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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전주여행 - 국립무형유산원 장인의 숨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8.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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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활속에 같이 했던 장인들의 솜씨를 만나는 전시 입니다.

전주에 위치한 국립무형유산원에는 우리 조상님들의 숨소리가 담겨있답니다.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기획전- 장인의 손길 일상을 꾸미다.


전주 한옥마을의 복잡하고 번거로움 보다 전주천 다리 한 개 건너에 자리하고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은 가족나들이 체험과 우리의 전통문화 공연이 함께하는 좋은 공간이랍니다.

오늘도 우리 조상님들의 생활속에 담긴 솜씨를 감상해 봅니다.



8월 26일까지 전시하는 장인의 손길 전시회 입니다.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 이지요.





전시실에서 조상님들의 생활 속의 솜씨를 여행 해 봅니다.


-수향낭 노리개-

노리개는 부녀자들이 저고리 고름이나 치마 허리에 차는 장신구이지요. 다양한 색의 실로 매듭을 짓고 옥과 은 등의 재료에 묶어 치장을 했지요.

수향낭노리개는 자수가 베풀어진 향낭에 삼색의 봉술을 달아 만든 노리개 입니다.




-자수향갑과 백옥운룡문향갑-

향갑이라 함은 궁중에서 방에 걸어두고 은은한 향을 즐기던 노리개의 하나랍니다. 요즘 말하면 방향제나 디퓨져인가요?

향갑의 문양은 구름, 물결, 해, 달 등 자연의 상서로운 의미를 놓았으며 이 향갑은 오색구름과 일곱마리의 봉황을 앞과 뒤에 그리고 측면에는 연꽃을 수놓았습니다.

백옥운룡문향갑은 몸에 지니는 작은 패물로, 운룡문을 투각해 역동적인 의미를 보여줍니다.




-밀화, 산호, 금패, 비취 쌍가락지-

가락지는 신분에 관계없이 착용하였으며 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으로 가락지 명칭입니다.



-밀화쌍가락지 -

누런 호박종류인 밀화로 만든 가락지로 조선시대 사계절 복식에 의하면 겨울에 패용한 것으로 추측이 된답니다.






-산호쌍가락지-

홍산호로 만든 산호쌍가락지는 여름다운 빛깔과 기묘한 모양의 장신구 이네요.




-금패쌍가락지-  

황색 투명한 호박인 금패로 만든 가락지로 하절기에 패용하였다 하지요.




-비취쌍가락지-

마지막 푸른 비취쌍가락지는 옥으로 만들었으며 산지가 제한되어 예로부터 진귀하게 여겨온 가락지랍니다.

우리 조상님들의 멋을 알 수 있어요. 계절마다 복식에 또 자연환경에 맞는 가락지를 착용하는...




-비녀-

쪽진 머리에 꽂는 옥으로 만든 비녀입니다. 잠두에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과 봉황의 머리를 각각 정교하게 조각 장식을 하였군요. 예전에 용과 봉황은 왕실의 위엄과 권위를 상징하는 대표적 문양이지요.

이 비녀는 왕실에서 사용했던 것 같아요.


-백옥원형떨잠과 백옥나비떨잠-

떨잠이라 함은 여성들이 예복을 입고 큰머리를 할 때 머리에 꽂는 장식품으로 둥근 꽃모양과 나비모양의 백옥판위에 여러가지 보석을 장식한 떨잠입니다.




-비취연봉뒤꽂이와 밀화국화모양뒤꽂이-

비녀와 형태는 비슷하지만 장식부분이 크고 길이가 짧아요. 막 꽃망울이 지는 연꽃을 조각한 비취 뒤꽂이,

국화 위에 매화모양을 장식한 밀화뒤꽂이랍니다.


오늘의 조상님들 솜씨 여행은 여인내들의 장신구류를 돌아보았습니다.

물론 이런 물품들이 서민들의 생활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모든 물건들에 선조의 장인의 솜씨가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 자산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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