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도 멋과 맛

전주여행 - 겨울의경기전과 전동성당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9. 2. 1.
728x90

쉽게 자주 갈 수 있는 곳 전주--- 집에서 승용차로 1시간 정도면 도착...

그래서 오늘도 전주를 돌아봅니다.

 

경기전과 전동성당


지난 12월에 돌아 본 모습입니다.



초겨울날씨이지만 따사로움이 내려 앉는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있습니다.





경기전 가는 길에 한옥마을에 있는 감나무의 홍시를 잡아봅니다.

서리맞은 홍시를 겨울날 아침에 따서 먹으면 이가 시릴정도로 차가움과 달콤함이 혀를 얼얼하게 하지요.


오전 시간이라 조금은 뜸하지만 오후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경기전이랍니다.

경기전에는 문화해설사가 관광객에게 전주와 경기전 이야기를 재미있고 즐겁게 들려줍니다.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이 어진을 모셔놓은 곳이지요. 사적 제339호로 1991년 1월에 지정되었답니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하는 전각을 짓고 어용전이라 하였다하네요.

경기전은 조선왕조의 발상지라 여기는 전주에 세운 전각입니다. 경기전의 정전은 보물 제1578호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한 곳입니다.


경기전이라는 이름은 세종때 붙인 이름으로 원래의 건물은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으며 광해군 6년인 1641년에 중건하였다 합니다.


초겨울인데 빨간 단풍이 남아있는 경기전의 나무와 담벽의 모습입니다.



담벽의 기와 위에는 아직도 가을의 여운이 남아있어요.



경기전의 건물을 자세히 그린 '경기전 조경묘도형'과 현재의 건물은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별전과 몇개의 부속건물이 없어졌다하네요.


경기전의 여러 모습들 입니다. 기와위에 빨간 단풍잎이 가을인지 겨울인지 구분을 어렵게합니다.

고운 한복을 입고 경기전 나들이 나선 모습들....즐거운 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전주여행을 즐기는군요.


휭하니 경기전을 한바퀴 돌아보고 발걸음으로 전동성당으로 돌립니다.



경기전에서 바라 본 전동성당.

우리나라 천주교의 역사를 품고있는 성당이지요.

경기전에서 나와 성당으로 발길을 돌려 봅니다.

 


1981년 9월에 사적 제288호로 지정된 전주 전동성당입니다.

조선시대 천주교인의 순교지로 처형이 되었던 풍남문이 있던 곳에 위치해 있답니다.

휴일에 성당의 신도와 관광객들이 성당안을 가득메웁니다. 1908년 설계 착공, 1914년 준공된 벽돌로 건축된 로마네스크양식의 성당이랍니다.



회색과 적색의 이형 벽돌을 사용하여 섬세하게 건축한 성당입니다.

 

우리나라 천주교의 초기 성당 중에서 외관이 아름답고 규모가 상당히 큰 성당입니다.


1956년 전주 중앙본당이 준공되기 전까지 전주교구 주교좌성당이었습니다.


서울의 명동성당과 겉모습이 유사한 모습이지만 건축양식상 많은 차이점이 있었답니다.



경기전 앞 도로... 전동성당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자리하고 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길을 채우고 있군요. 햇살이 따사로와요.


따뜻한 휴일의 햇살이 내려 앉는 전주의 한옥마을을 돌아보며 경기전과 전동성당을 담아보았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에는 좀더 한옥마을 다운 멋이 깊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요.




#전주여행#전북여행#전주한옥마을#경기전#전동성당#태조전#한옥마을거리#태조어진#세종#풍남문#경기전과한옥마을#태조로#전주의멋#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