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루의 세 끼를 먹기 위하여 열심히 달립니다.
철학자는 자신의 사상을 위해 기꺼이 배고픔을 참았고 남들의 핍박을 참기도 했었지만.
요즘 철학공부하는 사람들을 보기 힘들기에 모두 배고품에 항복을 하였나 봅니다.
오늘도 먹는다 ---- 내일을 위해 그리고 살기 위해
직장에서도 한 끼 식사를 하기위해 좀더 일찍 그리고 맛난 것을 먹기위한 경쟁은
암암리에 계속됩니다.
오늘의 정부세종청사 국세청의 점심메뉴는 수육보쌈이 나왔습니다. 일금 4천냥 점심이네요.
노란 식기에 점심 그득입니다. 메뉴를 한가지씩 살펴 볼까요.
수육의 원산지는 확인 안했습니다. 맛만 좋으면 그만이지....수육도 자유배식 입니다. 맘껏 먹어도 됩니다.
물론 늦게 오는 사람의 몫은 식당에서 충분히 준비를 하겠지요.
묵에 김치에 그리고 밥을 조금 퍼 왔습니다.
수육이 탱글탱글 잘 삶아졌어요. 적당한 양을 갖고 왔습니다. 많이 먹으면 배부르고 움직이기 힘드니까..
자유배식이라고 욕심내면 끝도 없어요....뒷사람도 먹어야 하니까..........
돼지고기 먹을 때는 된장찌게.....찌게는 아니어도 된장국 한 그릇을 같이 합니다.
돼지고기와 먹으면 좋은 것은 새우젓입니다. 돼지고기 소화를 도와준다고 하지요. 쌈장도 ........
아쉬운 것은 마늘이 없네요. 그 이유는 모르겠고요.
쌈장을 두 개 갖고 왔어요. 수육은 조금이지만 쌈 봉지를 두 개 갖고 왔거든요.
싱싱한 배추속과 상추가 든 쌈봉지. 역시 두개를 갖고 왔어요. 쌈을 좋아하니까.
있을건 다 있습니다. 디저트로 마실 식혜 한 컵과 과일도 한 종지........
보쌈용 무말랭이 무침과 수육 한 점 그 위에 새우젓과 쌈장으로 데코를 해서 싱싱한 상추에 싸 먹으면 맛도 좋고 영양가도 만점이라고 생각해요..
정부세종청사 국세청 구내식당에서 먹는 점심식사 입니다.
잘 먹어야 건강하고 또 건강해야 일도 하고 돈을 벌어서 잘 먹을 수 있지요......세상 사는 것이 복잡하게 생각하며 살아갈 여유있는 나이가 아닙니다. 깊은 생각은 나를 어지럽게 합니다.
단순하게 살고 싶어요.....
오늘을 열심히 사는 모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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