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도 멋과 맛

전주여행 - 오목교와 전주향교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9. 1. 26.
728x90

전주한옥마을  국립무형유산원을 연결하는 오목교를 건너며 전주 향교를 만나고 

조용히 향교를 걸어 봅니다.


전주여행 <全州旅行> - 全州鄕校와 오목교


한옥마을과 같이 있는 향교는 걷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인생을 생각하며.....옛 선현들의 숨소리를 들으며....



오목교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전주천을 건너는 다리인 오목교 입니다.

국립무형유산원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느린 걸음으로 오목교를 향합니다.

다리는 예로부터 많은 사연들 담고  있고 또 연결을 통한 소통의 중요성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오목교 앞 버스 정류장.

오목교에 도착하니 버스정류장이 있네요.전주시내 투어버스와 시내버스 정류장인듯....

국립무형유산원앞 전주교육대학교 버스정류장인데 전주 답게 여러가지 조형물과 그림으로 예쁘게 단장했네요.



오목교에서 바라 본 전주천의 겨울모습

오목교를 들어서 전주천을 건넙니다.

오목교는 오로지 사람이 건너는 인도교로 세워졌습니다. 차량 통행은 불가하지요.



오목교 아래 위치한 또하나의 다리위 남천교에 있는 청연루.

오목교에서 흘러가는 전주천을 바라보면 큰 누각과 같이 하는 다리를 보게 됩니다. 바로 남천교지요.

한여름 전주천따라 흐르는 시원한 바람을 즐길 수 있는 대청마루 쉼터 입니다.




전주천을 내려다 보고 있는 전주의 자만마을

전주 벽화마을로 알려진 자만마을이 산 언덕 양지바른 곳에 옹기 종기 여러 집들이 모여있는 모습으로 보이네요.


조금 당겨보는 자만 벽화마을자만

알록달록한 여러가지 그림이 색으로 구분이 됩니다. 오랜 세월을 품은 옛 집들이 있는 자만마을이지요.



오목교에서 바라 본 남천교와 청연루

오목교는 인도교 그리고 남천교는 차와 사람이 같이 건너는 다리....남천교 건너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전주 한옥마을 거리와 이어집니다.

오목교를 넘어오면 바로 만나는 곳이 이곳입니다.



오목교 건너면 만나는 전주 완판본문화관

목판인쇄와 제본 체험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기록문화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문화관입니다.

완판본문화관 안에는 여러가지 인쇄된 책이 전시되어 있어요.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날은 휴무일이고 동절기인 2월까지는 10시부터 17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완판본 문화관은 나서 뒤로 돌아갑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전주향교로.....




전주향교의 만화루

전주향교의 대문인 만화루를 만납니다.

향교란 고려와 조선시대의 지방의 유생교육을 담당하던 사설교육기관이랍니다.

전주향교는 사적 제379호입니다. 만화루는 향교의 대문과 같은 역할을 하는듯해요. 만화루를 지나 들어가면 대성전으로 들어갑니다. 만화루의 의미는 "공자님의 도로 만물이 교화된다"는 말이라네요.

왕비나 정승 등 높은 사람이 출생한 곳에 세워지며, 전주향교의 만화루는 유생들의 여름철 강학과 향시장으로 사용되었다 합니다.



전주향교 입덕문

향교나 큰 서원에는 입덕문 入德門 이라는 문이 있는듯합니다. 문을 들어서는 순간 덕에 대한 배움이 있어서 인가요?전주향교 계성사의 신문 옆에 있으며 이 문을 통하면 바로 대성전으로 들어간답니다. 향교의 대문은 아니고요.




전주향교

전주향교는 완산구 교동에 위치하며 고려말 현재 전주경기전 위치에 창건되었으나 경기전이 생워지면서 현재의 화산동으로 이전을 하였다가 1603년에 건축의 형태가 좌사우묘의 제도에 어긋난다 하여 유림들이 힘을 모아 현재의 위치로 이전을 했으며 현재 건물들은 그 당시에 세운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일월문

만화루를 지나 안으로 들어오니 일월문을 만납니다. 일월문과 만화루 사이에도 작은 다당이 있습니다.

향교외부와 제향공간을 연결과 차단시키는 매개 공간이라 하네요.

일월문을 넘어서 안으로 들어가면 대성전이 있습니다.



대성전의 뜰의 세월품은 은행나무


전주향교 대성전

전라북도 문화재 사적 제379호인 대성전입니다. 만세종사이신 대성지성 문선왕(공자)의 위패를 모신적각이지요.


대성전 공자

공자님을 정위에 모시고  안자, 증자, 자사, 맹자 이렇게 5성위를 모셨으며 동과 서의 벽에는 우리나라 18현을 모셨답니다.

18현은 설총, 안향, 김굉필, 조광조, 이황, 이이, 김장생, 김집, 송준길, 최치원, 정몽주, 정여창, 이언적, 김인후, 성혼, 조헌, 송시열, 박세채 선생이랍니다.



명륜당

전주향교에서는 매월 삭망 朔望(음력 초하룻날과 보름날) 에는 분향례를 그리고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 上丁日(음력으로 매달 첫번째 정 丁의 날) 에는 석전대제를 올리며 공자님의 큰 뜻을 기린다합니다.


명륜당 기와지붕위에 노란 은행잎이 쌓이는 늦가을 전주향교의 모습입니다.



 전주향교 계성사

문묘안에 공자 등 다섯 성현의 아버지를 모신 사당이랍니다. 성현의 아버지도 그에 대한 예우를 하는 곳이지요.



전주향교

만화루로 들어가 향교를 한바퀴 느린걸음으로 돌아보고 입구 계성사 신문으로 나왔습니다.

발걸음을 돌리며 그 시대 세상을 고민하며 유학공부에 전념하던 유생들의 글 읽는 소리가 귓가에 맴도네요.

이른 겨울 조용히 걸어 본 전주천 옆 전주향교 이야기 였습니다.




#전주여행#국립무형유산원#전주한옥마을#전주향교#오목교#전주천#남천교#자만마을#청연루#전주대성전#계성사#공자#만화루#5성현#완판본문화관#명륜당#늦가을전주#초겨울전주#유학#18성현#전북여행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