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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남도여행 - 부안의 개암사 나들이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9.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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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이 가득 넘치는 3월의 어느 주말 차를 몰아 남쪽으로 갑니다.

목적지 없이 가다가 부안 내소사가 생각이 나 그렇게 붐비지 않는 국도를 타고 내려갑니다.

익산을 지나고 김제지나 부안에 가까이 오며 변산으로 빠질까 생각을 하다가 부안을 왼쪽에 두고 23번 국도를 타고 고창방향을 내려갑니다. 변산반도를 가는 방향이 부안에서 변산쪽으로 또 한 방향은 고창으로 내려가다가 우회전 하여 곰소를 지나 가는 길이있지요.


부안여행 - 개암사에서


고창으로 내려가다가 곰소를 지나 내소사를 찍고 변산반도를 거쳐 다시 부안으로 나올 생각으로 내려갑니다.

곰소로 가기 전에 이정표에 '개암사'라 보이는 것이 눈에 들어와 차를 우회전 해 개암사로 들어갑니다.



개암사 입구에는 야생차밭이 있습니다.






개암사 입구 작은 다리를 건너면 사천왕문이 있네요.

봄날의 갑작스러운 낯선이의 방문에 사천왕문이 긴장을 하는가 봅니다. 너무 어둡군요.


가까이 다가가 보는 사천왕문


개암사는 643년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 지역은 변산반도의 동쪽지역이 되는 것 같아요.


고창에 있는 선운사의 말사로 백제시대에 창건된 고찰이지요.

개암사 뒤편에 자리한 바위산 모습입니다. 높이 329미터의 우금암이라고 합니다. 바위산이 인상적입니다.


개암사는 큰 사찰은 아닙니다. 고요한 사찰을 아침이 참 좋군요. 돌담길 따라 옆으로 돌아올라갈까요?


봄을 노래하는 매화와 대웅전 그리고 우금암 모습입니다.


개암사 경내에 환한 미소의 매화가 그득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암사 대웅전


현재 개암사에는 대웅전과 인등전, 향응각, 응진전, 일주문과 월성대 및 요사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큰 사찰이었다 합니다.


대웅보전


예전에는 황금전이라 불리웠던 대웅보전 입니다. 보물 제292호로 지정된 팔작지붕의 대표적인 조선중기의 건물이라합니다.


개암사의 매화


매화와 대웅보전


대웅보전앞 작은 돌들의 합장 - 국태민안 모두 행복을 위한 기도를.


개암사 산신각


조용히 경내를 산책하듯 걸어봅니다. 봄날의 아침이 아주 깊어가는 시간입니다.


개암사 경내 풍경


붉은 동백과 개암사




동백이 있는 사찰


우금암


개암사에서 500여미터 거리에 있는 우금암은  울금바위라고도 불리웁니다....울금바위의 전설이 있는데, 이 곳에는 모두 3개의 동굴이 있고 그 가운데 원효방이라는 굴 밑에는 조그만 웅덩이에 물이 고인다합니다. 바위에 그것도 산 위에 어떻게 물이 고이겠습니까? 그러나 옛날 원효가 이 곳에서 수도하기 위해 오면서 물이 솟아 났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답니다.


울금바위와 개암사 대웅보전


울금바위가 있는 이 지역은 백제의 주민들이 백제의 왕자 부여풍을 옹립하고, 3년간에 걸쳐 백제부흥운동을 폈던 사적지이기 합니다(출처: 네이버지식백과).

3월 봄이 달려오는 날 남도 부안의 개암사 나들이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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