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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부안여행 - 우리의 빛 아름다움 청자에 머물다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9.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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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의 청자박물관을 돌아보며 청자의 아름다움에 취해봅니다.

특히 고려청자의 멋을 찾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천년의 빛 고려청자에 취하다 - 부안청자박물관


고려청자는 중국에서 만들었던 청자의 제작기술을 받아들여 고려시대에 만들기 시작했답니다.



대표적인 고려청자의 종류는 상감청자 - 철화청자 - 비색청자가 있다 합니다.

청자박물관 명품관의 아름다운 청자를 감상해 봅니다.





청자상감국화목단유로문매병 (靑瓷象嵌菊花牧丹柳蘆紋梅甁) 13세기에 만들어진 자기로 우아한 곡선미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자태입니다.

국화와 목단 그리고 매화와 버드나무 등이 그려진 도자기 같지요.


이 도자기 이름은 무엇일까요? 받침대와 화분이 같이 있습니다.

청자음각연판문화분과 청자귀면문받침대로 역시 고려시대인 12~13세기에 만들어진 자기입니다.


청자 호 입니다. 무늬가 없어서 청자무문호(靑瓷無紋壺) 라고 부르며 역시 고려시대의 자기입니다.

무늬가 없는 납작한 모습의 작은 항아리로 외향으로 두툼하고 둥근 입술을 갖고 있답니다.


청자 연꽃줄기무늬 매병입니다

정식명칭은 청자 음각연화절지문 매병 (靑瓷 陰刻 蓮花折枝紋 梅甁) 입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S'자 형태의 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아랫부분과 몸체 그리고 어깨 부분에는 음각무늬를 새겨 단아한 모습이 조화롭습니다.


 

멋진 청자 구름무늬 병 모습입니다. 청자 음각 운문병(靑瓷 陰刻 雲紋甁) 이라고불리우며  윗면에는 나뭇잎무늬가  어깨부분에는 여의두무늬 띠를 한 줄 돌리고 그 아래에 작은 구름무늬 세 개와 큰 구름무늬 네 개씩을 음각하였으며 몸체 아랫면에는 연꽃잎무늬 한 줄을 장식하여 놓았습니다.

긴 목이 나팔형으로 벌어지고 몸체의 아랫배가 불룩한 자루형태의 병으로 뚜껑과 한 세트를 이루고 있답니다.




청자 국화무늬 피리 입니다. 자기로 피리를 만들기도 했네요. 역시 12세기 후반의 작품으로 관악기의 일종인 피리입니다. 관대의 양 끝부분에  각 한 줄씩의 번개무늬가 백상감되어 있으며 관대 외면에는 흑백상감으로 국화무늬가 장식되어 있답니다.

도자기의 상감기법이란 도자기 표면에 무늬를 새기고 거기에 금은이나 자개 등 다른 재료를 넣어 무늬를 만드는 기법이랍니다.



 

청자 국화무늬 표주박모양 주전자는 13세기의 작품으로 고리가 달린 작은 뚜껑과 표주박모양의 몸체가 세트를 이루는 청자 주전자입니다.

입부분에는 한 줄의 번개무늬가 백상감되어 있으며 그 아래 연꽃잎무늬 한 줄을 선과 점으로 흑백상감한 주전자 입니다.

주자(주전자)의 형태가 균형미가 잘 맞으며 국화무늬가 빈틈없이 장식된 모습은 보여주는 고려청자 전성기의 작품이랍니다.


청자 음각연화무늬 참외모양 주전자 입니다.

고려시대는 불교가 국교이기에 청자 등 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연꽃을 많이 사용한듯합니다.

참외모양을 한 주전자 역시 몸체에 세로로 골을 내어 10면으로 나누고 각 면에는 연꽃과 연잎줄기를 음각하였답니다. 하단에는 연꽃잎 무늬 한 줄을 장식해 놓은 모습이 보입니다.




이 자기는 청자 국화무늬 참외모양 병 입니다.

참외모양의 몸체에 나팔형으로 벌어진 입과 굽을 가지 청자병으로 몸체에 골을 내고 각 면에는 국화 줄기무늬를 흑백상감 하였으며, 목 아랫부분에는 연꽃잎무늬 한 줄을 백상감하였습니다.




청자 국화무늬병 - 청자 흑백상감 국화문 병 (靑瓷 黑白象嵌 菊花紋 甁)

긴 목이 나팔형으로 벌어지고 몸체의 아랫배가 불룩한 자루형태를 닮은 청자 병입니다.

몸체에는 국화넝쿨무늬를 흑백상감하고 아랫부분에는 연꽃잎무늬 한 줄을 두껍게 백상감 마감을 하였네요.




청자 물가풍경 무늬 발 입니다.

그릇 측면이 사선형으로 벌어지고 입분이 곧추 선 형태의 발 입니다.




청자 물가풍경무늬 항아리

구연이 반구형이고 몸체 양면이 편평하게 눌리 형태의 항아리로 몸체의 평평한 부분에는 능화를 배치하고 그 안에 연꽃과 연잎 줄기무늬와 새와 버드나무, 갈대가 어울어진 물가풍경을 상감기법으로 표현해 놓았습니다.

어깨와 몸체 아랫부분에는 연꽃잎무늬 한 줄을 백상감 해 놓았습니다.




고려청자는 고려시대의 유물이며 우리에게 남겨진 고려시대의 문화유산은 많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 그리고 고려청자가 그 유산이지요.

부안 청자박물관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천년 전 고려시대 생활 속의 멋과 여유를 청자에서 찾아보는 여행도 아주 좋은 여행이랍니다.



 

고려말기인 14세기 작품인 청자 상감 꽃 새무늬 발 입니다.




 간단한 듯 하지만 편한 느낌을 주는 청자 접시 모습....


전북 부안의 청자박물관에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세계최고의 천년 고려청자의 빛과 모습에 취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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