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도 멋과 맛

군산여행 - 갈치정식과 수산센터돌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9. 1. 24.
728x90

쉬는 날 군산의 부대찌게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월요일인데 많은 식당이 월요일이 쉬는 날인데......역시 쉬는 날이어서

부대찌게는 먹지 못했답니다.

옆에 있는 게장집에서 밥을 먹었는데 갈치정식인가? 1인 1만 2천원하더라고요...

갈치조림은 남대문 시장 내 냄비에 나오는 갈치조림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군산나들이 - 갈치조림 점심과 군산수산물센터


점심시간이 되었으니 밥은 먹어야 겠지요. 그래서 부대찌게 식당 옆에 있는 게장을 파는 식당에 들어갔는데 갈치조림을 먹고 왔답니다.


부대찌게 먹으러 계룡에서 군산까지 갔다가 갈치조림 먹고온 사연입니다.

게장식당의 차림표 입니다.

옆 테이블에서 먹는 메뉴를 물어보니 갈치정식이라고 합니다. 그걸로 2인분 주문...

게장도 나온다고 합니다.



커피머신 옆에 뜨거운 숭늉이 준비되어 있어서 한 종지...






나온 밑반찬들



털게 간장장이 나왔어요. 2인 먹을 정도만.....



빨간 양념의 꽃게장도 네 조각 준비해 줍니다.



내가 좋아하는 꼬막무침도 나왔군요. 나중에 조금 더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갈치를 말려서 조려낸 반찬입니다. 예전에 집에서 어머니가 해 주던 반찬이 이런 것이 있었는데......



요즘 제철인 굴도........싱싱한 생굴이 왔어요, 생굴이 왔어요



갈치찌게 2인분 등장



뽀글 뽀글 끓여 먹었습니다. 갈치가 크지 않고 조금 두꺼운 몸통입니다. 냉동이어서 부드럽고 단 맛이 덜하군요. 조림에 무 대신 감자를 넣어서 나왔습니다.

갈치조림은 맛난 무가 있어야 하는데.......

뚝딱하고 둘 이서 갈치조림 한 상 점심으로 해결하고 차를 몰아 군산 수산물센터로 달려갑니다.



수산물센터앞 바다모습.....철새 떼가 겨울 수영을 즐기네요.








수산물센터 옆 바닷가에는 폐선도 있고 잠시 쉬는 배들도 있고


10년간 익산에 살 때 자주 오던 군산의 수산물센터 입니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많은 배들이 쉬고 있군요



수산센터 생선파는 곳으로 들어가는 곳 입구에는 건어물가게들이 있지요.


건어물가게에서 차가운 겨울 햇살아래 생선을 늘 이렇게 말리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입구에서 돌아 본 군산수산센터 옆 바닷가


생선판매점이 있는 센터1층.

활어도 팔고 냉동생선도 팔고 젓갈도 팔고 홍어도 팔고 굴도 팔고.....회를 떠서 포장해 팔고

많은 종류의 생선 및 어류를 파는 곳입니다.


냉동 국내산 조기와 갈치 상자. 오가며 보니 이렇게 상자로 생선을 사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귀하다는 국산 홍어가 많이 모습을 보입니다.

최근에 홍어 삼합 먹고 집에 들어갔는데 아내가 코를 벌룸거리며 뭔 요상한 냄새가 난다고.......

홍어 먹었다고 했더니 홍어냄새가 옷에서 난다고 모두 세탁기로 직행......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밴댕이 젓갈이네요.

수산물 시장 한 바퀴 돌아보고 굴 조금 사고, 김 사고 생선은 생략하고 그렇게 돌아보고 왔답니다.

나오는 길에 보니 장항에서 군산으로 넘어오는 바다를 건너는 다리가 완공이 되어 서천에서 군산 오는 길이 단축이 되고 시간도 아주 짧아진것 같아요. 그 다리 이름이 동백대교라고 하는군요.

이제 금강 하구둑 도로를 건너지 않고 바로 넘어 올 수 있어서.....

이렇게 넘어오면 바로 새만금 뚝으로 빠져서 부안쪽으로 아주 신나게 가는 길이 뚫렸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