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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논산여행 화지시장 맛을 찾아서 - 화지중앙시장 꽈배기 맛보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8.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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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맛이 있기로 지역에 소문이 자자한 조그만 튀김집입니다.

작은 몸집의 할머니께서 오후에 꽈배기를 만들어 파는 .....

그런데 어느 날 방송을 타기시작하더니 전국에서 꽈배기 맛을 보겠다며 엄청난 사람들이 찾아 옵니다.

논산 사람들 마음이 편치 않아요, 외지 사람 덕에 논산사람들 마음놓고 꽈배기 한 개 먹기 힘들다고.....

그 꽈배기 맛을 보러 오늘은 갑니다.


논산화지중앙전통시장 꽈배기를 찾아서


오후에 만드는 꽈배기도 늦게 가면 없어요. 금요일 오후나 토요일 일요일에는 더 먹기 힘듭니다.

내가 가는 날은 목요일 오후 입니다. 3시부터 꽈배기 만들지만 아침 11시부터 1시 사이에 만드는

'모찌'가 더 맛이 있답니다. 역시 늦으면 돈이 많아도 먹지 못합니다.



논산시 화지 중앙전통시장의 제1주차장쪽에 위치한 꽈배기와 모찌를 파는 작은 가게 입니다. 이미 매스컴과 방송에 나와서 전국적으로 이름이 난 먹을거리 가게이지요. 주말에는 사람이 넘쳐 나고 평일에도 일찍 재료소진으로 맛을 보기가 쉽지 않은 곳이랍니다.







가게 도착시간 오후 1시 조금 넘어서......평일날.........모찌는 오전에 시작해서 팔기에 모찌를 사러 갔더니 벌써 오늘 분량이 모두 끝........후 후 후~~~~~웃음만 나올 뿐이고....목요일 인데.......

오후 3시에 시작하는 꽈배기 맛을 보기위해 기다리고 있기로 했지요.....화지 중앙시장 잠시 돌아보고 3시 이전에 와야겠다고.....

그렇게 해서 2시 40분 즈음에 도착하니 준비 중입니다..




뭐! 특별하 것은 없습니다. 오는 손님 모찌를 찾기도 하고 꽈배기는 언제 하느냐고 물어보고.....

아는 사람들은 옆으로 줄을 서 있고..........그리고 아주머니 한 분과 주인이신 할머니가 꽈배기 준비중입니다.

반죽을 한 덩어리씩 떼어내어 꽈배기 준비........




한 쪽에 큰 튀김 솥에 기름이 끓고 있고 반죽이 어떤 상태인지 시험용 반죽 한개가 튀겨지고 있어요..

아주머니 이야기는 반죽상태와 맛을 보기 위해 한 조각 튀겨서 맛을 본다고 합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주머니 시험용으로 튀긴 것을 한조각 주면서 맛을 보라고 합니다.

뜨거운 튀김이 맛이 좋아요... 나는 세 번째로 살 수 있는 줄이지요 ....


아주머니가 슬슬 시작합니다. 반죽 한 덩어리 슬슬 문지르고 휘리릭 꽈서 쟁반위에 착지.

아주 쉽게 슬슬 만들기 시작하고 쟁반에 하나가득 차면 약 25개 정도 그러면 기름 솥으로 골인 합니다..



이젠 할머니 손 솜씨, 능숙한 솜씨로 꽈배기 꼬고...한 덩어리 씩 덜어내는 반죽은 감으로 조금 덜어내고 또 더하고 하면서 꽈배기를 만들어 냅니다. 바로 이곳 에서 오전에는 뜨거운 익반죽으로 우리 팥으로 만든 소를 넣고 모찌를 만드는 할머니의 손이지요.....



부드럽게 슬며시 꼬이는 꽈배기....할머니 쉽게 만드는 모습에 내공이 있습니다.





올 초여름에 꽈배기 먹으러 왔다가 모찌를 먹고 갔는데......그 때는 오전 이른시간이라......오늘은 모찌 먹으러 왔다가 꽈배기 사 갑니다. 모찌는 전화 주문예약하면 쉽게 먹을 수 있고 꽈배기는 선착순이랍니다.

요즘 물가가가 올라서인지 꽈배기 값과 모찌 값이 올랐네요. 모찌 4천원 그리고 꽈배기는 1천원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가격표와 함께 여러 보도매체와 방송에 출연한 사진을 같이 붙여 놓았어요....




꽈배기 반죽은 들어가고 튀겨진 꽈배기는 나오고....펄펄 끓는 기름 솥으로 하얀것이 들어가고 노릇하니 튀겨진 것은 나오고......냄새도 참 좋군요.

할머니와 아주머니 콤비가 착 착 맞아 갑니다..........




꽈배기 포스가 통닭 같아요. 크기도 엄청 큽니다. 한 개 먹어도 배가 빵빵할 것 같아요. 1천 2백원 값이 비싼 것이 아니네요. 일반 꽈배기 3개정도의 크기입니다. 딱 사지으로 본 모습도 거대하지 않나요?



.....

튀겨져 나온 꽈배기 대기 시간없이 바로 팔려 갑니다. 내 앞에 두 분 3봉지 그리고 나 한봉지, 내 뒤에는 벌써 10명정도가 꽈배기 맛을 보기위해 줄서 대기하고 있어요.

개인당 5개 이상 안되요, 단 기다리는 사람이 없으면 추가 가능하고 그러나 대기인 많아서 힘들어요.......

잘 튀겨진 꽈배기는 커다란 종이에 설탕 바르고 올라 척 ~ 척 능숙한 솜씨의 아주머니가 포장을 해서 검은 봉지에 담아 줍니다.

받은 꽈배기 한 입 먹으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일반 꽈배기와 맛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막걸리로 반죽을 숙성시켰는지 술냄새도 좀 나고.........

그렇게 해서 한 봉지 거졌는데....식을 때 보다 뜨거울 때, 아니 조금 시간이 지나기 전에 드시는 맛이 좋아요.

모든 음식이 그렇듯이 즉석에서 만들었을 때가 제일 맛나잖아요.......

다음에는 모찌를 먹어야 겠지요.........


 



꽈배기 나오는 시간 맞추느라 돌아본 논산화지중앙전통시장 안에는 청년상인골목이 있습니다.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을 위해 자리한 곳이지요. 그 곳을 한 번 돌아 보았습니다.




닭집도 있어요. 논산시내 전역 배달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우리의 치맥문화를 만든 치킨집..

대박이 나야지요......




손수 만드는 수공예 공방도 자리하고 있어요. 평일날 점심 시간 후라 오고 가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어린이 대상 목공 체험교실도 있어요. 나무판에 어린이 들이 시장내에 있는 상점의 나무 간판을 만들었네요.



공방 내에서는 작가와 또 관련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미팅을 하고 있군요.

모쪼록 어려운 시기에 청년상인 골목에 활성화와 대박이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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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공간인 책방과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 입니다. 오늘은 주인장 잠시 외출중이라 문이 닫혀 있어서 아쉽게 커피 한 잔 그리고 책 속의 좋은 글 한 줄을 읽지 못하고 왔어요..ㅅ


논산시의 대표 시장인 화지 중앙전통시장의 하루는 언제나 바쁘게 그러나 정이 쌓이며 돌아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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