뜨겁거나 차가운 육수에
무와 파 그리고 고추냉이를 넣어 육수를 만들어 찍어 먹는다고 합니다.
식탁에 준비된 겨자 소스를 넣어 줍니다. 매콤함을 조금 즐기기 위해….
곱게 면발을 돌려 하고 앉은 메밀국수 모습입니다.
이제 이 면을 이것저것 섞어서 만든 나만의 시원한 레시피 육수로 옮겨
잠시 흔든 다음 호로록 면치기를 하며 먹으면….
먹어본 사람만 느낄 수 있는 메밀소바의 맛에 빠질 것입니다.
탱탱하고 잘 삶아진 메밀국수가 육수 대접으로 이동했습니다.
조금만 옮겨서 푹 담가봅니다.
대접에 들어간 것은 간 무, 송송 썬 파와 김 가루 그리고 얼음 동동
시원한 육수에 탱글탱글 부드러운 메밀국수입니다.
대접 한가득 맛이 담겼습니다. 육수의 약간 짭조름한 향도 올라옵니다.
잘 흔들고 육수부터 한 모금 해 봅니다.
적당한 간이 된 시원한 육수는 정말 여름에 딱 좋습니다.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간 무와 파송송이 만든 맛이 아닐까요?
파를 좋아하니 메밀소바 위에 이렇게 파를 올려놓고 즐겁게 먹습니다.
파는 건강에 좋은 채소이자 양념입니다.
요즘 방송에 한가지 먹을거리에 여러 가지 팁을 가지고 즐기는데
저도 이렇게 간 무를 얹어 먹어 봅니다.
어떤 맛일지 궁금해하면서…….
간 무를 시원한 메밀소바 위에 올려 조심히 들어 올립니다.
이렇게 하면서 사진을 찍기도 쉽지 않습니다.
손이 흔들리고 초점도 맞지 않고….
그러나 이렇게 먹는 메밀소바의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부드러우며 적당한 찰기가 있고
시원한 육수 특유의 맛이 여름에 딱 좋은 맛입니다.
적을 것 같은 양의 소바였는데 두 판을 먹으니 속이 꽉 찹니다.
큰 대접에 육수와 간 무 등을 첨가하며
두 판의 메밀국수를 깨끗하게 정리합니다.
군산에는 메밀소바 식당 맛집이 몇 집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 소문난 서울소바의 메밀소바 맛이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하고 입을 즐겁게 그리고
맛을 알려주는 맛 난 점심이었습니다.
메밀소바를 아주 좋아하는 아내와 함께하지 못해서 서운한데
7월에 다시 방문을 해야겠네요.
방문해야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메밀소바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아내와 함께 소바 맛집을
찾아다니며 즐기다 보니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냉면보다 더 좋아하는 요즘입니다.
소바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먹을거리지만 요즘은
남성들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군산 메밀소바 맛집 -- 서울소바
메뉴 포장 가능 / 전화 063 461 1316 (매주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 11시 30분부터 22:00까지(브레이크 타임 없음 )
주소 : 군산시 수송안길 7
메뉴
소바 8,000원 (1인분 2짝, 온육수 제공가능)
추가 선주문 1짝 1,000원 / 추가 후주문 4,000원
어린이소바 4,000원
메밀우동(메밀면) 8,000원
가케우동(보통우동면) 8,000원
오뎅전골(알밥제공, 2인부터) -- 10,000원(1인)
5월부터 8월까지는 휴가 중인 메뉴
알밥 3,000원
메밀전 7,000원
물만두 4,000원
주류(소주, 맥주, 정종1잔)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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