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변산반도 국립공원 능가산 내소사에 가는 길에 곰소에 들러봅니다.
곰소도 젓갈이 유명한 고장이지요.
해변가로 있던 무허가 횟집이 싹 정리가 되어 옛날처럼 회를 즐길 수 없습니다.
오늘은 공용주차장에서 잡아 본 봄 날의 갈매기를 돌아봅니다.
곰소항 갈매기
갈매기가 엄청 많아요....그래서 열심히 찍어 보았는데.......
곰소항 종합수산물 센터의 모습인데 예전의 모습보다 많이 줄어 들었어요.
몇 해전만 해도 많은 횟집에 관광객이 시끌벅쩍 했었는데...
싱싱한 활어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어시장입니다.
저렴하게 싱싱한 회를 떠서 곰소항 내려보며 야외에서 먹는 맛도 좋아요.
가리비와 조개 그리고 소라도 저렴하게 많군요.
아주 많은 사람들은 아니어도 곰소의 어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입니다.
곰소 어시장을 나와 곰소항으로.............물이 빠진 바닷가의 갯벌에는 배들이 모여서 봄볕을 즐겨요.
갈매기들이 하늘을 비행합니다.
곰소항 갈매기의 꿈.........
갯벌과 배 그리고 갈매기..
새우깡 들고 있으면 갈매기가 달려 들어요.
사진을 찍으려면 새우깡 준비해야 좋아요.
곰소항 갈매기...
봄 날의 곰소바닷가 물은 빠지고 갈매기는 갯벌의 주인이 되고.............
자연 생태와 바다의 보고인 갯벌입니다. 곰소항의 갯벌도 반짝 반짝 빛나고 있네요.
갈매기의 휴식
하늘을 비행하던 갈매기들이 와이어에 자리해 쉬고 있어요.
가만히 살펴보니 이 세계에도 서열이 있고 자리다툼이 있네요.
따사로운 봄 볕이 내려 쬐이는 부안 곰소항의 바닷가...
평화로운 갯벌 그리고 자유스럽게 비행하는 갈매기 모습에 봄의 여유가 있는 줄 알았는데
그 속에는 치열한 생존 경쟁이 숨어 있군요.
3월 어느 날에 다녀 온 부안 곰소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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