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꾸물꾸물하고 집에 뭐 적당한 먹을 거리가 없을 때 ....
아내가 밥상을 차리기 싫고 음식하기를 싫어 할 때..
나라도 무언가를 해야 합니다......먹고 살기 위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밥을 해서 반찬을 챙겨서 식사를 할 수도 있지만....
이럴 때 라면을 끓여 먹으면 쉽게 해결이 가능하지요....
언제 먹어도 맛난 라면입니다....오늘 한 번 끓여 드시지요. 날씨도 거시기 한데........
라면과 떡국 떡을 준비해 냄비에 라면 스프를 넣고 물을 끓여요..
떡국떡은 미리 물에 담궈 놓으면 좋아요. 금새 익지요.
라면스프 한 개를 넣고..........
냉장고에 보관하던 썰어 놓은 대파도 준비합니다.
계란탁은 하지 않고 대파만 넣어요.. 마눌이 계란을 좋아하지 않아서...
스프 물이 끓으면 1차로 떡을 넣어 끓여요...
라면보다 조금 익는 시간이 더 필요하니까요......
떡이 2/3정도 익으면 라면을 넣습니다. 이때 후추가루 조금 뿌려주면 맛이 더 합니다.
떡국떡도 같이 있으니 말입니다.
라면이 조금 끓여지면 이때 썰어 놓았던 대파를 넣어 줍니다.
냉동실에서 나와도 끓이니 대파 향이 나네요.
뚜껑을 닫지 말고 젓가락이나 집게로 라면이 잘 익도록 도와주고요.
라면이 거의 익으면 불을 끄고 냄비의 뚜껑을 닫고 1분 정도 기다리면 면이 퍼지지 않고 꼬들꼬들한 식감을 즐길수 있답니다.
아내의 떡라면 한 대접,.,,
약간 시큼한 오이김치와 함께........라면에는 단무지도 좋아요//
나는 냄비 통째로 먹었지요.
이렇게 끓인 라면이 무슨 맛이 있냐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끓여 먹는 라면
아내는 공짜로 먹는 라면.......누가 더 맛나게 먹었을까요?
물론 내가 맛나게 먹었지요..왜냐면 아내는 라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
신김치 좋아하는 나는 신 오이김치를 반찬으로 한끼 잘 해결했지요..
뒷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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