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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서울나들이 점심은 강남터미널 지하상가 식당에서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0.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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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서울나들이하는 수요일....

언제 왔다 갔는지 가물가물한 서울..

버스를 타고 가면서도 마스크는 꼭 착용해야지요.

남부터미널에 내려서 약속시간까지 여유있는 시간이 3시간정도

그래서

강남 터미널 지하상가로 가 보자고 하여

점심도 먹고

살 물건이 있으면 구매하고자 강남터미널로 갑니다.

남부터미널에서 강남터미널까지

지하철로 이동합니다.

1시가 조금 넘은 시간 먼저 밥을 먹기로 하고

식당이 많은에 순두부를 먹고 싶다고 하여

얼큰한 순두부 점심을 먹었습니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 북창동 순두부  





강남터미널 지하상가 식당가에는 많은 식당이 있습니다.

수요일 서울 나들이에 잠시 들러 점심을 먹었답니다. 얼큰한 순두부찌게에 가마솥밥으로....

북창동순두부는 체인식당이군요--

약속장소를 오고 가는 길에 버스안에서 다른  북창동 순두부 식당을 보아서

체인점인것을 알았네요.



지하상가 노브랜드 매장앞에 있는 식당가 골목입니다.

여러 종류의 식당이 있는데 먹을거리도 많아요.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선택은

가마솥밥이 나온다는 북창동 순두부로 정하고 들어갑니다.


아침을 먹은지 오래 되었고 그것도 바나나 한 개와 초코파이 한 개

그리고 우유 한 잔으로...

아침마다 약을 먹어야 하기에 요즘은 간단하게라도 잘 챙겨먹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이 시간은 시장기가 있는 시간이지요.

우리는 생선구이 한상을 주문합니다. 

점심시간이 끝날 즈음인 오후 1시가 넘어서 인지

식당에는 빈 자리가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네요.


2인 생선구이 한상차림입니다. 돌솥밥이 나오기에  잠시 기다리는 시간이 있습니다.

한상차림 순두부 생선구이입니다.

붉은 해물순두부는 취향에 따라 하얀 순두부찌게로도 가능하다고

알려줍니다.

우리 둘은 나오는대로 먹기로 하고 이렇게 한상차림을 받았습니다.



주방 앞에는 많은 수의 압력솥밥 기계에서 밥이 되고 있네요.

압력밥솥에 돌솥을 넣고 밥을 합니다.

밥이 될 때 치익하며 증기가 빠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냥 공기밥보다 훨씬 맛난 가마솥밥이 제공되니 그만입니다.



반찬입니다.

깔끔한 상차림...4가지의 반찬에 계란이 두 개 제공이 됩니다.

콩나물과 김치 그리고 김과 맵지않은 신맛이 강한 물김치 입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반찬은 왼쪽 아래에 있는 새콤한 무우청 물김치 입니다.

아내가 한 조각 먹어보더니 시다고 진저리를 치네요.

맛만 좋은데........


계란은 생계란으로 뜨끈한 순두부가 나오자 마자

탁 깨서 넣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탁 깨서 얼큰 매콤한 맛일것 같은 순두부 뚝배기에 넣습니다.


계란의 노른자가 동글하니 모양을 유지하는 것을 보니

아주 신선한 계란입니다.

이 계란은 제주에서 직송하는 싱싱한 계란이라고 합니다.

찌게가 나오자마자 친환경 제주 계란을 퐁당하고,

취향에 따라 계란의 노른자를 터뜨리지 않고

수란처럼 익혀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계란퐁당 얼큰한 해물순두부와 돌솥밥.

우리가 주문한 2인 생선구이 한상은

생선구이 + 북창동순두부 2 + 가마솥밥 2 + 기본찬이랍니다.

이렇게 세트메뉴로 가격은 21,000원이군요.

상차림과 가마솥밥을 먹으니 아주 비싼 점심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생선구이 한상에 추가로 나오는 생선구이는 고등어 반마리 입니다.

기름기가 자르르 흐르네요.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오븐에 잘 구워서 맛이 있다고 하니

먹어봐야 겠지요.



가마밥솥의 밥에 누룽지에 뜨거운 보리차를 부어

입가심으로 숭늉을 만들어 후식으로 입가심하는 보온물통입니다.

누룽지 전용 보리차인데 물컵에 따라 마시니 구수하니 좋아요.

물은 셀프라고 하면서 이 물통을 갖다 놓았는데

우리는 그 말을 이해 못하고 보온병의 물을 마셨답니다.

그래도 보리차 물의 양이 많아서 문제되지않았습니다.


가마솥밥은 영양가득 좋은 쌀로 1인용 압력 가마솥밥으로 짓습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밥,

식감이 부드러운 밥을 제공하기 위해 쌀눈을 살린 도정기법으로 도정하여 밥을 한답니다.


가마솥밥에는 영양소가 풍부하여 검은 진주라 불리우는 찰흑미를 함께 넣어

건강한 밥으로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기름기 자르르 흐르는 차진 찰흑미밥을 공기에 덜어 담아냅니다.

가마솥밥의 누룽지가 남아 있네요.



밥을 덜어낸 가마솥밥의 솥에 뜨거운 보리차를 부어줍니다.

구수한 숭늉을 만드는 과정이지요.

뜨거운 가마솥밥의 솥에 물을 붓고 뚜껑을 닫으면

끓어 넘칠 수 있으니 솥뚜껑을 열어 놓거나 닫지 않아야 합니다.



가마솥밥의 솥에 물을 부어 두고 이제 서서히 구수한 누룽지가 되기를

기다리며 식사를 합니다.



부드러운 순두부에 새우 등 해물과 고기가 들어가 있는 북창동 순두부입니다.

수요일 날씨가 약간 쌀쌀했는데 이렇게 뜨끈하고 얼큰한

북창동 순두부를 먹으니 몸이 훈훈해 집니다.


세트메뉴에 포함된 고등어 생선구이.

잘 구워져 있으 고소하고 고등어 기름이 자르르 흐릅니다.

종지에 담긴 겨자와 간장을 잘 혼합해서 소스를 만들고

부드럽고 고소한 고등어 구이를 소스를 찍어 먹으면

고소한 맛과 소스의 매콤한 맛이 잘 어울어지네요.


1인 1메뉴 주문시 밥의 리필도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아내가 먹지 않는 고등어구이와 함께 북창동순두부에

찰진 가마솥밥으로 맛난 점심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구수한 숭늉으로 입가심을 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맛을 즐기고 잘 먹은 수요일 점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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