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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논산여행 - 기호 유학의 산실 돈암서원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8.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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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유교가 국가의 이념으로 자리하고 유학은 크게 영남학파와 기호학파로 

구분이 되며 영남학파는 퇴계이황 선생과 기호학파에는 율곡이이의 대 유학자가 있었답니다.

경기도와 충청도 그리고 호남지방의 유학은 기호학파로 율곡이이 선생의 유학을 맥을 이었다하지요.

오늘은 율곡이이 선생의 직계이며 의암 송시열 선생의 스승인 대 유학자이며 예학자인 

사계 김장생 선생의 사당이 있는 논산의 서원을 돌아 봅니다.


돈암서원

돈암이라는 명칭은 근처에 큰 바위의 이름이 돈암이라서 유래 되었는군요.

돈암서원은 1634년에 건립되었답니다. 서원이라 함은 유생들을 교육하는 사학을 말하지요.

돈암서원 입구에서 홍살문과 하마비를 만납니다.



1866년 서원 철폐령 이후에도 존속한 전국 47개 서원 중 하나로 지방의 교육을 담당했던 전통이 있는 서원입니다.

돈암서원 입구 입니다.

 

기호사림의 종장인 사계 김장생 선생을 주향하고 송시열 선생을 배향하였으며, 이는 호서지역은 물론

기호지방 전체에서 존중받은 서원이었답니다.

서원 앞마당에서 잡은 풍경 이네요.


돈암서원의 주요 건물중 유생들이 공부를 하던 응도당 모습입니다.


오래된 건물 응도당 안에는 돈암서원 이라는 액자가 있습니다.

힘찬 필체가 무게감을 줍니다.


기록에 의하면 돈암서원의 건물 배치와 규모는 김장생 선생이 강경 죽림서원을 창건했던 규례를 이어 받은 것이라 한답니다.

서원안에 은은한 향을 발하는 나이 먹은 향나무 한그루가 서 있습니다.

유생들의 모든 행동이 이렇게 은은한 향기처럼 누리에 퍼져야한다는 가르침 일까요?


서원에는 김장생 선생을 기리는 제가 행하여 지지요. 

돈암서원의 사당인 숭례사에는 김장생선생과 제자인 김집, 송준길 그리고 송시열 선생을 모셨다 합니다.

돈암서원의 사당인 숭례사 입니다.

돈암서원은 사적 제383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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