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에서 순천까지 기차로 가는 여행길

토요일 아침 길을 나섭니다. 1박 2일 일정의 순천 나들이를.

가방이 빵빵합니다. 빽팩에 카메라 가방 들고...

집에서 멀지않은 계룡역으로 가 열차로 순천으로 가지요.

계룡에서 순천까지 열차로 가는 길

주로 승용차를 이용해 이동을 하는데 오늘은 길도 멀고 또 편안한 여행을 위해 기차로 이동합니다.

익산에서 합류하는 일행의 서울발 KTX열차 시간표에 맞추어 계룡 - 익산 간 무궁화 열차를 예매하여 ...

집에서 버스로 10분이면 도착하는 계룡역입니다.

계룡은 소도시 이지만 열차나 버스 등 교통편이 좋아요.

계룡역 앞에 있는 작은 쉼터의 조형물입니다. 계룡시는 군사도시이기도 하지요.

9시 41분 익산행 열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룡시에서는 매년 10월 초에 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이 개최되는데 내년에는 세계적인 행사로 군문화 엑스포가 열린답니다.

무궁화호 열차가 도착합니다. 서대전에서 계룡지나 논산 그리고 익산까지는 가끔 KTX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빠르게 달리지는 못합니다.....열차가 연착없이 정시에 도착했어요.

달리는 열차 차창밖 풍경입니다. 5월 끝자락 최근에 비가 내려 모내기가 바쁜 들판의 모습입니다.

익산역 도착.......익산에서 10여년 살았기에 자주 익산역을 이용해서 그런지 낯설지 않은 풍경입니다.

아직 시간 여유가 있어 역 앞으로 잠시 나가 봅니다.

새로 건축된지 얼마되지 않은 익산역사에서 멀리 시가지를 내려다 보네요......시원한 조망입니다.

역광장의 익산 조형물....대형 스크린 뒷 배경의 탑모양은 얼마전에 복원 공개된 익산 미륵사지 서탑의 모형이랍니다.

익산역사!

익산역은 서대전에서 내려오는 호남선 열차가 전라선과 호남선으로 갈라지는 교통요충역입니다.

전라선은 전주 - 남원 - 구례지나 순천과 여수로 가는 철길이고요

호남선은 정읍  - 장성 - 송정 - 나주 - 무안 - 목포로 가는 철길이지요.

익산역 광장 우측에 평화의 소녀상이 자리하고 있군요. 다른 고장의 소녀상과는 차이가 있네요.

의자에 앉은 모습이 아니라 서 있네요.

소녀상 이야기 입니다. 개인적으로 뒷 배경을 만들었으면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역사안으로 들어갑니다. 익산에서 11시 19분발 여수행 KTX를 타야합니다.

수서로 가는 SRT열차가 도착하네요.

익산에서 합류하여 12시 35분에 도착한 순천역..

오래전에 정원박람회여행때 그리고 순천만 여행때 왔던 모습 그대로 입니다.

순천역도 상당히 넓습니다. 순천역 모습입니다.

2019년 순천방문의 해 입니다. 하늘이 내린 정원 '순천' 정원 월드투어 페스타 행사도 있군요.

순천에서 1박 2일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비 온 후 맑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잡아 본 순천역 모습입니다.

5월의 끝이 보이는 시간에  순천나들이 즐거움 가득한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